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진수,김필식 총리청문회 출석해야" 원내대책 회의
박지원 비대위 대표는 28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김황식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우리가 철저한 현미경 검증을 강조했더니 한나라당 일각에서 현미경은 실험실 장비라고 말한다"면서 "그러나 현미경이 아니면 질병원인인 바이러스를 규명할 수 없다는 시각과 자세로 명분있는 청문회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비대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것이 인사청문회가 발전하는 모습이며 야당 본연의 임무라는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한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된 이들은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면서 "특히 은진수 감사위원과 김 후보자의 누나 김필식씨는 출석하지 않으면 청문회와 국민 알권리를 방해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대표는 당정이 현역 사병의 복무 기간을 21개월로 동결키로 한 데 대해 "정작 보수 정권이 국방부 예산을 줄여 군의 과학화, 첨단화를 후퇴시키고 복무기간 단축을 백지화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참여정부가 수립한 국방개혁 2020을 진전시켜서 기존의 18개월 복무 단축이 계획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대표는 "천안함 사건 때 지하벙커에서 열린 안보장관회의에 참석한 18명의 정부 핵심 각료들 가운데 15명이 병역미필자"라며 "자기들은 군대 안가고 국방 예산을 삭감하면서 복무기간을 연장하려 하는데 자기 자식들이라면 그러겠느냐"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