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지호 대변인] 부산 브니엘예고 사태, 교육부는 부산교육청의 책임 회피를 묵과하지 말고 즉시 개입하십시오
김지호 대변인 서면브리핑
■ 부산 브니엘예고 사태, 교육부는 부산교육청의 책임 회피를 묵과하지 말고 즉시 개입하십시오
지난달 부산 브니엘 예고에 재학 중이었던 여학생 3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직 꿈을 피워보지도 못한 학생들이 죽음을 선택해야 했던 이유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합니다.
고인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합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은 우리 교육 현장에 기생하고 있는 적폐와 무책임한 행정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더욱이 학생의 희생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충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경찰은 한 달 넘게 ‘수사 중’이라는 말만 반복하고, 부산교육청은 현장 감사를 4주 넘게 끌면서 아무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의 무책임함에 분노합니다.
이번 사건에는 사립학교 교장과 지역 무용학원 원장 간 유착, 학생 괴롭힘과 폭언 등 복합적인 문제가 얽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단순한 개인 비리나 일탈로 끝내서는 안 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산교육청이 사건을 은폐하거나 외면한다면 묵과하지 않겠습니다.
교육부는 부산교육청의 미온적 태도를 강력히 질책하고, 즉각적인 특별감사와 및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학교 운영 전반의 문제점을 낱낱이 밝히기 바랍니다.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행정당국의 무책임을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교육 현장에서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 교육 시스템의 책무입니다.
부산교육청과 교육부는 이 같은 참혹한 희생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당장 신속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합니다.
2025년 7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