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재성 대변인 현안 브리핑(17:35)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4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6월 5일 (화) 17:35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 한나라당과 청와대 모두 건전한 긴장관계를 위한 절제가 필요하다.


지난 토요일에 참여정부평가포럼에서 대통령 강연이 있었다. 그 내용을 문제 삼아서 한나라당이 선관위에 고발을 했다. 오늘 청와대에서는 선관위 결과가 왜곡되어서 나올 경우 헌법소원을 검토하겠다는 말도 했다.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걱정이 된다. 한나라당이나 청와대나 감정적 절제가 필요할 때라고 본다. 상대방에 대해서 정책적, 철학적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정치적 자유이다. 하지만, 상대방의 존재를 무조건 인정하지 않는 것은 국민들이 바라는 바가 아닌 것이다.


건전한 긴장관계가 요구된다. 그리고 진정해서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국민들이 걱정하기 때문에 그렇다.


▲ 배제론 철회와 배제론 고수, 어느 대표와 합의한 것인가


○ 쌍둥이 얘기를 한 말씀 안 드릴 수가 없다. 김한길 대표와 박상천 대표가 통합에 대해서 합의를 해서 국민들에게 착시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중요한 것은 김한길 대표는 분명 중도신당의 대표로 참여를 했는데, 박상천 대표는 두 분의 대표가 참석을 한 것 같다. 쌍둥이 같다. 배제론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철회했다고 평가받았던 합의문구는 배제론을 철회한 박상천 대표와 김한길 대표의 합의였다.


그런데 어저께 박상천 대표가 공식적으로 배제론을 철회하지 않았다고 얘기를 했다. 이것은 배제론을 읍소한 박상천 대표와 김한길 대표의 관계이기 때문에 실제는 합의하지 않은 것과 다름이 없다.


○ 김한길 대표는 어느 박상천 대표하고 합의했는지, 혹시 샴쌍둥이하고 헷갈린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 같다. 대변인 논평도 그런 것 같다. 중도신당의 양형일 대변인과 민주당의 유종필 대변인께서 하시는 말씀이 각각 다르다. 양형일 대변인께서는 합의문구대로 해석해달라고 얘기를 한다. 유종필 대변인께서는 배제론에 대해서 철회한 바가 없다는 식으로 말씀을 한다.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하는가. 합의는 한 것인데 내용적으로 이견이 여전하다. 내용적으로 타결되지 않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하고 양당에서 추인한 것은 국민들을 속이는 일이다. 그래서 예상했던 대로 이것은 진정성 있는 합의가 아니고 ‘총선용 소통합’이자, ‘분열적 소통합’이기 때문에 ‘3일 천하’로 끝나는 통합이 되어 가는 것 같다.
 
○ 최소한 합의를 했다면 당사자인 양측에서 단일한 목소리가 나와야 할 것이다. 배제론을 둘러싼 2개의 스피커를 하나로 통일해야 ‘그나마 합의했구나, 소통합이나마 이뤄냈구나’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2007년 6월  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