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용산 참극’ 검찰수사,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로 되지 말아야 한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01-21

‘용산 참극’ 검찰수사,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로 되지 말아야 한다

청와대는 ‘과격시위의 악순환이 끊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던 어제 김은혜 부대변인의 발언이 비록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철회했다.

하지만 청와대의 인식수준을 정확하게 반영한 발언으로 보여 매우 유감스럽다.

검찰의 ‘용산 참극’에 대해 발 빠르게 수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에 대해 국민들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수사본부장인 정병두 검사와 이명박 대통령과의 특수관계가 혹시라도 수사결과에 어떤 영향도 미치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다.

정병두 검사는 이명박 당선인 인수위시절 법무 행정 분과위 전문위원으로 활약했고, 2006년 이른바 ‘황제테니스 사건’수사 당시 주임검사로 이명박대통령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전력이 있다.

시중에는 이 때문에 공정한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비관적인 인식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검찰은 국민적 우려를 깊이 새겨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의 수사결과로 민심에 기름 붙는 일이 없기를 기대한다.

2009년 1월 21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