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천영우 외교안보수석, 냉수마시고 정신차려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12-01

천영우 외교안보수석, 냉수마시고 정신차려라


인터넷 폭로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국 외교문서 중 한국 외교관들이 언급한 내용을 접한 국민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가리지 못하는 넋 빠진 한국 외교관들의 발언 때문이다.


외교문서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공개된다는 것이 상식이다. 20년, 30년 후에 공개되어도 문제되는 것이 수두룩한 것이 외교문서이다. 그런데도 일부 외교관들은 역사 의식도, 주권국가 자부심도 없는 모습을 노출했다. 옮기기조차 창피한 발언을 한 외교관들도 있었다.


더욱 문제인 것은 한국 외교의 주요 대상국인 중국에 대해서 “떼쓰는 아이”라고 표현한 외교관리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라는 사실이다. 천영우 외교안보수석은 무슨 말로 중국에 해명할 것인가. 이러고도 6자 회담 참여국의 하나인 중국과 천안함 사건, 북의 연평도 폭격, 북핵을 논의할 수 있겠는가.


외교전선에서 활동하는 일부 외교관들이 나태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번 위키리크스의 외교문서 공개로 일부 외교관들이 얼이 빠져 있다는 것까지 확인되었다. 한국 외교의 현주소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외교관의 무능함과 안이함이 국가 운명을 좌지우지한 사례는 수없이 많다. 국가안보의 양축인 국방력과 외교력 모두 큰 구멍이 뚫렸다. 천영우 수석은 찬물 마시고 정신 차리길 충고한다.


2010년 12월 1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