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장 기자간담회
정세균 당의장 기자간담회
▷ 일 시 : 2007년 4월 15일 (일) 10:00
▷ 장 소 : 당 지도부회의실
▷ 참 석 : 정세균 당의장, 문병호 비서실장, 김교흥 부총장, 조정식 홍보기획위원장, 최재성 대변인, 서혜석 대변인
▲ 당의장
오늘 아침에 당사에 오는데 윤중로 벛꽃이 아직도 활활 피어 있던데 일하시느라 수고가 많다. 2월 14일에 전당대회를 했는데 벌써 2달이 흘렀다. 오늘이 보니까 4.15총선 3주년이다. 그 때는 열린우리당에게 제1당, 여당, 152석을 주면서 우리가 약속했던 정치개혁부터 시작해서 잘 사는 나라, 따뜻한 사회, 한반도 평화 등 4대 강령을 잘 실천하도록 국민들께서 힘을 주셨던 것 같은데 3년이 지난 오늘을 보면 안타깝기 짝이 없고 민망하고 죄송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힘을 내서 주어진 과업을 해야 되는데 저나 이번 지도부는 과제가 대통합신당이다.
2월 14일날 대통합신당을 결의했기 때문에 대통합신당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하고 현실적인 과제이다. 그 때 4개월의 시한을 준 셈이고, 시한 내에 완성해라는 것이 한사람의 반대도 없는 전당대회의 결의사항이다. 그런데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고 또 걱정들이 많다. 그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했다든지, 소홀하게 한 적은 전혀 없고 그렇다고 전혀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겠다. 전에 정중동이라는 말씀을 했는데 우리가 열심히 해왔다는 표현이다. 그런데 누가 얘기하길 지금 시점에서 장강무성(長江無聲)이라는 말로 표현될 수 있지 않겠는가? 노심초사 대통합의 소식을 기다리고 대통합의 물꼬가 트이기를 바라는 당원 동지들께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실질적으로 많은 소통을 하기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또 소통도 하고 있고, 제가 생각했던 대로 5.18에서 6.10사이에 무언가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우리가 노력하기 때문에도 그렇고 국민여러분 특히 민주평화개혁세력이 대통합을 간절히 희망하고 원하고 있기 때문에 대통합은 필연적이다. 여기에 반하는 노력들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 그런 것들은 결국은 민주평화개혁 세력들의 단결된 뜻에 의해서 그런 것 가지고는 안된다는 것이 드러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원래 제가 의장이 되고 나서 제시했던 것이 4월말까지는 대통합의 협상테이블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거기에는 정치세력과 시민사회세력과 전문가로 구성해서 기득권을 버리고 주도권을 주장하지 않는 통합테이블을 마련해서 논의를 해야 되지 않느냐는 제안을 했었는데 소통합의 추진으로 인해서 결국은 그 안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었다. 지금 추진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후보중심의 제3지대 대통합이 현실적인 방안이 아니겠는가라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어차피 정치는 현실이고, 이상만 쫒고 이상을 향해서만 가다보면 실질적으로 세월이 계속 기다려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실적인 안을 추진할 수 밖에 없고 앞으로 그런 노력을 통해서 5.18에서 6.10사이에 앞으로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대통합을 하기 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것은 기득권을 버리는 것이다. 저희가 생각하는 후보중심의 대통합신당 역시 기득권을 버리는 것이다. 우리당에는 몇몇 잠재후보군이 있다. 그분들도 기득권을 버리는데 동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만약에 그 분들이 기득권을 주장하고 있다면 후보중심의 대통합신당은 쉽지 않을 텐데 기득권을 버릴 확고한 결심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도 똑같은 위치에서 대등하게 경쟁하는 대통합신당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대통합신당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주도권을 주장해서는 되지 않는다. 주도권을 주장하려면 가장 큰 정치세력이 그런 생각을 해야 될 것인데, 우리는 주도권을 주장하고 주도권을 행사하는 것보다는 대통합신당의 성공이라는 것이 너무 중요한 역사적 과제이고 시대정신이기 때문에 어떠한 주도권도 주장하지 않고 있다. 주도권을 행사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주장을 하고 있는 세력은 대통합의 큰 궤도에 함께 동참해서 주도권을 생각하지 말고, 시대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야 할 것 아닌가 하는 말씀을 드린다.
그래서 저는 대통합신당 논의 테이블이 마련되도록 낮은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FTA는 지금 저희는 평가위원회를 출범시켜서 자체적인 평가작업도 하고 전문가들의 도움도 받으면서 과연 득은 무엇이고 실은 무엇인가 특별히 FTA가 비준되었을 경우에 어떤 대책들을 세워야 되는가에 중점을 두고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 저는 축산인들과도 만났고 중소기업인들과도 만나면서 어떤 대책들을 세워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다. 저희로서는 평가작업이 끝나는 시점에 우리당의 확고한 입장과 동시에 대책도 함께 준비해나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재협상론이 일부 나오고 있는데 그건 절대 있을 수없는 일이다. 그것은 사실 협상의 데드라인을 정해놓고 양측이 치열하게 협상을 했으면 그 결과에 승복을 해야지 다시 협상을 하자고 하는 것은 절대 우리로서는 받아드릴 수 없다고 하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겠다. 또한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서 나름대로 성과를 냈는데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보다는 원래 역외가공방식이 현재 미국이 이스라엘과도 하고 있고 싱가폴과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 보다는 원래 취지대로 그 성과가 있도록 우리가 노력하는 것이 국익에 합치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개성공단문제에 대해서는 모두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남북문제 특히, 한반도 평화체제가 정착이 되면 자연스럽게 될 수 있는 일을 너무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저 자신은 작년에도 정부에 있으면서 미국에 가서 상무부나 민주당. 공화당 상하의원들을 만나면서 개성공단문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얘기를 했고, 헤리티지 재단에 가서도 세미나에 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주장을 했다. 그리고 또 우리당은 FTA 협상과정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성과를 내도록 정부에 요구한 안이 개성공단 문제였다. 그래서 이 문제는 끝까지 성공하고 성과를 낼 때까지 책임지고 계속해서 관리하고 추진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한나라당의 방송장악음모, 제가 어제 보니까 방송매체들이 이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것을 보았습니다만 저는 아무리 한나라당에 들이대는 도덕적인 잣대와 우리당에 들이대는 잣대가 다르다 하더라도 이것은 심지어는 과거 5, 6공 시대에 잣대를 들여대도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더구나 이 시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 어떻게 용납될 수 있겠는가. 이 문제는 끝까지 책임소재를 밝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필요한 모든 노력을 하는 것이 온당하다고 생각한다.
재보선에서 저희가 후보를 여럿 내지는 않았지만, 화성에서 좋은 후보를 선택해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우리당 지지도가 낮기 때문에 걱정을 됩니다만, 최선을 다해서 성과 있는 보선을 위해서 노력하고자 한다.
- 민주당과 통합신당모임에서는 외부적인 것들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인데, 열린우리당에서 내부적으로 어떤 액션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닌지.
= 저는 대통합은 꼭 필요하고 우리가 이뤄내야 될 중요한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소통합이 대통합의 징검다리일 경우에는 용납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대통합을 저해하는 소통합일 경우에는 있을 수없는 일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통합경쟁 그것은 같은 대통합경쟁이면 얼마든지 응할 용의가 있지만, 소통합 경쟁에 응할 생각은 전혀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모든 것이 주위 환경이나 여건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는 없지만, 현 시점에서는 조급하기 보다는 차분하게 잘 다져가면서 대통합의 큰 길을 열어가는 것이 우리들의 입장이고 성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당내에서 그런 걱정을 하고 좀 더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분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지도부나 전체 의원들이 대통합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부분은 다 인지하고 있는 부분은 사실이기 때문에 그렇게 서두를 일은 아니라고 본다.
- 후보 중심 대통합을 강조하고 있는데, 후보로서의 정운찬에 대한 생각는?
= 당내에도 몇 분계시고, 당밖에도 아주 잠재력이 있는 후보가 몇 분 계신다. 당연히 정운찬 총장은 그런 분들 중 한분으로 생각하고 있고, 후보 중심의 대통합신당 추진의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당내 의원들이 접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 현 시점에서는 제가 직접 접촉한 바가 없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는 더 밝힐 내용은 없다.
- 원로들이 연석회의를 제안하고 무산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후보 중심의 제3지대가 되려면 그러한 자리를 만들어야 되는 것 아닌가?
= 제가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리당에서 후보를 영입하거나 우리당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당은 참여하는 대통합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모든 것을 주체적으로 실천해서 상황을 만들어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그렇지만, 우리당이 많은 현역 의원들을 보유하고 있는 정당이기 때문에 어느 일각에선가 그런 노력들이 일어나는 것은 너무 자연스럽고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재 우리당에 몸담고 있는 현역 의원들이든 아니면 원로 선배들이든 또 밖에 양심세력들이든 여러 부분에서 노력들을 하고 있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 그런 노력들이 합쳐지면 성과를 낼 수 있지 않겠나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다.
- 민주당과 통합신당의 합의가 대통합에 걸림돌이 되는 이유?
= 대통합은 그야 말로 대통합이다. 누구를 배제하고 누가 주도권을 잡고 이런 것은 아니다. 주도권을 유지하겠다고 하는 것이 대통합의 걸림돌이 될 것이고, 그렇게 하면 아마 대통합이 쉽지 않을 것이다. 또 누구를 배제한다고 하는 것 또한 대통합 정신에 맞지 않기 때문에 소통합이 대통합의 디딤돌로 간주되기에 어렵지 않으냐는 걱정이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통합이 대통합으로 가기 위한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한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도 있는데 현재까지 나오는 얘기나 보도를 보면 순기능을 하기에 어려운 것이 아닌가하는 안타까움과 걱정을 가지고 있다.
주도권을 꼭 행사해야 되겠다는 것 아닌가? 그러면 주도권을 행사하겠다는 정치세력이 있으면 그건 대통합의 걸림돌이라고 보는 것이다.
- 후보중심 제3지대론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은?
= 제가 다 그림을 그려드릴 수는 없다. 원래는 정당과 시민사회와 전문가 영역이 함께 테이블을 만드는 것들을 말씀드렸었는데, 지금 우리당이 당론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오픈 프라이머리이다. 그 오픈 프라이머리를 우리당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고, 제3지대에서 새로운 당이 태동이 되면서 거기서 오픈 프라이머리를 주도해야 된다고 보는데, 그것은 후보들이 오픈 프라이머리를 만드는 것과 신당을 동시에 투 트랙으로 함께 해나가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하고, 후보중심에서 후보의 대상은 밖에 있는 잠재력 있는 후보들과 안에 있는 후보들을 함께 얘기한 것이다. 그래서 안에 있는 후보들도 어떤 기득권 없이 함께 참여해서 대통합의 기운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는 것이 우리들의 생각이고, 그러한 생각이 성공하고 성과를 내도록 우리는 보이는 보이지 않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그래서 5.18에서 6.10사이에 성과가 가시화되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하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고, 저는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 5.18, 6.10이 상징인가 실제로 의미가 있나?
= 둘 다이다. 상징적 의미도 있고, 6.10항쟁 20주년인 6월 10일 그리고 금년도의 정치일정을 보면 그때까지를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야지 계속 늦어질 경우에는 무언가 새로운 결단이 필요할 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 때까지를 데드라인으로 생각하고 배수진을 치고 이 일을 추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 우리들의 생각이다. 실질적으로 5월 중순 이후 쯤 되어야 가시적인 성과가 있지 않겠는가하는 그런 전망도 포함되어 있다.
- 5월 18일부터 6월 10일까지 오픈프라이머리의 구체적인 방식, 시기가 만들어 질수 있겠나?
= 일단 테이블이 마련되면 논의가 될 것이나, 그 때까지 완결된다고 보기는 조금 빠를 것이다. 최소한도 테이블이 만들어져서 오픈 프라이머리를 위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신당 창당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는 그런 것을 의미한다.
- 당내의 여러 중심되는 분들과는 얘기는 끝난 것인가?
= 물론 저희는 소통을 열심히 했다. 그 분들 역시도 대통합의 정신으로 열린 자세로 임할 것이라는 것을 저는 믿고 있다.
- 개별 의사를 확인했나?
= 일체의 다른 이견이 있거나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 거기에 동의하는 것으로 본다.
- 당내 대선주자들이 갖고 있는 기득권이라면?
= 어떤 형태의 오픈 프라이머리를 만드는가에 따라 기득권을 밖에 있는 잠재 후보들에게는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 손 전지사가 그 기간에 독자적인 세력화를 하겠다고 했는데, 그런 세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오픈 프라이머리에 참여 하겠는가?
= 정치상황이 전개되는데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가능하면 모든 여러 잠재 후보들이 합의할 수 있는 공약수를 찾아야겠지만, 각개 후보로 거론되는 모든 후보들이 만족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따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 당내 의원들과는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소통하고 있는가?
= 아직 합의를 하거나 한 것은 아니다. 의원님들께서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고 저는 추측한다.
- 제3지대라는 것이 모호하게 비쳐지고 있다.
= 다 같이 가자는 것이다. 그분들이 기득권을 버리고 주도권을 염두에 두지 않고, 함께 나서라는 것이다. 제3지대라는 것은 어떤 특정정당에 갇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외부의 다른 지역에서 만나는 것을 의미한다.
- 통합신당 모임과 민주당과 비교할 때 우리당이 가질 수 있는 비교우위는 경쟁력은?
=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어떤 대통합신당이냐고 하면 중도개혁 대통합신당이다. 중도개혁에 대해서는 우리당이 가지고 있다. 정치는 그 세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경쟁력이 없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참신한 인재들이 자산인 것이다. 그리고 결국에는 그 분들이 역할을 기대해본다.
- FTA와 관련하여 미 의회 의원들과 개성공단을 방문한다고 했는데 규모나 명단이 확정되었나?
= 추진 중이다.
- 당 밖의 후보들에게 우리당의 의원들이 결합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는가?
= 내가 상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우리당내 의원들 중 당내 후보들을 생각하는 의원들도 있고 당 밖의 잠재적 후보를 생각하는 의원들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대통합신당의 성공을 위해서 어떠한 노력도 지지 할 것이다.
2007년 4월 1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