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이명박 정권이 민간독재 포기선언을 하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용산 참극을 불러올 것이다
이명박 정권이 민간독재 포기선언을 하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용산 참극을 불러올 것이다
용산 폭력진압 살인사건은 철거민들의 ‘선 생계대책 후 개발사업 추진’요구를 묵살하고, 1% 부자만을 위해 70년대 개발독재주의를 밀어붙여 빚어진 참극이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경찰에게 ‘권력에 충성하면 승진이 보장된다’는 왜곡된 출세주의가 판을 치게 만든 이명박 정권의 민간독재 때문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권은 ‘과격시위의 악순환이 끊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적반하장격으로 이번 사건의 원인을 폭력시위에서 찾고 있다.
더구나 이명박 정권은 시작한지 25시간밖에 안된 철거민의 농성에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대테러 작전을 펴듯 제압하고도, 참극이 벌어진지 30시간이 지나도록 대국민 사과는커녕 책임자 문책도 단행하지 않고 있다.
이는 국민의 심정은 아랑곳없이 분열과 갈등만을 조장하고, 오로지 말 잘 듣는 측근들을 통한 강권통치로 국정을 농단하겠다는 기조를 바꾸지 않겠다는 것 아닌가.
이명박 정권에게 경고한다. 민심은 물대포, 컨테이너 박스, 경찰특공대로 통제되는 것이 아니다.
이명박 정권이 '유감' 정도로 그치고, 70년대 개발독재주의와 민간독재 포기선언을 않는다면 제2, 제3의 용산 참극은 또 다시 발생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더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대국민 사과와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즉각 책임자를 파면하라.
2009년 1월 21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