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청와대는 사람이 없으면 차라리 비워둬라
청와대는 사람이 없으면 차라리 비워둬라
2010년 12월31일, 이명박 정권이 ‘일기가성’식으로 내놓은 야심 찬 작품이 일그러지고 있다.
정동기 내정자가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한달에 1억씩 월급을 받은 것이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며 이명박 한나라당정권이 정동기 감사원장 내정자를 두둔하고 나섰다.
이명박 정권의 코드인사 중 인사검증시스템을 통과할 정도의 도덕성, 능력, 자질을 갖춘 사람이 없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정동기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임명동의 요청서에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유지해왔음은 물론, 공직기강 분야의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사에 사적인 인연이나 감정에 얽매이지 않는 공정하고 소신있는 자세로 어떤 외압에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훌륭히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돼 있다.
하지만 정동기 내정자는 △ 로펌 취업으로 7개월 동안 7억원 수입 △ 1981년부터 1995년까지 15년간 전입, 부동산 투기의혹 △ 민간인 불법사찰 연루의혹 △ 남상태 대우조선해양사장 연임로비연루의혹 등 갖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명박 한나라당정권은 국민우롱 그만하고, 집권후반기 국정기조인 '친서민', ‘공정사회’를 위해 차라리 공석으로 비워둬라.
깜냥이 안 되는 사람 놓고 두 번 세 번 국민혈세 낭비하는 일, 그만두어야 한다.
2011년 1월 7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