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의장단 면담
▷ 일 시 : 2007년 4월 13일 15:00
▷ 장 소 : 원내대표실
▷ 참 석 : 장영달 원내대표, 정장선수석부의장, 윤호중비서실장, 강창일의원, 김재윤의원, 김종률의원, 양대성 제주도의회의장, 안동우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 김완근․현우범․자남수 의원
▲장영달 원내대표
제주도특별자치도의회 양대성의장님과 의원님들께서 국회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제주도 소속 국회의원님들 세분이 모두 우리당이다.
한미FTA 협상 관련해서 감귤부분에 대해서 제주도민분들이 민감해 있다. 감귤 부분으로 고민 많으신데 저희들도 정부와 정책적인 보조를 해야 할 입장이어서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감귤 피해부분에 대해 제주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방안을 내야한다. 이런 피해 부분에 대해 정부가 완벽하게 설명하지 못하면 국회 비준이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를 한다. 한․미간 합의내용도 분명히 집겠지만, 정부 피해농가에 대한 대책을 분명히 해야 한다.
저는 양친 부모가 평생농사를 지은 농민이시다. 벼보다 보리는 돈은 안되며 타작하기가 힘들다. 언젠가 경찰 한 사람이 지나가는데, 아버님께서 “농부들이 쇠 빠지게 일년 일해도 경찰관 서너달 월급이나 나올지 모르겠다”고 한탄하시는 것을 들었다. 지금 감귤 농사를 하시는 농민들도 같은 심정일 것이다. 제주도 의원님들과 대책에 대해 수시로 논의하고 있다. 며칠 뒤면 정장선 수석부의장님을 필두로 현지 조사를 하기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다. 그때도 많이 도와주셔서 앞으로 정부가 제주 감귤 농가가 안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토록 함께 협력했으면 좋겠다. 오늘 방문하신 기회가 그런 계기를 만드는데 좋은 향토가 될 것이라 보고 오늘 오신 것을 환영한다.
▲양대성 제주도의장
오늘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농축 지식산업위원회 담당하는 위원들과 함께 왔다. 장영달 대표님과 정장선 의원, 윤호중의원 등이 함께 자리를 해주고,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따뜻하고 진지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온 기분이다. 이런 느낌을 지방에서 중앙에 올라와 느끼게 되는 일은 참 어려운데, 대표님과 의원님들로부터 그런 느낌을 받는다.
대표님과 의원들께서 여러가지로 배려 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하고. 고맙게 생각하며 제주도를 위해 많은 부탁드린다. 제주를 많이 사랑해 달라. 제가 오늘 여기 온 것은 한미 FTA 협상 내용 그 자체는 제주도에게 매우 치명적이다. 그것이 그대로 실현되면 앞으로 제주도민의 생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다. 제주도민의 현재의 일이고, 미래의 절망이다. 이를 위해 고심과 번뇌를 해야겠지만, 도의 힘만으로는 힘들다. 중앙에서 국회에서 현 정부에서 이 문제를 심도있게 풀어줘야겠다. 앞으로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 절박한 생존을 위해 호소 드리려고 왔다. 구체적으로는 감귤이 현재 협상내용에서 가장 중요한 과일임에도 불구하고, 버림받는 결정이 내려졌다. 어떤 경우에도 그대로 협정이 된다면 우리는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 확실한 입장이고, 재협상이 안되면 그에 상응하는 대안이 제시되어야 한다. 전체 국익 차원에서 볼 때, 협상이 불가피할지라도 전체를 위해 한 부분이 심대한 생존의 위협을 받을 정도의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문제가 있다. 구체적 내용은 잘 아시겠으나, 현재 제주도의 생존을 위한 상황을 간곡히 말씀드리기 위해 왔다. 이 부분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각에서 정부 측의 확실한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왔다.
▲정장선 수석부의장
제주 감귤 농사를 짓는 분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실제로 정부의 입장은 재협상을 한다고 하면 전체가 엉망이 될 가능성이 높아 재협상은 어렵다는 입장인 것 같다. 이번 FTA의 핵심이 농업분야이고, 특히 축산과 귤이다. 우리당은 FTA평가위원회 활동으로 현장 방문을 하고 있다. 우선 축산인을 먼저 방문했고, 두 번째로 제주를 방문한다. 20일에 당 지도부 전체가 제주도를 방문할 것이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의회 분들이나 관계자들, 농민분들을 만나 의견을 듣겠다.
정부는 6월까지 전체 FTA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정부대책을 내 놓겠다는 입장이다. 우리당에서 FTA평가위를 구성한 것도 얼마만큼의 이익과 피해가 있는지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장방문과 전문가와 농민의 의견을 들어 볼 예정이다. 정확한 평가를 하고 그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정부 안을 만들어오면 최선 다해 대책을 만들겠다.
이번 제주 감귤 문제는 피해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까지 대책 마련에 노력하겠다. 제가 평가위원회에서 농림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축산과 감귤 피해의 대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김우남의원님께서는 농해수위 간사를 맡고 계시고, 김재윤의원님은 감귤 대책에 활발히 활동하신다.
2007년 4월 1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