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재성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16:10)
▷ 일 시 : 2007년 4월 11일 (수) 16:10
▷ 장 소 : 국회 브리핑룸
▲ 청와대의 개헌발의 조건부 유보와 관련
오늘 우리당이 결단을 해서 개헌발의를 유보할 것을 다른 정당과 정치세력과 함께 합의를 해서 요청을 했다. 대통령이 화답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대변인이 되고 2달 만에 우리 정치가 이렇게 되어야 맞구나 이래야 국민들이 기대를 할 수 있겠구나 하는 것을 느끼는 날이고, 또 올해가 대선이 있는 해라서 각박하게 진행되는 정치권의 움직임에 봄비가 좀 내린 느낌이다.
각 정당이 개헌에 대한 당론을 확정할 것을 대통령이 요청했다. 전반적으로는 정치권의 이런 제안과 결단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것으로 해석이 된다.
다만, 대통령의 개헌발의를 연기할 것을 요청했다는 것은 2가지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본다.
첫 번째, 중요한 국정현안이나 민생과제들을 정치권이 처리하기에도 굉장히 버겁기도 한데, 개헌논의에 휩싸이는 것은 정치권 전체가 굉장히 부담을 느끼는 것이었을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개헌논의 유보를 제안하기로 한 것은 민생과 FTA를 비롯한 남북문제 등 중요한 현안을 함께 풀겠다는 의지의 천명이고,
두 번째로는 정치권에서 책임 있게 이 논의를 앞으로 진행해보겠다는 책임을 자임한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이에 화답한 대통령의 제안은 정치권으로서는 진지하게 검토하고 책임 있게 대답을 하는 것이 응당하다고 판단된다. 우리당은 당론을 만드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고 개헌에 대한 입장을 모아낼 것이다. 다른 정당도 그렇게 하기를 기대한다. 오랜만에 정치권이 합의하고 결단한 것이 무색하지 않도록 전향적인 입장을 각 정치세력이 가져야된다고 생각한다.
2007년 4월 1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