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지호 대변인] 국민의힘은 “좀비 정당” 경고에도 극우 포퓰리스트들이 활개 치도록 방치할 셈입니까?
김지호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7월 31일(목) 오후 2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의힘은 “좀비 정당” 경고에도 극우 포퓰리스트들이 활개 치도록 방치할 셈입니까?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이어 최고위원 경선마저 상식을 벗어난 극우 포퓰리스트들의 무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하며, 극단적 선동에 몰입해 온 인물들의 경연장으로 전락했습니다.
장영하 변호사는 2021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에 대한 허위 조폭 연루설을 유포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됐고, 김민수 전 대변인은 계엄군의 과천 선관위 침탈을 ‘과천 상륙작전’이라고 미화하며 내란 선동을 했던 인물입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대선공약인 ‘5·18정신 헌법 수록’을 “전라도 립서비스용 공수표”라고 폄훼했고, 표를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판다”고 막말했던 구태 정치인의 표상입니다.
김소연 후보는 ‘광우병 선동 주범은 민주당’이라는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달님은 영창으로’ 현수막 사건 등 극단적 언행으로 질타를 받았던 인물입니다.
정말 면면을 뜯어볼수록 가관입니다. 이쯤 되면 ‘극우 유령들의 부활제’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죽하면 안철수 의원조차 ‘이러다 좀비 정당 된다’고 우려를 표명했겠습니까?
국민의힘은 전당대회를 헌정 질서를 부정하고 혐오와 차별, 망상을 퍼뜨리는 자들의 경연장이 되도록 방치할 셈입니까? 이대로 간다면 국민의힘은 보수의 가치를 대변하는 정당은커녕 극우·내란 선동가들의 발판으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국민의힘이 민주주의와 민의가 조롱당하는 당의 참담한 현실에 눈감는다면 국민은 더욱 냉정하고 혹독한 평가를 내릴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2025년 7월 3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