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이춘석 대변인, 손학규 대표 동정 관련 브리핑
이춘석 대변인, 손학규 대표 동정 관련 브리핑
□ 일시 : 2010년 10월 19일 오후 3시
□ 장소 : 국회 정론관
■ 구로동 인력시장 방문 관련
오늘 손학규 대표는 오전 5시 40분 구로동 인력시장을 방문했다.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찾아 새벽 다섯 시부터 나오는 생동감 있는 현장을 보았다.
대부분의 사람은 지금은 한창 공사가 있어 일거리가 있지만 곧 겨울이 닥치면 일거리가 없어질 것을 염려했다.
그곳에 계신 대부분의 사람이 가장 요구한 것은, 현재 고용노동보험은 180일 이상을 근무한 사람만 혜택이 주어주는데 실제로 일용 노동자의 경우 토·일요일 쉬고 또 공휴일 쉬고 비가 오거나 눈이 와서 쉬면 180일의 요건을 채우기 어렵다며 요건 자체를 120일 정도로 낮춰주면 좋겠다는 얘기였다.
손학규 대표는 당과 국회의원과 상의해 그 부분에 대한 입법적 조치를 마련해보겠다고 답변했다.
또 겨울철 3개월 동안은 실제로 일할 수 있는 날이 한 달에 5일 내지 10일 정도밖에 되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한다. 지금 현재 고용정책상 겨울에 일용노동자가 일자리를 갖기 어렵다. 그 기간에 직업교육이나 안전교육을 하고, 약간의 실비를 제공하는 방안이 있었어 일방적으로 놀지 않고 일도 하고 교육도 할 수 있으면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많이 피력했다.
그에 대해서도 손 대표님은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보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 예방 관련
오전 11시 30분에는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했다. 공개된 부분은 이미 언론보도가 나갔기 때문에 생략하고 비공개 부분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먼저 정진석 추기경은 손학규 대표께 “요즘 다른 사람이 찾아오는 경우보다 기자가 많이 온 것을 보니 민주당과 손학규 대표의 인기가 높아진 것 같다.”는 덕담을 해주셨다. 이에 대해 손학규 대표는 “민주당이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변화를 선택하자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민주당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정책을 계속하셨다.”고 답했다.
그리고 정진석 추기경은 “정치는 본인은 잘 모르겠으나 국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씀하시고, 정치인 개개인이 본인이 소원하는 바보다 상처받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 부분에 상처받지 않기를 당부했고, 특히 정치인의 가족이 소외되는 부분에 대해 항상 배려해달라며 가족 간의 우의를 강조했다.
그런 과정에서 청문회 얘기가 조금 나왔다. 정진석 추기경은 “청문회에서 가족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가족사에 대해서 거론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정당을 떠나 자제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지금은 가족사를 건드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그부 분에 대해 좀더 각별한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정진석 추기경은 본인이 사목의 교훈으로 삼고 있는 ‘옴니부스 옴니아’라는 얘기를 해주셨다. 뜻이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을’이라고 한다. 정치도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을 베풀 수 있는 정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했다.
마지막으로 정진석 추기경은 참석자 모두에게 수수께끼를 하나 냈다. 본인도 평생을 고민한 수수께끼인데 아직 풀지 못했기 때문에 같이 풀어보자는 덕담과 더불어 말씀하셨다.
곤충학자의 얘기를 들어보면, 특히 80%의 개미와 벌꿀이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는데 20% 정도는 말을 잘 안 듣고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곤충학자들이 그러면 열심히 일하지 않는 곤충 20%를 없애면 나머지 80%가 열심히 일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열심히 일하는 개미와 벌꿀만 남아도 또 20%는 열심히 일하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 사회에 여러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이 사회에서 어렵고 힘들고 적응하지 못하는 20%를 우리가 어떻게 안고 가야 공정하고 공평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지에 이 부분에 대한 정치의 해답이 있다고 생각하시고 정치의 길이 사회에서 소외되고, 적응하지 못하는 20%에게 어떠한 꿈과 희망을 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라는 말씀을 마지막으로 주셨다.
■ 원불교 김주원 교정원장 면담 관련
오후 2시에는 원불교 김주원 교정원장을 면담했다. 먼저 김주원 교정원장은 손학규 대표의 당대표 취임을 축하하셨고, 2015년 원불교 개각개교 100주년을 맞는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그리고 김주원 교정원장은 요즘 남북문제가 경색되어가고 남한의 주도권이 상실되는 것에 대해 염려하시고 민주당이 남북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씀하셨다.
손학규 대표는 원불교가 교세는 그리 크지 않지만 사회적인 사업, 특히 복지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렸고, 원불교 개각개교 100주년에 대해 관심과 협조를 다짐했다.
2010년 10월 19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