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회의 "연평도 사태, 정치적 악용 안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11-24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4일 연평도 피격사태와 관련해 "정부·여당이 정치적 악용의 유혹에 빠지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오히려 국민 불안만 가중시키고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게 돼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남북 모두 불필요하게 서로 자극하거나 과잉대응하지 않아야 한다"며 "대화를 통해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계기로 편 가르기에 나서거나 네 탓, 내 탓 하는 소모적 논쟁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며 "전쟁의 유혹이 아무리 크더라도 평화를 이기지는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좋은 전쟁도, 나쁜 평화도 없다'는 벤자민 플랭클린의 말도 인용했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해 "사실상의 국지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중대사태"라며 "이번 포격으로 사망한 국군장병에게 삼가 조의를 표하고 유족들에게도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무력도발은 용납될 수 없다"며 "평화로 해결하려는 남녘 동포의 선의를 배신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사태로 인해 청와대 불법사찰 의혹사건 등에 대한 국정조사 및 특검 도입 요구, 4대강 사업에 대한 반대 의지가 약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계속 투쟁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