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차영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차영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2010년 11월 26일 오후 3시 4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한나라당과 정부여당 정말 안 되겠다
오늘도 연평도 부근에서 포성이 들렸다는 급보가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하나도 정신을 차리지 않았다. 젊은 장병이 목숨을 잃고, 민간인도 목숨을 잃고, 국민이 이렇게 불안해하는데 한나라당은 하는 것이 도대체 무언가. 이번 일을 기회로 민주당을 흠잡고 햇볕정책을 흠잡고 송영길 시장을 흠잡아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지금 제정신인가. 국민의 눈과 귀가 두렵지 않은가.
햇볕정책을 무시한 결과가 무엇인가. 그 결과는 단 하나이지 않은가. 우리 젊은 장병과 국민의 목숨이 날아가고 국민이 불안해하고 세계가 걱정하고 있지 않은가. 결과가 말해주는 것이다. 강경대응 운운했지만 강경하게 대응했는가. 아무런 대안이나 준비도 없었다.
정말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지 못할 상황이다. 대한민국에서 군대에 다녀온 분들은 정말 부끄러워하고 있다. 그렇지 않은가. 국민들께서 자존심이 무척 상했다. 국민들께서 정말 마음깊이 상처를 입었다.
그런데도 한가하게 마이크 앞에서 햇볕정책, 민주당, 송영길 시장 운운하고 있는가. 그러면 이 사태가 덮어지는가.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다.
이번 사태가 났을 때 연평도에 누가 가장 먼저 들어갔는가. 그 새벽에 배를 타고 그 어둠을 뚫고 누가 갔는가. 이명박 대통령이 갔는가, 국방부 장관이 갔는가. 송영길 시장이 갔다. 송영길 시장은 지금 연평도 사태를 수습하느라 밤잠을 설치고 있다. 트위터에 올라온 글을 제대로 좀 읽어보기 바란다.
그리고 이번에 아깝게 목숨을 잃은 서정우 하사는 송영길 시장의 친구 조카이다. 조카 같은 분이다. 그리고 민간인 김치백씨는 민주당 당원이다. 누구보다 송영길 시장을 열심히 도운 분이었다. 정말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시장에게 한나라당이 할 수 있는 말이 그것밖에 없는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것인가. 국민께서 도대체 어디까지 참아야 하는가. 이번 기회에 민주당을 어떻게 해서 한나라당의 지지율을 조금 올리고 싶은 것인가.
역사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다.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야당은 여야를 떠나서 적극 협조하고 있다. 국민들께서도 할 말은 많지만 침묵하며 돕고 있다. 그러면 부끄럽고 미안한 줄 알고 열심히 해야 한다.
그런데 왜 민주당에 어제부터 시비를 거는가. 지금 이 사태를 수습하는 것과 민주당에 시비를 거는 것이 어떤 의도가 있는지 설명하라.
2010년 11월 26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