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재성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2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5월 31일 (목) 11:00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 사적자료를 사실확인도 없이 공식문건으로 보도하는 일은 재발되지 않아야


오늘자 모 일간지 1면에 ‘노대통령, 언론과 싸우며 친노결집, 열린우리당 분석... 새 소재로 정국주도, 레임덕 방지 노려’라는 기사가 실렸다. 사실과 다른 점이 있기 때문에 말씀을 드린다.


○ 우선 이것은 우리당의 공식문건이 아니다. 우리당의 한 의원이 개인적으로 지인에게 제공받은 자료를 보고 있던 중에 모 언론사에서 이것을 동영상에 담았고, 그것을 보도한 것이다.


첫 번째로 이것은 도의에 맞지 않다. 안 그래도 지금 ‘취재지원시스템선진화방안’ 때문에 언론사와 정부의 대립각이 날카로워지고 있는데, 이 기사는 정부에서 이야기하는 잘못된 관행 중의 하나이었던 것 같다. 의원 개인이 읽는 자료를 몰래 찍어서 기사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두 번째로는 사실 확인을 하지 않았다. 그 문건이 당에서 배포된 문건이 아니라는 것을 회의에 참석했던 당직자들에게 물어봤으면 바로 확인할 수 있었을 텐데, 마치 우리당에서 공식문건으로 배포한 것처럼 보도한 것은 기본적인 의무조차도 하지 않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그래서 위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당부 말씀을 드린다.


△ 정부의 '취재지원시스템선진화방안'은 행동프로그램이 아닌 여론수렴이 우선이다


○ 대통령께서 토론에 응했다. 그래서 토론의 방법을 놓고 청와대 윤승용 수석께서 공신력 있는 언론단체가 토론방식에 대해서 제안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토론을 수용하고 앞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을 공식화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토론을 하겠다는 것은 지혜를 모으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금감원과 금감위에서 토론수용에 반하는 조처들이 일어났다. 바람직하지 않다.


○ 우리당에서는 우선 이 제도의 시행을 보류하고 공론의 장에서 만나 지혜를 모으라고 제안한 바 있다. 그리고 대통령께서 수용하셨다. 그런데 이 조치가 행동으로 옮겨진다면 토론을 수용하겠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다.


- 정부는 취재지원선진화방안과 관련한 행동프로그램은 가동하지 않기를 바라며, 토론을 통한 여론수렴으로 새로운 지점을 찾는 작업에 성실히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


△ 겸손함과 열린 마음의 자세로 임하는 것이 박상천대표의 도리이다


  마지막으로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 브리핑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김대중 전 대통령과 민주당 박상천 대표의 회동 결과를 브리핑하는 과정에서 배제론을 둘러싼 공방이 있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측 최경환 비서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배제하지 말라는 말씀을 2번이나 하셨다'고 유종필 대변인의 브리핑에 반하는 말씀을 하셨다.


- 이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많다. 전직대통령을 만나서 조언을 구하는 자세부터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 원로를 만나서 조언을 구하겠다고 간 사람들이, 그것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넓히는데 활용한다면 그 의미 자체가 상실되는 것이다.


- 50분을 만났는데 45분을 박상천 대표가 이야기했으면, 그 장면은 어떠했을지 상상이 가고도 남는다. 그리고 이런 박상천 대표와 함께 대통합을 추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박상천 대표는 45분은 이야기를 듣고 5분 이야기할 줄 아는 겸손함과 열린 마음을 먼저 가져야겠다.


 



2007년 5월 3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