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현정 원내대변인] 제 눈의 들보는 안 보이고 김현지만 보이는 국민의힘, 이제 그만 ‘증거인멸 색안경’을 벗으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62
  • 게시일 : 2025-10-20 14:12:06

김현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10월 20일(월) 오후 2시

□ 장소 :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

 

■ 제 눈의 들보는 안 보이고 김현지만 보이는 국민의힘, 이제 그만 ‘증거인멸 색안경’을 벗으십시오

 

국민의힘을 보면 '본인들이 그러니까 남들도 다 그런 줄 안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증거인멸이 일상인 정당이다 보니, 타인의 지극히 평범한 휴대폰 기기변경마저 자신들의 경험에 비추어 '증거인멸'이라 단정 짓는 것 아닙니까?

 

국민의힘의 경험에서 비롯된 의심과는 달리, 객관적인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현지 실장은 십 수년간 쓰던 번호를 바꾼 적이 없으며, 이번 기기변경은 약정이 끝나 통신사 권유로 신청한 지극히 정상적인 절차였습니다. 

 

심지어 바쁜 일정 탓에 새 기기를 받아놓고 개통조차 못 한 상태입니다. 

 

박 의원이 침소봉대한 '9분 만의 연속 교체' 기록은 단순히 기기변경 처리 과정에서 생긴 전산 기록일 뿐, 별도의 번호를 만들려 유심을 교체하는 행위는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윤석열 정권과 검찰이 지난 3년간 한 달에 십 수번씩 통신 조회하며 탈탈 털었지만, 결국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명백한 사실을 외면한 채 억지 주장을 펴는 박정훈 의원과 국민의힘에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진짜 증거인멸이 무엇인지 벌써 잊으셨습니까?

 

룸살롱 접대 의혹이 불거지자마자 휴대전화를 바꾼 지귀연 부장판사를 국민은 기억합니다. 12.3 내란 직후에는 강의구, 김태효, 홍철호 등 윤석열 대통령실 인사들이 줄줄이 휴대폰을 교체했고, 최상목 전 부총리와 이완규 법제처장도 그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공천개입 녹취가 공개되자 휴대폰을 바꾼 윤상현 의원, 윤석열 탄핵 직전 노트북을 포맷하고 탄핵 직후 휴대폰을 교체한 김건희, 그리고 "우리당 의원들도 상당수 휴대폰을 바꿨다"고 실토한 배현진 의원까지, 증거인멸의 DNA는 국민의힘에 깊숙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국민의힘이 세상을 보는 방식입니다. 자신들이 늘 해오던 불법과 꼼수가 세상의 보편적인 기준인 양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자신을 기준으로 남을 재단하는 오만한 행태를 멈추십시오. 있지도 않은 남의 허물을 찾으려 애쓰기 전에, 자신들의 추악한 과거와 마주하고 국민 앞에 그 진실부터 고백하는 것이 순서일 것입니다.

 

2025년 10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