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5.18묘역 참배-故 노무현 대통령 묘소 헌화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10-07


6일 광주 국립 5.18묘역을 참배한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이어 김해 봉하마을 故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찾아 헌화했다. 이날 손 대표는 노 대통령 묘소를 찾아 “노무현 대통령은 고뇌하는 대통령이셨다”면서 방명록에 “사람 사는 세상,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정권교체 이루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손 대표는 “이번 민주당 당원이 저를 비롯한 지도부를 뽑은 뜻은 2012년에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라는 지엄한 명령이었다”고 안다면서 “정권교체는 그저 권력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이 진정 사람 사는 그런 세상 속에서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라는 뜻”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사람의 가치를 생각하고 정치가 왜 있어야 하는지, 정치는 뭣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정치인이었다”면서 “인간이 제도에 의해 부서지고 무너지고 물질적 번영 속에서 인간성이 파괴되는 것을 염려하는 대통령이셨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또 “개인적으로 당 대표로 이 자리에 와서 노무현 대통령께 송구스런 마음이다. 내가 정치적 입장을 달리했을 때 국가원수였던 노무현 대통령께 인간적으로 용서받을 수 없는 결례를 범한 사실을 다시 떠올리며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예전 파주 LCD단지 준공식에서 제게 했던 따뜻한 말을 기억하고 있다. 당시 경기도지사로 있을 때 LCD단지를 허가해 달라고 못살게 굴었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준공식 연설 중에 ‘손 지사님, 이제 만족하십니까?’라고 말씀하셔서 저는 벌떡 일어나 90도로 절했다”고 지난 노 대통령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사람 사는 세상을 추구한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당내 화합과 관련해 “화합은 아주 당연한 우리 의무고 책임이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 화합하고 하나로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손 대표는 “이번 6.2 지방선거나 전당대회 모두 노무현 대통령의 뜻이 이뤄진 것으로 본다”며 “지역 간 균형발전, 전국정당이 민주당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새 지도부를 뽑은 것도 정권교체를 이루고 노무현 대통령의 뜻도 함께 포함해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