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당 대의원대회 정견발표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9-17
 

전남도당 대의원대회 정견발표



□ 일시 : 2010년 9월 16일 15:00

□ 장소 : 화순 하니움문화센타



■ 조배숙 후보


존경하는 전남대의원 동지 여러분 호남의 딸 조배숙이다. 이번 전라남도 곳곳을 다니며 당원동지 여러분과 얘기를 나눴다. 그런데 다른 어느 지역보다 민주당에 사랑이 뜨겁고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과연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탄생시킨 민주당의 뿌리고 훌륭한 기반이었다. 사랑해 주시고 지탱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명박 정권 하에서 국민들은 너무 힘들어 하고 있다. 서민경제를 파탄내고, 민주주의는 후퇴됐고, 대북관계를 경색시켰다. 매년 해오던 대북 쌀 지원이 중지돼, 지금 쌀이 남아 보관할 곳이 없다. 풍년이 예상되지만 즐겁지 않고 걱정이 태산이다. 대형 SSM입점으로 매출이 줄어 가게 문을 닫아야 하는 자영업자들, 800만 비정규직 노동자들, 청년실업에 고통스러워하는 청년들과 주부들, 4대강 사업에 예산을 쏟아 부어 복지예산이 줄어들었고 지방재정이 삭감돼 지방이 어렵다. 빨리 이명박 정권을 끝내야 한다. 민주당이 집권해야 한다. 역사의 진보를 위해, 국민을 위해, 민주당이 집권해야 한다. 그러나 단순히 이명박 정권이 못하고 있다고는 우리가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수 없다. 민주당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 변해야 한다. 우리가 집권하면 어떻게 할지 보여줘야 한다. 민주당이 이제 정책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은 거대한 당론보다 자기 앞의 절박한 문제를 누가 어떻게 해줄 것인지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때 우리는 무상급식으로 선거에 승리했다. 작년 일본 민주당은 총선에서 54년 장기집권의 자민당을 깨고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이것은 아동수당이라는 모든 국민들 피부에 와 닿는 좋은 정책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54년 장기집권도 깼는데 우리가 철저히 변해 좋은 정책을 만들어 낸다면 5년 이명박 정권을 깰 수 있다. 생활밀착형 좋은 정책은 여성이 경쟁력이 있다. 제가 하겠다. 좋은 정책을 만들어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겠다.


한나라당과 싸우면서 우리는 강해져야 한다.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아직 우리 내부를 보면 계파가 있다. 니편 내편이 있고, 서로 편 가르기 하고, 줄세우기 한다.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 거대한 뚝이 무너지는 것은 처음부터 큰 구멍이 문제가 아니다. 조그만 균열에서 시작됐다. 저를 지지해 주시는 것은 민주당이 화합과 평화의 길로 가는 것이다. 여성으로 제가 혼자 출마했다고 하니 자동으로 되는데 왜 표를 달라고 하냐고 말씀한다. 자동으로 당선되려고 나온 것이 아니다. 화합과 좋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 힘이 필요하다. 당당하게 지도부에 들어가 힘 있게 활동하고 싶다. 보수적인 한나라당도 여성을 당대표로 세웠다. 민주당도 당 대표감, 대선 후보감 여성정치인을 키워야 한다. 이것은 제 개인의 자존심이 아니라 인구의 절반인 여성의 자존심이자 민주당의 자존심이다. 저를 도와주시기 바란다.



■ 이인영 후보


김대중 대통령의 탯줄이 묻힌 곳, 김대중 대통령님의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 준 전남에서 길을 묻겠다. 민주당은 거대한 변화를 시작했다. 민주당 근본적 변화를 시작했다. 서민과 중산층의 고달픈 삶의 현장 속에서 다시 민주당은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는 대 혁신을 시작했다. 민주당의 중심정책은 중도에서 진보로 전진하고 있다. 민주당의 중심세력은 진보개혁 세력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민주당의 중심세력은 진보세대가 다시 제 역할을 찾기 시작하면, 한나라당을 향해 정면으로 대응하기 시작하면, 저는 대변화를 시작하겠다. 민주당의 새로운 변화는 보다 큰 중산층과 노동자와 함께 하고, 사교육비와 교육비 걱정하는 보통 부모와 함께 하고, 준비 안 된 노후를 맞이하는 어르신들의 고민을 함께하고, 병원 갈 걱정과 치료비 걱정하는 서민들 고통과 함께 한다. 자영업자와 중소기업과 함께 하는 철저한 서민과 중산층의 당으로 다시 태어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이 친환경무상급식의 깃발을 들고 4대강을 반대해서 일자리와 복지를 늘리겠다고 공약했을 때, 국민들은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 민주당이 혼자하는 게 아니라 한나라당에 반대하는 모든 민주진보세력의 단결을 이뤘을 때, 민주당을 위해 격려해 주셨다. 오늘 우리는 2012년의 승리를 향해 다시 진보한다. 진보개혁의 깃발을 들고 민주진보 대단결을 이뤄 2012년에 반드시 집권하는 길로 우리 모두 함께 간다. 민주당이 합심하면, 이 땅의 서민과 중산층의 세력이 진보하는 대혁명을 시작하면, 진보정당과 진보적 시민운동과 함께 할 수 있는 소통의 길이 열린다. 그 일을 제가 하겠다. 제가 앞에서 진보정당과 진보적 시민운동에 있는 옛날 학생운동과 재야운동 동지들에게 2012년 정권교체의 길을 호소하겠다.


이미 국민은 한나라당에 등 돌린 지 오래다. 반민주, 반평화, 반민생으로 일관한 한나라당이다. 민주주의 파탄, 서민경제 파탄, 남북관계 파탄, 국가재정 위기로 대한민국을 치명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국민은 민주진보가 단결해 반드시 정권을 되찾으라고 명령하고 있다. 문제는 분열이다. 분열을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는 정권을 되찾아 올 수 없다. 제가 앞장서서 없애겠다. 정권교체의 길을 만들어내겠다. 우리는 2012년에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 2017년에 정권교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일 난다. 영국의 대처정권이 계속 집권했던 그 일을 우리가 되풀이할지도 모르게 때문이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민주와 진보가 하나 돼라. 이것이 행동하는 양심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을 가슴속에 새긴다.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진보로 가고, 민주와 진보가 하나돼 2012년에 정권을 되찾아 올 수 있는 그 길을 만들어 가겠다.



■ 박주선 후보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지금 꼭 민주당에 필요한 박주선이다. 저는 갖가지 정치적 탄압으로 세 번이나 구속당했을 때 제가 피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 여기 계신 당원동지 여러분이 저의 결백을 믿고 앞장서서 억울함을 벗겨달라고 탄원하신 분들이다. 여러분의 격려 속에 박주선은 오뚝이, 불사조가 돼 이제 민주당을 살리는 오뚝이, 불사조가 되겠다고 이 자리에 섰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민주당은 여러분의 땀과 피와 눈물이 고여 있는 당이다. 주인은 여러분이다. 이명박 정권은 반환점을 돌았다. 실패한 정권으로 어서 빨리 2012년이 와서 민주당이 정권을 잡아달라고 하고 있지만 대다수 국민은 민주당이 정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국민들은 지금 이명박 정권으로부터 받는 고통보다도 2012년 정권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 그 고통을 더 크게 걱정하고 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2012년 정권교체가 절체절명의 과제다. 바꾸고, 고치고, 새롭게 하기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확실히 바꿔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2의 경선혁명이 있어야 한다. 영원한 야당이 될 것인지 우리가 정권을 만들어서 보람있는 당을 만들어 후세에 이름을 남길 것인가. 또다시 실패의 역사로 반복할 것인가, 아니면 승리의 역사로 남을 것인가를 10월 3일 당원동지 여러분의 자신에 찬 역사와 사명에 달렸다고 호소한다. 당을 바꾸는 것은 쉽지가 않다. 사연과 인연과 부탁과 친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역사를 책임지는 자세로 대한민국을 바꾸고 민주당을 살리는 자세로 용기 있고 현명하고 지혜 있는 행동이 있을 때 가능하다. 지금 우리는 많은 국민의 관심 속에 10월3일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전당대회 결과가 대표를 지냈던 분이 또 대표가 된다면 민주당에 돌아섰던 국민의 마음을 돌릴수 없고 민주당은 정권교체를 할 수 없는, 꿈을 접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이후 가장 많은 정치적 고난과 시련을 겪은 사람이다. 한 발짝 높이 솟아올랐다. 시련에 빠진 민주당을 살릴 수 있는 오뚝이, 불사조 박주선이다. 우리 지역에는 광주전남 20명의 국회의원이 있다. 광주전남에서는 김대중 대통령 버금가는 정치인이 나오지 않는다고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명 중에 그 역할을 할 사람은 저라고 생각하고 출마를 권유했다. 여러분이 김대중 대통령 이후 그래도 신뢰할 수 있는 정치인을 뽑아 줄 필요가 있고 그것이 여러분의 사명과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이 박주선은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민주당을 살려 대한민국 국민들이 공감하는 2012년의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드린다. 박주선은 성공적인 시련의 극복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믿으실 때 민주당은 여러분의 손으로 역사의 길이 남을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 박주선을 지지해 주시기 바란다.



■ 천정배 후보


저는 신안에서 태어나서 목포에서 학교를 나왔다. 인권변호사 시절 김대중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안산에서 출마하게 됐다. 정치를 하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사상을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충실히 지켜왔다. 저에게는 DJ의 피가 흐르고 있다. 호남의 피가 흐르고 있다. 저는 민주당의 대표가 되기 위해 고향을 찾아왔다. DJ깃발, 노무현깃발에 이어서 천정배표 깃발, 정의 의 깃발. 변화의 깃발, 천정배가 지켜내겠다. 김대중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호남이 자랑하는정치인이 되겠다. 민주당을 지켜 오신 선배님들을 잘 모시고 후배를 잘 보살피며, 호남을 대변하고 이 나라를 이끌 큰 정치인이 되겠다. 여러분이 도와주시기 바란다. 천정배를 여러분이 뒷받침해 주시기 바란다.


민주당은 2012년에 반드시 집권해야 한다. 이명박 정권의 폭정에 신음하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집권해야 한다. 정의로운 복지국가에서는 누구나 사람답게 대접받는다. 이런 나라 만들기 위해 우리가 집권해야 한다. 이제 민심은 이명박을 떠났다. 우리 국민은 민주당에 정권을 주겠다는 마음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어떠한가. 수권능력이 있는지, 과연 민주당이 나라를 이끌 능력이 있는지 의심받고 있다. 인물이 없다고 하지 않는가. 이제 민주당 다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이명박 정권의 폭정에 맞서 화끈하게 싸우는 선명 야당 되어야 한다. 국가 비전정책과 대안을 만들어 내야 한다. 계파를 타파하고 민주적이고 공정한 정당이 되어야 한다. 그 밖에도 할 일이 태산이다. 저는 민주당이 뼈를 깎는 변화와 쇄신으로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때 2012년 정권교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변화쇄신을 얘기한다. 변화와 쇄신은 말로, 아무나 하는 것인가. 진짜 변화할 수 있는 인물은 따로 있다. 승리의 주역을 할 사람, 자신을 버리고 당을 위해 헌신할 사람, 그 사람이 누구인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는 천정배가 여기 있다. 살인마 전두환에게 임명장 받을 수 없어 판검사의 길을 버렸다. 이 나라에서 가장 돈 잘 번다는 로펌 변호사 팽개치고 민변 만들어서 억울한 사람을 위해 노력했다. DJ대통령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정치에 뛰어들었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노무현, 홀로 지지해서 정권 재창출했다. 언론악법을 지키기 위해 의원직 버리고 전국을 누볐다. 여러분 아시지 않는가. 끝까지 이명박 정권을 물고 늘어질 사람은 민주당의 가치와 정체성을 지킬 사람, 천정배다.



■ 손학규 후보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고 끔찍한 기억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신 5.18 유공자의 죽음 보았다. 며칠 전에는 단돈 10만원하는 펜스없이 일하다 용광로에 떨어져 목숨을 빼앗긴 청년 노동자의 죽음을 봤다. 이 슬픈 죽음 앞에서 민주당의 패배는, 민주개혁의 패배고, 국민의 패배라는 것이 분명해 졌다. 더 이상 국민의 눈을 닫아서는 안 되겠다. 가슴 아픈 죽음을 기억하고 이명박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 야당만으로는 안된다. 민주주의를 서민의 손으로 책임질 수 없다.


10월 3일은 민주당이 국민을 향해 나라를 책임지겠다, 우리가 정권을 잡겠다, 우리에게 나라를 맡겨주십시오, 전 국민을 향해 집권의지를 만천하에 선포하는 날이 되어야 할 것이다. 대선까지 2년 남았지만 앞으로 1년이 중요하다. 민주당이 수권정당이 되느냐 아니면 만년야당이 되느냐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있다. 많은 분이 저의 당대표 출마를 만류했다. 대권에 나갈 사람이 왜 당권에 도전하느냐. 대권을 위해 몸보신 하라는 뜻이었다. 진흙땅에 뛰어들어 손에 흙 묻히지 말라는 뜻이었다. 그러나 저는 위기에 처해있는 민주당을 그냥 그대로 놔두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민주당이 더 이상 불임정당으로 낙인 찍히는 것을 그대로 볼 수만은 없었다. 민주세력이 더 이상 대한민국의 비주류로 있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민주당을 수권정당으로 하는 것이 민주진보세력을 우리 사회의 주요세력으로 만드는 것이 손학규의 사명이라고 생각해서 나온 것이다. 동네 구멍가게가 내부수리를 해도 간판을 다시 바꾸는데 당대표 얼굴도 안 바꾸면서 민주당이 새롭게 태어났다. 변화했다. 이러면 믿으시겠는가 국민이 믿겠는가 욕심을 버려야 한다. 김대중의 정신은 화해와 상생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노무현 정신은 자신을 버리는 것에 있다. 김대중 정신과 노무현 정신을 외면한 채 내부싸움만 하고 있으면 민주당은 또다시 국민의 외면을 받게 될 것이다. 나를 버리고 민주당이 변화를 할 수 있을 때 국민은 우리에게 손을 내밀게 될 것이다. 집권을 위해 우리는 자세를 분명히 해야 한다. 민주, 민생, 평화의 진보적 가치는 제대로 실현하고 사회적으로 추진하는 개혁세력, 미래를 추구하는 중도세력과 손을 함께 해야 한다. 진보, 개혁, 중도가 손을 잡으면 민주진보세력은 2012년 필승이다. 제가 말하는 삼합필승론이다. 민주, 진보, 개혁 삼합을 통해 우리는 잃어버린 600만 표를 되찾아 올 것이다. 민주화운동과 대통합민주신당을 창당하고 범민주당을 통합해서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를 이룬 저 손학규 진보의 열정으로 이어나가겠다.


■ 정동영 후보


저는 사업에 실패한 뒤 풍찬노숙하다 집에 돌아온 아들이다. 고생해본 자식이 효도한다는  말이 있다. 저는 갖은 수모와 고통을 참아 이기고 집안을 일으켜 세운 제빵왕 김탁구의 심정으로 민주당을 일으켜 세우는 큰 아들이 되고 싶다.


저는 여러분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 잘 안다. 하나, 민주당은 강하고 정의로운 당으로 만들어라. 둘, 어떻게 하면 집권할 수 있는지 방법을 제시하라. 여기서 잠깐 민주당의 집권전략보고서 뉴민주당 플랜을 만들어 당에 헌정한 이 지역출신 김효석 의원께서 당 경선에 참여하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감사와 위로의 박수를 보내 달라.


어떻게 집권할 것인가.

첫째, 민주당은 담대한 진보의 길로 가야 한다. 담대한 진보의 길은 역동적 복지국가의 길이다. 역동적 복지국가는 국민들의 태산 같은 걱정거리를 국가가 나서서 덜어주는 나라이다. 재원이 필요하다. 저는 사회복지를 위한 것을 부유세를 제안했다. 사회적 쟁점으로 서서히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이 진정으로 집권을 원한다면 한나라당과 분명히 다른 길을 제시해야 한다. 40년 전 김대중 후보가 장충당 공원에서 예비군폐지와 4대국 보장론 부유세를 공약했다. 40년 동안 이 나라는 수십 배 격차가 더 벌어졌다. 그래서 국민의 67%가 찬성하고, 당원의 8할이 찬성을 한다. 제가 대표가 되면 사회복지를 위한 부유세를 당론으로 채택해서 추진할 것을 약속한다.

둘째, 민주당은 연합정치의 길을 가야 한다. 2년 전 김대중 대통령은 야당대표들에게 연합하라고 했다. 10에 7을 주더라도 연합하라고 했다.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연합의 위력이 증명됐다. 해방 이후 최초로 강원도와 경남에서 연합후보가 승리했다. 연합정치의 길을 가기위해 10월 3일 전당대회 직후 당내 민주, 진보 연합 정부 수립을 위한 수권태세준비위원회를 설치하겠다. 민주당이 강력해 져야 한다. 강한 정당, 당원의 자부심에 불이 붙는 정당이 돼야 한다. 저는 당헌을 개정하자고 했고 제안했고 지금 진행 중이다. 당헌 1조, 민주당의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권한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 이를 바탕으로 19대 총선 공천권을 당원들이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겠다. 민주당의 간판 세 글자를 뺀 모든 것을 상향식, 계단식, 투명한 민주당, 대한민국에서 가장 민주적인 정당으로 일궈 낼 것을 약속 드린다.  그리고 일회성 대의원이 아니라 2년에 한 번 여러분에게 물어서 당의 중요한 정책결정을 14,000명 대의원들의 뜻에 따라 정하겠다.


정당의 힘은 정체성에서 나온다. 나는 누구인가, 당신은 누구인가, 당신과 나 우리 민주당은 누구인가. 민주당의 뿌리는 대한민국 건국으로부터 시작된다. 창당의 주역 신익희, 장면, 김대중, 노무현 민주당의 바통을 누가 이어받을 것인가. 이제 민주당이 담대한 진보의 길로 가고 정체성을 확실히 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확고하게 만든다면 정권교체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


가을이다. 추수철이 다가오는데 농민들의 걱정이 많다. 쌀값하락 걱정이다. 휴전선의 철길은 녹슬어도 민족의 핏줄은 녹슬지 않는다. 쌀 창고에서 넘쳐나는 50만 톤, 적십자에서 지원하는 50만 톤에 동그라미 2개를 더해 보내라. 이것을 주도해야 할 역할이 민주당에 있다.



■ 정세균 후보


오늘 아침 청주에서 TV토론을 하고 화순으로 오는 길에 호남평야를 지났다. 황금벌판을 예고하고 있었다. 풍년이라는 얘기다. 그런데 마음이 편치 않았다. 쌀값 때문이다. 2년 전 9월 25일에 저는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영수회담을 했다. 그때 쌀과 비료를 인도적 지원하기로 했다. 그런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여러 번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는데 아직까지 지키지 않고 쌀값 폭락을 방치하고 있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규탄한다. 민주당이 쌀을 보내지 않고는 안 되도록 확실하게 이명박 정권을 눌러버리겠다.


지난 2년 반 이명박 정권은 국민들을 어렵게 만들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역주행시켰다. 평화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민생과 복지를 약화시켰다. 특권층이 특권과 오만이 만무 하는 시대를 만들고 4대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 복지가 후퇴하고 공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데 써야 할 돈, 지반확충에 써야 할 돈을 이명박 정권은 4대강에 수십조나 퍼붓고 있다. 이제 우리가 4대강을 막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단결해야 한다. 그리고 2012년에 집권해야 이명박 정권의 역주행을 막을 수 있다.


동지 여러분, 우리 함께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 우리가 누구인가. 자랑스러운 민주당원이다. 우리가 승리해야 한다. 대선에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총선에서 제1당이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큰 변화를 해야 한다. 판을 키워야 한다. 첫째, 인재가 넘치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내부의 인재를 육성하고 문호를 활짝 열어 인재를 영입해 2012년에 이길 수 있는 대권후보를 만들어야 한다. 둘째, 젊고 역동적인 민주당을 만들어야한다. 젊은이들이 함께하고자 하고 젊은이들과 소통되는 민주당이 돼야 미래가 있다. 셋째, 지난 6.2지방선거보다 더 넓고 깊은 통합과 통 큰 연대를 확실히 해야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다. 민주당이 용광로처럼 활활 끓어야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확실히 승리할 수 있다. 모두가 통합과 연대를 얘기한다. 그러나 아무나 되지 않는다. 강한 민주당이 돼야 한다. 민주당의 대표는 정체성이 맞아야 하고 정통성이 있어야 한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과 정신을 아무나 계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신의와 지조가 있는 제가 할 수 있다고 감히 강조하는 바이다.


지난 2년 동지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했다. 박준영 지사를 비롯해 선거 때마다 전남의 동지  여러분들, 전국의 동지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정세균은 이기는 법을 안다. 선거에서 이기고 입법투쟁에서 승리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승리하고자 한다면 저를 선택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호소 드린다. 동지 여러분, 저는 입으로 정치하지 않았다. 온몸으로 동지들과 함께 싸웠다. 욕심을 내지 않았다. 선당후사를 실천했다. 2012년에 저 정세균과 함께 대한민국 국회 원내 제1당으로, 대선에서 기필코 승리하자.



■ 최재성 후보


제 지역구가 경기도 남양주이다. 2004년도 국회의원 도전했을 때 호남뿌리를 둔 최재성이 어디 국회의원을 하겠다고 하는지 반대편에서 손가락질을 받았다. 그렇지만 국회의원이 됐다. 호남 화순에 뿌리를 뒀다고 모진 손가락질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 지역구에서는 열심히 해서 그런 말하는 사람은 오히려 혼날 정도가 됐다. 더더욱 영광스럽게 박지원 대표께서 배려한 것인지 김충조 선관위원장이 배려를 한 것인지 모르지만 제 뿌리인 화순에서 대의원대회를 하게끔 해주신 것이라 생각하니 당선이 될 모양이다. 열심히 하겠다. 박수쳐 달라.


이제 지역구를 뛰어넘어야 한다. 6월2일 지방선거에서 영호남이 흔들거렸다. 대한민국의 공평한 역사를 다시 써야한다. 이곳 호남은 눈물이 너무 많다. 김대중 대통령이 박정희 정권에 의해 수장 위기에 처했다가 극적으로 탈출했을 때 그의 상처 난 얼굴을 보면서 한없이 울었던 것이 이곳 호남이다.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 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가. 세 번의 낙선을 딛고 비바람 맞으면 김대중을 외쳐 정권교체를 해 얼마나 기뻐서 울었는가.


그리고 경상도 사나이 노무현을 만들자고, 지역구를 뛰어넘자고 김대중 대통령보다 많은 표 줘서 경상도 사나이 노무현을 만들었을 때 또 얼마나 기뻐서 울었나. 그러나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 우리가 쌓아온 역사를 한꺼번에 허무는 모습을 보면서 또 한 번 분노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작년 5월 23일 이 정권의 사실상 정치적 타살에 의해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가.


더 이상 대한민국 눈물의 역사를 용납할 수 없다. 청산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기운을 되찾아야 한다. 그것은 민주당이 집권해야 한다. 민주당이 해야 한다. 여러분이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국민들이 목 놓아 얘기한다. 민주당이여, 총체적인 집권전략이 없다. 집권전략을 짜라고 명령하고 있다. 최재성이 필요한 이유다. 8개 이상의 계보로는 집권할 수 없기 때문에 민주당이 진정한 관료를 집권의 에너지로 삼아라. 빅3를 2012년까지 대통령 후보 경선할 때까지 끌고 가라. 그러나 빅3만으로는 안된다. 빅3+a해 경선레이스를 펼치라고 한다. 더 넓히고 더 연대하라 그래야 집권할 수 있다고 명령하고 있다. 이 꿈을 싣고 달려가는, 국민의 명령을 싣고 달려가는 40대 철마가 되고 싶다. 통일을 향해 중국을 거쳐 러시아를 거쳐 유럽파리까지 달려가는 40대 철마가 되고 싶다. 이명박 정부가 후퇴시키고 있는 민주주의를 부여잡고 다시 민주주의를 개척하는 꿈을 싣고 달리는 40대 철마가 되고 싶다. 반드시 집권하라는 국민적 명령을 싣고 달리는 40대 철마가 되고 싶다. 선대 정치인들께서 이 철마에 올라타시고 지도자가 되시라. 하지만 올라타시는 선대 정치인은 젊고 역동적인 40대 정치인을 싣고 대통령 선거의 그날까지 그대로 달려가겠다. 밑거름이 되겠다. 최재성이 앞장서겠다. 한나라당과 잠재적인 대권후보들과 TV토론에서 붙어 제압할 사람이 누구인가. 뉴스를 만들고 이슈를 만들어 한나라당의 지도자들을 제압할 사람, 정책과 전략을 만들어 제압할 사람이 누구인가. 최재성이 앞장서겠다. 민주당의 집권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2010년 9월 17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