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려는 후안무치한 청와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려는 후안무치한 청와대
어제 법정에 선 이인규 전 총리실 윤리지원관은 "2008년 10월 초 청와대에 들어갔다가 이강덕 청와대 공직기강팀장(현 경기지방경찰청장)에게 관련사항을 구두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이 전 지원관은 또 "연초에 촛불시위 때문에 고생이 많았는데, 아직도 이런 동향이 있다며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그런데 청와대는 그 어떤 보고도 받은 바 없다고 부인해왔다.
보고한 사람은 있는데 보고받은 사람은 없다니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무고한 시민의 삶을 송두리째 파괴시킨 끔찍한 사건을 저질러놓고 법적·정치적 책임을 모면하고자 잘못을 떠넘기는 행태를 보면 정말 뻔뻔하고도 후안무치한 정권이 아닐 수 없다.
청와대는 더 이상 사건을 은폐하려 들지 말라.
대통령의 고향 후배들이 저지른 용서 못할 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결국 밝혀지게 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
2010년 10월 15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