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천신일에 대해 ‘공정’, ‘엄정’ 말도 꺼내지 마라
천신일에 대해 ‘공정’, ‘엄정’ 말도 꺼내지 마라
이명박 대통령의 후원자인 천신일씨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매우 엄정하고 공정하게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검찰은 피의자 신분인 사람에 대해 출국금지도 하지 않아 두 달이 넘도록 일본, 미국, 또다시 일본으로 넘나들며 활보하게 했다.
더구나 세중나모 본사에 대한 뒤 늦은 압수수색 또한 대통령 후원자에 대한 지나친 예우로 비친다.
천신일씨에 대한 검찰의 이 같은 태도를 어찌 공정하고 엄정하다고 할 수 있다는 말인가.
말을 아끼려거든 아예 ‘엄정’, ‘공정’이란 말조차 꺼내지도 말아야 한다.
말로만 ‘공정한 수사’를 외치며, 대통령의 친인척과 측근에 대해서 ‘유권무죄, 무권유죄’,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해왔음을 삼척동자도 알고 있다.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청와대의 발언이 거꾸로 들리는 것이 기우이길 바란다.
2010년 10월 29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