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창진 선임부대변인] 윤석열 사우나 집무실은 대통령 자격과 본분을 내던진 인식의 상징입니다
박창진 선임부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6년 1월 2일(금) 오전 11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사우나 집무실은 대통령 자격과 본분을 내던진 인식의 상징입니다
KBS를 통해 공개된 윤석열의 용산 집무실 내 사우나 관련 영상은 국민적 분노를 다시금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편의시설 논란을 넘어, 윤석열이 재임 시절 국가 권력과 국민의 세금을 어떤 인식으로 사용해 왔는지를 여실히 드러내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대통령의 집무 공간은 개인의 휴식 공간이 아니라 국가 운영의 핵심 공간입니다. 국정 수행 과정에서 최소한의 건강 관리나 안전을 위한 시설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해당 시설이 공적 필요를 넘어, 업무 태만이나 음주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장치로 활용되었는지, 설치와 운영 과정에서 예산 집행과 절차가 적법하고 투명했는지는 반드시 검증되어야 합니다.
윤석열이 사우나에서 숙취를 풀고 업무에 임했는지가 핵심이 아닙니다. 문제는 대통령의 일상이 국정보다 음주와 개인의 쾌락 추구에 집중되어 있었다는 의혹입니다. 이미 2023년 2월 국정원 업무보고 당시, 윤석열이 공식 업무보고를 형식적으로 마친 뒤 업무 중 ‘폭탄주’를 돌렸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고, 용산 대통령실 비밀 통로 사례와 마찬가지로 업무 시간 중 음주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러한 시설들이 활용되었다면, 이는 단순한 사적 일탈을 넘어 국정 기강의 심각한 붕괴이자 대통령 직무 수행의 근본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입니다. 국가 운영의 책임보다 술자리가 우선이었다면, 이는 개인의 기호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으로서의 자격과 본분을 스스로 저버린 행위입니다.
집무실 사우나 문제는 결코 단편적인 편의시설 논란이 아닙니다. 이는 윤석열 재임 시절 드러난 왜곡된 권력 인식과 국정 운영 태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국정을 사적으로 이용하고, 권력을 개인의 편의와 안락함을 위해 행사해도 된다는 오만한 인식은 결국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한 친위 내란으로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결코 분리할 수 없습니다.
윤석열의 ‘사우나 집무실’은 반드시 반면교사의 역사적 교훈으로 남아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시는 어떤 권력도 “이 정도는 괜찮다”는 위험한 발상을 하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와 단호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 앞에서 모든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2026년 1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