브리핑
[브리핑]차영 대변인 현안브리핑
차영 대변인 현안브리핑
□ 일시 : 2011년 1월 27일 오후 3시 45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5.18정신 짓밟은 안상수 대표는 물러나야 한다
안상수 대표가 어제 5.18묘역의 상석을 짓밟은 데 대해 한나라당 대변인은 오십견 때문이라고 변명했다.
어처구니없는 변명이 측은하기까지 하다. 오죽 변명거리가 없으면 병을 핑계로 때우려고 하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그러나 안상수 대표는 어깨가 아플지 모르지만 국민은 마음이 아프다.
더욱이 안상수 대표는 오늘 고위당정청회의에서 어제의 잘못에 대해 한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았다.
본인의 잘못을 대변인을 앞세워 변명하고 자신은 모른척하는 뻔뻔함을 보며 중국고사의 후흑론을 떠올린다.
얼굴이 두꺼운 것인지 양식이 없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 없다.
얼굴만 두꺼우면 집권여당 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인가. 이번 기회에 병을 핑계로 한나라당 대표직도 물러나는 것이 좋겠다.
국민은 허구한 날 사고만 쳐대는 안상수 대표를 지켜보기 지쳤다. 안상수 대표는 구차하게 오욕의 자리를 지키려 하지 말고 대표직에서 물러나 지친 국민의 눈을 편안하게 해주기 바란다.
■ 정병국, 최중경 장관 임명장 수여에 대해
민주당이 계속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오늘 결국 임명을 했다.
결국 국민이 그렇게 반대하는데도 오기를 꺾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옹고집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인사는 측근인사, 회전문인사로 시작해 국회에서 부적격으로 밝혀졌음에도 오기임명으로 끝을 냈다.
총체적 부실인사가 아닐 수 없으며, 불통의 국정운영이 계속될 수밖에 없어 국정의 난맥과 혼란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집권 4년차가 되어도 국민의 반대에도 도무지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는 오기의 정치는 반드시 국정의 실패로 이어질 것임을 경고한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다. 천심인 민심을 부정하고 잘못된 인사를 고집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말로를 국민은 두 눈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방식에 대해 정리하겠다.
민간인 사찰, 남북관계 경색, 구제역 방역 싶패, 예산안 날치기에 대해 단 한마디도 사과하지 않고 부동산 투기와 농지법 등 하자를 열 열거하기도 숨이 가쁜 장관내정자들을 임명했다.
뜨거운 줄 알면서도 뜨거운 불로 뛰어드는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은 한나라당을 서서히 붕괴시킬 것이다.
국가운영의 기본은 법과 질서다. 육군참모총장, 문화부장관, 지식경제부장관. 이런 범법자들이 운영하는 정권은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될 것이다.
바람이 불때 연을 날려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일 때 한나라당은 집권여당일 때 정말 힘들고 어려운 사람과 서민을 위해서 일하고 국정운영을 올곧게 해야지 언제가 후회할 날이 올 것이다.
■ 아덴만과 구제역, 축산농가는 지켜야할 국민이 아닌가
아덴만의 여명은 밝았는데 축산농가는 절망의 긴긴 밤을 보내고 있다. 구제역은 멈출 줄 모르고 이제는 AI까지 확산하고 있다.
구제역 60일만에 270만마리의 가축이 살처분됐다. AI로 살처분된 가축은 520만마리다. 800만마리의 가축이 살처분되어 땅에 묻혔다.
정부에 묻겠다. 800만마리의 가축이 살처분되는 동안 축산농가가 내몰린 절망은 아덴만과 무엇이 다른가.
그러나 정부는 구제역을 종식하겠다는 말뿐 무엇하나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백신 접종 말고는 아무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
현장에서는 정부의 일관된 매뉴얼마저 없어 혼선에 빠졌다고 한다.
그저 구제역이 잦아들기만 바라며 넋을 놓고 있는 정부의 행태는 용서하기 힘들다. 축산농가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는 행태 또한 놀라운 일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아덴만에서 그랬다는 그대로 절망의 밤을 보내고 있는 축산농가에도 즉각 ‘구제역 여명작전’을 시행해 축산농가를 구할 것을 촉구한다.
■ 이광재 지사와 서갑원 의원께 저희의 마음을 전한다
두 분은 젊은 시절 젊음을 유보한 채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다. 그리고 참여정부를 세웠고, 참여정부를 지켜낸 분들이다.
죽은 고기는 강물을 따라 흘러가지만 살아있는 물고기는 강을 거슬러 역류해서 올라온다(大鵬逆風飛 生魚逆水泳).
이제 두 분은 새로운 길을 나서게 된다. 우리가 만날 때 헤어질 것을 걱정하듯 헤어질 때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한다(會者定離 離者定會).
두 분의 새로운 시작이 우리와 함께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두 분이 더욱 커져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10년 1월 27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