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도와 낙동강간담회 `4대강공사 중단!`
민주당은 19일 오전 경남 창원YMCA 회의실에서 정세균ㆍ이인영ㆍ천정배ㆍ조배숙ㆍ김영춘 최고위원과 이낙연 사무총장, 차영 대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사업권 회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경남도와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경남도에서는 김두관 지사와 간부 공무원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정세균 최고위원은 "낙동강의 주인은 국민과 도민이지, 이명박 정권이 아니다"며 "정부가 힘으로 사업권을 빼앗은 것은 '깡패 정치'와 다름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서민경제를 죽이고 복지예산을 삭감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4대강사업의 강행에 반대한다"며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맞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운하반대특별위원장이기도 한 이인영 최고위원은 4대강사업 회수에 대한 당의 공식 입장을 통해 "정부가 사업권을 회수하면서 밝힌 이행 거절은 사실과 다를 뿐 아니라 법적인 근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정부의 회수 조치는 지방자치의 근거를 무너뜨리는 반헌법적인 행위이며, 김두관 경남지사를 겨냥한 표적 결정이자 정치 보복"이라고 말했다.
천정배ㆍ김영춘 최고위원 등도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용서할 수 범죄 행위" 등의 표현을 써가며 정부를 비난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 인사말에서 "경남에서는 도민, 시민사회단체 등과 힘을 모아 사업권 회수에 대응하고 있으며,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잘 엄호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민주당 지도부 10여명은 낙동강사업의 함안보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