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를 능멸하는 한나라당 괴담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3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살벌한 괴담이 국회를 떠돌고 있다.


“부모를 폭행하고 집을 나간 패륜아가 이제 부모의 등에 칼을 찌르겠다는 것”
-나경원 대변인의 손학규 전지사 비판 논평
“살생부를 들고 망나니 칼을 휘두르느냐”
-곽성문 의원의 정두언 의원 비판 논평
"농부가 달려가 (다쳤다고 말하는) 노 대통령을 (땅에) 묻어버렸다"
-이재오 최고위원의 회의 발언


오늘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대변인,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한 발언들이다.
견학 온 학생들이 들었다면
국회를 삼류 조폭영화 촬영장으로 착각할 일이다.


경멸과 멸시, 상대방에 대한 복수의지만 있을 뿐
상식과 품격을 갖춘 합리적 대화는 찾을 길이 없다.


그것도 공식 회의석상과 국회 브리핑룸을 가리지 않는
살벌한 막말 퍼레이드다. 섬뜩할 지경이다.


이것이 경선승리, 대선승리가 ‘최고의 선’이라는
한나라당의 빗나간 권력의지가 만들어 낸 ‘삼류정치의 자화상’이다.


국회를 찾는 학생들에게 비추어질 정치의 현실과
대한민국 국회의 모습이 이런 것이라면 가히 절망적이다.
한나라당의 자제와 철저한 반성을 촉구한다.


마지막으로 한선교 의원이 정두언 의원에게 한 말을 곱씹으며
한나라당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


“정치적 도의는 물론 정신상태도 도를 넘었다”



2007년 6월  4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유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