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평가위원회 시화단지 입주기업체 방문 간담회
- 글로벌 시대에 한미 FTA가 시화 단지 입주 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
▷ 일 시 : 2007년 4월 12일(목) 16:00
▷ 장 소 : 시화단지 (주)두원전선 2층 회의실
▷ 참 석 : 정세균 당의장, 정의용, 조정식, 백원우 의원/김칠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조규혁 한국산업단지공단 본부장, 임종인 한국산업단지공단 팀장, 김상복 두원전선(주) 대표, 노승천 새한기연(주) 대표, 김현숙 로텍(주) 대표, 최승옥 기보스틸(주) 대표, 박종열 대일플라스틱(주) 대표, 한구재 단석산업(주) 대표, 권영장 대명TMS(주) 대표, 이용태 대기금속(주) 대표, 김근홍 남경실크 대표, 정태규 우진프라테코(주) 대표
▲ 정세균 당의장 인사말
만나게 되서 반갑다. 우리당은 한미 FTA 협상 타결 직후 한미 FTA 평가단을 구성하고, FTA 체결로 영향을 받는 산업부문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는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오늘이 그 두 번째이다.
개인적으로는 저는 FTA 체결이 옳다고 생각하나 중요한 것은 협상을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이며, 이후 대책을 잘 마련해야 한다. 상대적이기는 하지만 공산품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얘기하고 있고 농산품이나 서비스 부문은 취약하다고 얘기가 되고 있다.
제조업이나 자동차 부품소재 산업 등이 잘 해서 득을 보는 방향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자동차 부품을 약 100억불 정도 수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완성차가 밀려들어와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면밀히 따져 봐야 하겠지만 FTA 체결을 계기로 더 성장,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중요한 것은 결국 협상도 중요하지만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더더욱 중요하다. 지난 주에 우리당은 평택의 축산 농가를 방문해서 FTA 체결로 가장 피해가 크다는 농축산 분야의 얘기들을 들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들을 찾아온 것은 이번 FTA 체결이 제조업에 있어서 어떻게 기회가 될 수 있고 위험요인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의견을 듣고자 하는 것이다.
작년 3월 중소제조업 관련법을 개정해서 FTA로 피해를 볼 경우에 대비하기 위한 법률이 시행령까지 준비되고 잇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에는 FTA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의 업종전환을 지원하고 구조조정과 근로자들의 재교육, 재취업 지원 등을 통해 FTA 체결에 대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당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FTA 체결로 인해 시화공단을 비롯해서 우리 제조업이 어떤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그 대책으로 어떤 것이 필요한지 점검해 나갈 것이다. 오늘 여러분들과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누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 정의용 의원
협상 결과를 저희가 점검하는 산업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피해 보는 부분은 어떤 지 피해 받는 사람에 대해서 어떤 대책을 수립해야 하는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정세균 당의장께서 바쁘신 와중에 이 자리에 오셔서 알찬 간담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업계, 산업계의 이야기를 종합하고 전문가 토론회를 거쳐서 5월 초까지 우리당의 자체 평가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그것을 토대로 한미 FTA 협정 비준과정에서 우리당 입장을 최종 결정하고 정부와 어떻게 할 것인가 역점을 둘 계획이다. 허심탄회하게 고견을 말씀해 주시면 종합해서 당의 의견으로 반영토록 하겠다.
▲ 김상복 회장
이렇게 당의장께서 좁은 우리 회사에 방문해 주심을 감사드린다. 저희로서는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정세균 의장께서 산자부 장관시절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조정식 의원께서 산자위 소속으로 계시면서 시화공단의 어려움 많이 수렴하셨다. 너무 감사해서 고맙다는 표현을 쓴다. 조정식 의원에게 박수 보내달라.
앞으로 더욱 시화공단의 기업인들 즉, 중소기업이 살아야 국가경쟁력이 있고 시화공단이 발전할 것으로 본다.
시흥시가 신천동과 정왕동으로 나누어져 있다. 시흥시는 축복받은 땅이라고 생각한다.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FTA 를 잘 모르고 저희 업종은 많은 영향을 받지 못하는데 두 의원님들이 더 노력해 달라.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노승천 사장
저는 한미 FTA 체결과정을 보면서 세부적인 내용은 모르지만 국민 정서를 봤을 때 국가적으로 이득이 될 것이라 받아들이면서 제가 느낀 바는 한국과 미국이 대등한 입장에서 회의를 하고 따지고 해서 공평하게 한 것은 한국역사상 처음이 아닌가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종속관계로 해왔는데 이 정부에 들어서면서 이런 부분들을 대등하게 하는 것을 보면서 저 자신도 감격했다.
저는 원래 열린우리당과 참여정부의 정책에 대한 것을 지지하는 사람 중에 하나이다. 제 또래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못했지만 FTA를 하면서 민족적인 긍지를 가져도 되지 않나 생각하고 한국이 얼마나 이득이 될지 미국이 이득이 될지 따져 보면 양쪽 다 이득이라고 본다. 한국이 조금 손해를 봐도 역사적으로 대단한 일을 했다고 긍지를 가질 것이다. 국민도 이런 긍지를 갖는다면 지지해야 할 것으로 보고 제가 자동차 공업, 부품업을 하고 있는데 이득이 되지 않겠나 하는 이야기를 한다.
그 부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제가 항상 또래나 기업인들과 이야기 하는 것이 있다.
개성공단이나 이런 쪽에서 물건을 만들어서 FTA에 적용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면 상당 부분 경쟁력도 있고 해서 경제도 활성화 되지 않겠나 한다. 그러면서 기반시설에 우리가 미력을 다하면 다 잘살 수 있게 되지 않겠나 한다.
▲ 김현숙 사장
며칠 전 김칠두 이사장님과 개성에 다녀왔다.
저희 같은 경우는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가름할 수 없었는데 긍정, 부정 업종 분류한 것을 보면서 제가 하고 있는 로봇 산업 관련해 로봇은 첨단 산업인데 미국 쪽에는 자신 있다. 미국은 로봇을 잘 못 만든다. 그런데 저희가 핸드폰, 자동차 쪽 관련해 생산을 하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기술로 승부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좀 더 상황 진행이 어찌 될런지 모르지만 개발을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뒤지지 않고 어떤 상황이든 굳세게 잘 해보려고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의장님도 말씀하셨고, 아이템 변경 이야기도 하셨는데 저희도 산업용 로봇을 지능형 로봇으로 아이템을 변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더 발전된 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최승옥 사장
저는 이번 FTA를 보면서 아는 상식으로는 자동차 오렌지 소고기 이런 분야인데 사실 소고기가 현재 들어와야 한다고 본다. 국산을 먹을 때 1인분에 43,000원인데 어떻게 먹겠나. 우리나라는 그래도 한우를 먹을 사람은 먹게 되니 차별화해서 더 비싸게 만들면 큰 손해 피해는 입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두 번째는 오렌지인데 오렌지는 대책 없다고 본다. 싼 가격으로 들어오지만 더 맛있어서 경쟁이 안 된다고 본다.
자동차는 제가 자동차회사에 납품하고 있어서 저로서는 반갑고 기쁘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자동차 많이 수출할 수 있지만 작은 자동차가 수입되기 때문에 젊은 분들도 차이 없으면 수입차에 의존하지 않을까 불안이 있다. 그러나 수출 많이 할 수 있어 기쁘다.
깊이는 모르겠지만 FTA 진행하시면서 진행하신 분들이 너무 잘하셨다는 이야기가 있다. 미국과 FTA를 하면서 어떤 나라도 위싱턴을 벗어나 홈그라운드에서 협상한 적이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협상을 했기 때문에 반대하는 분위기도 본 입장이라 우리에게 유리하게 된 입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이번에 우리나라를 위해 수고해 주신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린다.
나라를 위해서는 대를 위해 소의 희생이 있어야지만 좋은 일이 있지 않겠나는 생각을 한다.
▲ 박종열 사장
고민도 많이 하시면서 산업단지의 회사를 운영하는 여러분들과 같이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계시면서 많은 일을 해 주셔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조정식, 백원우 의원님이 잘 돌봐주셔서 감사드린다.
정말 요즘 지난해부터 FTA에 대한 이슈는 5,000년 역사 중에 아주 중요하고 큰일이라고 국민들은 생각하고 있고 잘되길 기원하고 있다. 다행히 이틀의 연장을 하면서 까지 새벽에 잠을 못자면서도 TV를 봐가면서 잘되기를 바랬다. 저희들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 이틀 지나 체결이 되었다. 다행스럽게 생각했다.
저는 오랜 기간 죽 기업을 운영해 왔다. 잘한 것도 못한 것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나라가 엄청나게 산업 발전했다. 그래서 부탁의 말씀은 이번 FTA 협약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농촌에 문제는 크다. 굉장히 중요하다. 농촌, 제 고향에 가보더라도 젊은 사람은 없고 노인들만 농사를 짓는다. 산업의 발전을 해가면서 거기에 대한 세금 부담을 늘려서 농촌을 잘 살 수 있도록 정부에서 배려를 해 주셔야 한다.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확실하게 해 주셔야 한다. 그때그때 어떤 생각만 가지고는 안 되고 100년 대계를 해서 농촌지원하고 확실히 살게끔 해야 한다. 그런 정책을 펴주시길 바란다.
글로벌 시대이다. 얼마 전에 저희가 2월에 인도와 네팔을 상공회의소에서 다녀왔다. 우리나라가 정말 잘살고 있다. 행복한 나라라는 것이다. 자가용을 다니지만 인도에 가서 보니 티코 정도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부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티코를 별로 신경 안 쓰는데 우리나라 수준은 대단하다. 말로 세계 12위가 아니고 10위 이상 갈 수 있는 여러 가지 여건이 되어 있다.
산업발전을 위해 미국과의 FTA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와도 해야 한다. 중국이 늦었다고 후회하는데 진행을 잘해서 세계 100개국 이상 FTA 협정을 해야 한다고 본다.
국정에 책임지신 분들이 오셨으니 말씀드린다.
국민들이 양극화 되어 있는데 이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것이 너무 벌어져서도 안 되고 최대한 좁혀야 하고 잘사는 사람들이 지원해서 어려운 사람들의 상황을 올려야 한다. 정부 차원에서 이것을 해야 한다. 정부는 그런 힘이 있을 것이다. 제발 우리나라 좁은 강토에서 호남이나 영남이다 하지 말고 우리가 좀 전체적으로 합심해서 세계와 경쟁해야 한다고 본다.
가정에서도 무슨 의견 충돌되고 하는데 그러지 말자. 나가서 경쟁이지 집에서 싸우지 말라고 이야기 한다. 글로벌 시대에 그런 정책을 펴 달라.
제가 캐나다, 유럽, 싱가폴에 가보면 그 나라들은 제조업을 하고 싶어도 못한다. 국가 정책인 공해업종금지나 자연파괴를 못하게 해서 우리나라는 무궁무진한 자원이 있는 것이다. 경쟁력 가지고 세계와 경쟁해야 한다.
요즘 제가 ‘더 토요타 웨이’라고 도요타 20년을 연구한 것을 교재로 공부한다. 도요타가 세계적인 회사지만 미국에 처음 진출 했을 때 벤츠나 BMW나 GM과 경쟁할 수 없어서 개발한 것이 렉서스이다. 렉서스는 같은 회사지만 별도 법인으로 세계적인 회사를 만들었다. 렉서스는 세계적인 자동차가 되었다. 우리나라도 연구기관을 활성화 시켜서 그런 도요타와 같은 경영방침도 정부에서 다 알고 있을 것인데 핵심적으로 포인트 가지고 세계 경쟁력을 가질 연구 개발을 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 한구재 사장
FTA 체결에 대해서는 제가 한 일은 아니지만 큰 일 인데 결과적으로 잘 되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저에게는 아직 어떤 영향이 올지 모르겠다.
오늘 신문에서 났지만 셔틀 항공 협정이 체결될 것 같은데 세상이 이렇게 국가 간에 일일생활권에 들어와서 FTA 협정이 되는 것은 자연스런 흐름 중 하나라고 본다. 과거 국내에서만 경쟁했는데 전 세계와 동시에 경쟁하다보니 경쟁력을 상실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원자재가 나지 않아서, 저희 회사도 90% 이상 중국에서 수입해서, 원자재 가격이 4배 뛰었다. 결국 제로섬 게임인데 다만 FTA 체결로 인해서 속앓이 하는 부분을 잘 달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고, 선진국들은 100년에 걸쳐 산업화를 했지만 우리는 50년 만에 일구었다고 한다. IMF도 잘 헤치고 저력 있는 민족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기를 먹을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저희 같은 경우도 중국으로 공장을 옮기지 않았으면 분해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저희 회사는 40년 된 회사이다. 우리 국민들은 잘 해 나갈 수 있다는 국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러 가지 긍정적으로 평가 받는 업종들은 나름대로 헤쳐 나가면 되지만 어려운 업종은 기를 불어 넣어 주셔서 단기적 어려움을 헤칠 수 있으면 장기적으로 많은 부분이 도움 되는 방향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미국시장에서도 인정받지 않을까 한다.
저는 검찰에 몇 번 불려갔다. 기를 꺾는다. 환경문제 때문에 그렇다. 법을 몰라서 죄를 지은 것도 있다. 교육만 시켜도 되는데 잡아간다. 일하는 기업인들이 기를 받을 수 있도록, 우리 국민들은 기만 받으면 130%, 150% 결과가 나오는 민족이라 희망이 있다고 본다.
▲ 권영장 사장
저희는 스테인레스 생산회사이다. 당의장께서 산자부 장관으로 계시면서 부품소재산업에 신경 써 주신 부분 감사드린다. 더 많은 신경 써 주셔야 한다. 부품소재가 국산화 안 되면 문제가 생긴다.
저희는 스테인레스를 생산하는데 40%를 수출한다. FTA 로 많은 물량이 늘어날 것 같다. 감사히 생각한다.
▲ 이용태 사장
저는 한미FTA를 결정하는 날 하노이 대우호텔에 있었다. 이튿날 그곳의 당서기 만났을 때 그 내용을 전했다. 그쪽에서도 하는 이야기가 6월쯤 되면 베트남과도 FTA가 체결되어서 베트남에서 물건을 만들면 관세가 없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거기에 가니 기분이 우쭐해서 우리가 선진국이 된 것 같아 기뻤다.
저는 자동차 부품을 한다. 주조계통에서 하는데 일거리가 몰려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인력난이 너무 심각하다. 저는 늘 모임에 있으면 이런 이야기를 한다. 우리가 외국 근로자들을 어느 나라라고 이야기 안하지만 자기 나라에서 40~50불 받는 노무자들이다. 그러면 4~50불이라는 것은 5~6만원인데 우리나라에만 오면 150만원 짜리 근로자가 된다. 먹여주고, 재워주고, 인건비가 올라 주어야 할 임금이 150~180만원이 된다. 우리가 이익이 많아서 월급을 많이 주면 좋지만 그렇게 안 되어서, FTA가 체결되어 좋기는 하지만 인력난 때문에 걱정이다. 중소기업들의 많은 걱정이다. 정부에서 어찌할 것인가 방법을 요망한다. 저는 노동부장관에게는 불만을 갖는다. 최저 임금을 매년 12~13%씩 올린다. 올리다 보니 공장에 한국 사람은 없는데 외국인 노동자들이 다 타간다. 외국 근로자들에게 해주는 것이다. 그러면 기업들이 어떻게 살아가나. 40만원을 주든, 50만원을 주든, 100만원을 주든 기업에 맡겼으면 좋겠다. 기업에서 어찌하던 간에 기업 자율화를 시켜 주었으면 좋겠다. 관청에서 화장실 청소 등 용역 하는 분들은 50만원도 못 받는 것으로 안다. 정부에서 하는 것은 적게 주고, 기업에는 많이 주라면 어쩌나 걱정된다. 저도 22년 기업했는데 지쳤다.
FTA가 체결되었다고 하는데 그럼 미국시장에 마음대로 들어간다. 중국에서 미국에 매우 많이 들어갔는데 이제 중국을 누르고 미국에 가니 일이 엄청 많을 것 같다. 중-미 FTA가 늦게 되었으면 좋겠다.
▲ 김근홍 사장
저희는 FTA 발표 전에 섬유업종은 될 것인가 안될 것인가 고민했다. 섬유산업의 중심지라는 대구는 많은 회사가 문을 닫고 중국으로 갔다. FTA가 타결되어 관세가 없어지면 경쟁력이 높아진다. 저희 기업은 미국시장에 수출하는 비중이 50%인데 굳이 FTA가 되면 중국에 오더를 줄 필요가 없다. 값싼 임금 때문에 중국에서 했는데 기술력 좋은 한국에서 하자는 생각이고, 섬유는 바로 혜택을 보기 시작한다. 시화공단의 섬유업체들은 기대가 많다. 좋은 기술도 가지고 있어서 좋은 영향을 가져올 것 같다.
▲ 정태규 사장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우진프라스코라는 회사를 경영한다. 저는 자동차에 관해 걱정되는 점이 있어서 말씀 드리겠다. 자동차 산업이 수혜를 많이 본다고 하는데 FTA가 체결되면 미국에서 들어오는 자동자는 모두 관세가 없어진다고 이야기 한다. 관세 없어질 경우 유럽이나 미국 자동차가 예를 들어 렉서스 430이 미국시장에서 55,000불 정도에 판매되고 국내에서는 1억 1천 만원 정도에 판매된다. 이런 차들이 중고차로 변신하여 관세 없이 들어올 경우 어찌할 것인지 걱정되어 한마디 해 봤다.
▲ 조정식 의원
예정보다 늦게 시작되었는데 진지한 시간이 되어 감사드린다. 산자부 장관으로 의장님이 재직하셔서 산업과 기업에 대한 애정을 갖고 계시다. 특별히 시화공단에 어려운 시간 쪼개서 만난 말씀을 메모도 하셨다. 힘을 주실 것으로 확신한다.
김상복 회장님이 자리를 마련하셨다. 저는 정말 존경하는 분이다. 지방에 일정에 있으셨는데 서둘러 마치고 오셨다.
이 자리가 FTA 관련 자리인데 이득 보는 업종도 있고, 피해보는 업종도 있겠지만 이득 보는 업종을 잘 살려서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고, 피해 업종은 대책에 만전을 기해서 정부에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산업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분발하자는 말씀을 드린다.
▲ 정세균 당의장 마무리 말씀
좋은 말씀을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격려성 말씀도 있으셔서 감사드린다.
제가 작년에 미 상무성에서 사람들이 와서 저녁을 산 적이 있다. 버시바우 대사와 상무성 차관보 등이 있던 자리에서 엄살을 떨었다. ‘협상에서 우리가 미국에게 끌려 다니는 것 같고, 우리는 영어도 못하고, 국민들 반발이 심하다.’고 했다. 그러니 ‘양보도 좀 해라.’고 했다. 그러니 그 분들이 ‘미국이 여러 나라와 FTA를 했는데 협상문을 영어로 된 초안을 제시한 나라가 한국 처음이다. 호주, 싱가포르와도 FTA를 했는데, 그 사람들은 미국에서 만들어온 초안을 가지고 고치고 해서 협상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한국 협상팀에서 협상문의 영문판을 가져와 협상한 최초의 나라’라고 했다.
또 ‘한국의 협상팀들이 영어의 콤마, 세미콜론을 어디 찍고 하는지 문법을 우리보다 더 잘 안다’고 이야기 하더라. 그래서 저는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협상팀 아이큐가 더 높다고 생각한다. 다 유학 갔다 온 사람들이고, 산자부에서도 6개 팀을 맡았는데, 한 번 협상에서 주고받는 것이라면 이득과 피해도 있어 조정하면 되겠지만, FTA 협상은 프레임웍을 만드는 것이라 잘못되면 두고두고 큰 일 난다고 독려를 많이 했다.
이번에 우리가 잘했다고 자부한다. 잘 따져보면 이런 이유든, 저런 이유든 주고받았을 것이다. 그 이익의 균형이 맞느냐 안 맞느냐를 따져야 하고 후속대책을 어찌 준비할 것인지 살펴서 농촌문제 같은 부분은 농업 진흥만이 방법은 아니다. 공장 같은 경우 60세 이상의 근로자가 없겠지만, 농촌은 70~75세 분들이 농사를 짓는다. 이는 복지문제로 해결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2만불 수준이 되었으면 복지수준의 향상 생각도 해야지 성장만 생각해서 복지, 재분배를 생각 안 해서는 선진국으로 갈 수 없다. 그래서 농촌문제 접근도 농업, 한편으로는 복지로 접근해서, 최근 기초노령연금법을 만들어서 전체 노인의 60%, 형편이 어려운 분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89,000원씩 드리는데, 그런 노력을 해가면서 해소해야 한다.
아무튼 제조업은 인력, 환경문제, 외국으로 가는 경우, 관세장벽 등의 문제가 있을 텐데 오늘 해 주신 말씀들을 잘 적었으니 후속대책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렉서스 도입 걱정이 있는데 우리가 일년에 70만대 수출하고 수입은 4,000대 정도 한다. 미국으로서는 지나치다고 생각하겠지만 미국이 한국 사람들의 취향에 맞게 해야 선택할 것이고, 원산지 기준도 있어서 메이드인 USA의 원산지가 몇 %있을 것인데 4,000대 수입하던 것이 10,000만대 되면 150% 되지만, 우리가 70만대 수출하다 100만대 되면 30%밖에 수치상은 안 되는 것이다.
경쟁력을 유지하고 개발 노력을 해서 생산력을 향상시키면 잘 될 것이다. 우리는 2.5% 관세로 수출하고, 미국은 차종별로 7%정도의 관세를 물고 들어오는데 관세가 너무 커서 마진으로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경우 GM, 포드 말고 일본차가 들어오는 부분은 이런 저런 대비를 해 온 것으로 알아서, 홍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쉽게 중고차로 둔갑하기 어려울 것이다. 미국은 계기판을 뜯으면 형사처벌을 받아서 미국에서 새 차를 중고차로 들여오려면 진짜 운행한 차를 수입해야 할 것이다. 미국에서는 계기판을 납으로 봉인해서 새차를 중고차로 둔갑해서 들어 올 가능성이 없다.
하나하나 다 말씀을 못 드렸지만 말씀 감사드리고 저희가 제조업 쪽 경우에도 사후대책을 잘 세워 경쟁력을 유지하고 세금을 많이 내시라는 것은, 돈을 많이 벌어서 세금을 많이 내시라는 것이다. 돈을 많이 버시는 것이 먼저이다. 좋은 말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시화/반월공단이 우리나라 수출의 선도적인 역할 해 왔고, 생산량 증가보다 수출량 증가가 높았다. 이런 선도 기업들에게 감사드리고 또 뵐 수 있길 바란다.
또한 지역의 두분 국회의원들이 일을 잘 하고 계신다. 좋은 정치인들은 잘 키워주시길 바란다.
2007년 4월 1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