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사용하던 차명폰이라더니
사용하던 차명폰이라더니…
“이 차명폰은 최모 행정관이 평소에 사용하던 것으로 행정고시 동기인 친구에게 잠시 빌려줬을 뿐”이라던 한나라당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민간인 사찰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최 모 행정관이 대포폰을 빌려준 것은 하드디스크를 삭제한 당일인 7월 7일이었다고 밝혔다. 대포폰을 개통한 시기도 7월 초라고 한다.
7월 7일은 총리실이 검찰에 민간인사찰 건을 수사의뢰한지 이틀이 지난 시점이다.
한나라당은 사적인 우정으로 포장하고 싶겠지만 미안하게도 최 행정관의 직속상관인 이 모 전 비서관은 이미 청와대 윗선의 통로라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쓸데없는 거짓말로 민간인 사찰과 청와대가 무관하지 않은데다, 증거인멸까지 공모했을 가능성을 스스로 폭로했다.
거짓이 홍수를 이룰수록 국민의 눈에 진실은 더욱 분명하다.
방법을 여러 번 알려드렸다.
의혹을 스스로 밝히고 국민앞에 사죄하라.
그리고 검찰에 성역 없는 재수사를 명령하라.
청와대와 법무부, 검찰이 명예를 지킬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
2010년 11월 5일
민주당 대변인 이춘석
민주당 대변인 이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