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관권선거를 획책하는 한나라당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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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이 대선을 앞두고 지방정부와 조직을 이용한 ‘역관권선거 획책’을 노골화하고 있다. 이미 한나라당이 지방정부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이는 과거 중앙정부의 관권선거보다 더욱 심각한 역관권선거가 될 우려가 있다.


어제 인천지역 한 시민단체에 따르면,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 강영모 이사장이 직원들에게 한나라당 입당원서를 나눠주고 당원을 모집토록 했다고 한다. 공직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한 셈이다.


그리고 이에 앞서 인천 부평구에서는 구청장 보좌관과 간부들이 불법 당원모집과 당비대납으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고 한다. 3월 대구에서 동장이 통장들에게 한나라당 입당원서를 돌리고 입당을 권유한데 이어 계속되는 한나라당의 불법 역관권선거인 것이다.


이러한 한나라당의 역관권선거는 이미 예고되고 있었다. 지난 3월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한나라당 소속 광역․기초단체장 부인워크숍에서 한나라당의 대선승리를 위해 각 단체장들이 열심히 뛰도록 내조와 홍보를 부탁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한나라당 지도부의 지휘아래 지방단체의 역관권선거가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과거 독재시대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역관권선거를 획책했던 당사자들은 당장 공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또한 한나라당 역시 역관권선거 획책을 당장 중지할 것을 경고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국민들로부터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선관위에 촉구한다. 다시는 이런 역관권선거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지방단체의 대선 중립을 위해 지금부터라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2007년 04월 1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서 혜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