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주희 원내대변인] 여야 합의를 손바닥 뒤집듯 한 국민의힘, 재검표 무산의 책임은 전적으로 국민의힘에게 있습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6년 8월 18일(화) 오전 11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여야 합의를 손바닥 뒤집듯 한 국민의힘, 재검표 무산의 책임은 전적으로 국민의힘에게 있습니다
지난 7월 30일, 여야 원내지도부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활동 기간을 30일 연장하면서, 올림픽공원 개표소 투표지 재검표 현장검증을 오늘 8월 18일 실시하기로 합의하고 의결까지 마쳤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17일 "선관위 특별검사와 국조특위가 함께 공개 재검표를 해야 한다"며 합의를 일방적으로 뒤집었습니다. 결국 오늘 재검표는 불발되었습니다. 국민의힘의 조변석개는 하루이틀이 아니지만 선관위 정상화마저 가로막는 무원칙한 발목잡기를 도대체 언제까지 계속할 셈입니까.
국민의힘의 행태는 한마디로 '끝없는 골대 옮기기'입니다. '특검법이 합의되면 하자'더니 특검법이 통과되자 '특검이 임명되면 하자'고 했고, 이제는 '특검과 협의해 일정을 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조건을 들고나올 것입니까? 국민의힘은 재검표를 하겠다는 것인지 안 하겠다는 것인지 국민 앞에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국조특위의 현장검증과 특검 수사는 엄연히 별개의 절차입니다. 공개 검증의 주체는 국조특위이며, 특검 수사에 증거가 필요하다면 수개표 결과와 녹화 기록 일체를 제공하면 됩니다. 재검표를 특검에 연계해야 할 어떠한 법적 근거도, 현실적 이유도 없습니다.
올림픽공원 사태가 두 달 넘게 지속되는 동안 불확실성만 증폭시키고 선관위 사태를 해결할 의지는 없으면서 국민적 피해를 오로지 정쟁의 수단으로만 활용하려는 국민의힘의 속내가 점점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 엄중히 촉구합니다. 더 이상 꼼수와 변명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여야가 합의한 국조특위 일정에 따라 재검표를 차질 없이 진행하십시오. 국민 참정권 회복과 선관위 개혁이라는 국조특위 본래의 목적에 충실히 협조하십시오. 국민의힘이 계속 진상규명을 훼방놓는다면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
2026년 8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