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청 방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3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3월 8일 (목) 10:00
▷ 장  소 : 이북5도청
▷ 참  석 : 정세균 당의장, 장영달 원내대표, 송영길 사무총장, 문병호 비서실장 / 김청 이북5도위원장, 오영찬 이북5도민회중앙연합회장, 박상준 황해도중앙도민회장, 최명삼 함경북도중앙도민회장, 장성규 미수복강원도중앙도민회장, 설봉희 황해도지사, 신효헌 함경북도지사, 정중렬 평안남도지사


▲ 김청 이북5도위원장
저는 이북5도위원장 겸 함경남도지사 김청이다. 오늘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열린우리당 수뇌부를 모시게 되어서 대단히 반갑고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먼저 국내외적으로 긴장감이 조성된 어려운 시기에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서 의욕적으로 활동하시는 의원님들의 모습에 실향민의 한 사람으로 무한한 감동을 받고 있다. 800만 이북도민을 대표하여 감사하게 생각한다.
올해는 고향땅을 밟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부푼 꿈을 갖고 반세기 살아온 것이 우리 실향민들이다. 그동안 미사일 실험발사와 핵실험으로 이산가족 상봉중단 등 남북관계가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정부의 꾸준한 평화정책의 추진 결과, 지난 2월 13일 중국 베이징 6자회담에 따라 북핵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열리고, 평양에서 열린 제20차 남북장관급회담도 이산가족상봉 및 대형면회소 건설 등을 재개한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앞으로 머지않은 장래에 실향민들의 소망이 고향방문에 성사될 수 있으리라는 희망도 가져본다. 오늘 귀한 시간을 내서 방문하신 자리인 만큼 실향민의 애환을 위로해주시고 이북5도청의 든든한 후원자로 아낌없는 성원과 조언을 부탁드린다.


▲ 정세균 당의장
날씨도 춥고, 바쁘실 텐데 함께해주신 위원장님, 지사님 여러분, 도민회장님들 감사드린다. 도민회장님들 이렇게 뵈니 연세가 높으신 것 같다. 우리 남북간이 오랫동안 단절되어 있어서 어르신들이 오래 고향을 못 다니셨구나 하는 생각과, 어르신들 세대가 굉장히 걱정이 많으시겠구나 하는 생각을 절감하게 한다.
작년에 북핵실험이 있었고,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민들의 걱정이 많았을 때 다른 누구보다도 이 자리에 함께하신 이북5도민 지도자들께서 걱정이 많으셨을 것이다. 그때 저희도 큰 걱정을 했다. 어떻게 우리 민족이 이런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인가를 걱정했다. 그때도 저희는 여러 가지 국민적인 뜻이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뜻을 잘 받들면서도 남북간에 잘 화해협력하고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평화적이고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혜를 모을 때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 큰 전제 하에서 정부가 열심히 노력하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어르신들도 많은 노력을 하셨을 것이다. 그 노력의 결과 지난 2월 13일 베이징 6자회담이 성공적으로 해결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발점에 불과하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지만, 일대 한반도 문제에 대한 큰 전환이 이뤄진 점에 대해서 온 국민이 안도하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이것은 지난번 장관급 회담이 아주 성공리 마쳐졌기 때문에 그런 점에 대해서도 저희들은 희망을 갖고 있고, 이해찬 전 총리가 저희 당의 동북아평화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몇몇 의원들과 함께 지금 평양에서 열심히 활동을 하고 계실 것이다. 당으로서도 이런 노력들을 통해서 모처럼 만들어진 좋은 호기를 어떻게 살려서 평화번영을 만들어가고 이산가족을 어떻게 만나게 하고 고향방문을 어떻게 하루빨리 하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지금 연세가 높으셔서 밀고 당기고 세월 다 보내버리면 영원히 고향 못 가실 상황도 올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정말 빠른 몸짓으로 상황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북한과 미국이 직접 대화를 하고 있고, 북한의 부상이 미국에 가서 힐 차관보와 대화도 나누고 실무회의도 한다. 일본도 국제사회가 다 함께하는 것을 보고 북일간 대화를 시작했다. 저희로서는 이런 상황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북한도 열심히 설득해서 이번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지난주에 제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개국 대사를 오게 해서 점심을 함께하면서 좀 잘 되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의견도 교환했는데, 미국도 이 상황을 잘 활용하고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굉장히 적극적인 것을 확인했다. 다른 주변국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을 확인하고 대단히 고무적인 생각을 했다. 그러나 다른 4개국들은 실질적으로 우리보다는 절실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저희는 이 기회를 잘 살리는 노력을 하겠다.
오늘 특별히 이렇게 방문해서 말씀도 듣고 어떤 노력을 어떻게 잘 할 것인가 하는 과제도 발굴하고, 저희들의 이런 의지도 말씀드리고자 해서 기회를 마련했다. 다시 한 번  귀한 시간 내주신 여러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 장영달 원내대표
저는 장인어른이 평안도 출신이신데 부모형제를 다 놓고 혼자 오셨다. 몇 년 전에 별세하셨는데, 별세하시기 전에 보니까,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조차 힘들어하셨다. 고향생각이 나고 가족생각이 절실하셔서 누구와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도 고통스러워하셨다. 오늘 이북5도지사님들과 회장님 계시는 이곳 방문하면서 울컥 눈물이 나려고 했다.


지중해 가운데 사이크로스라는 섬이 분단되어 있었다. 제가 5년전 국방위원장 시절 그곳을 방문했는데, 우리보다 훨씬 뒤에 분단되었는데 동족이 분단된 것이 아니었다. 한쪽은 터키, 한쪽은 그리스로 종족이 다른 사람들이 혼재해 살다가 영국 식민지가 끝나고 떠나고 동족별로 갈라졌다. 우리처럼 동족이 갈라진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섞여 살다보니 고향이 서로 섞여 있었다. 동족이 아닌 사람들도 보니까 우리보다 늦게 분단되었는데도 통행증을 가지고 마음대로 왕래한다.
적어도 저희들도 참여정부가 1년 조금 덜 남았지만 정세균 당의장님도 남북문제에 탁월한 식견과 경험을 가지고 계시고, 이해찬 전 총리도 평양을 방문중인데, 제 생각으로는 노무현 대통령 임기 내에 통행증을 들고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까지 할 수 있지 않은가 한다. 제 장인어른은 못 갔지만 제 아내와 아이들이 북에 있는 삼촌도 만나고, 여기 계신 분들이 통행증을 가지고 차를 타고 북한을 방문해서 거기 가서 막걸리도 팔아주고 가게에서 사주고 하면 북한경제도 좋아질 것이다. 통행증으로 가지고 자유롭게 북한을 방문하는 시대가 1년 내에 오길 진심으로 바란다.


▲ 송영길 사무총장
저도 장영달 원내대표님 말씀을 들으니 가슴이 뭉클하다. 제 장인도 평안도 약산출신 의령남씨다. 9남매가 있었는데 1․4후퇴 때 혼자만 내려오시고 다음에 내려갈 테니까 사촌들하고 먼저 가라고 해서 내려 오셨는데 다 못 오셨다. 제가 몇 번 알아봤더니 지주출신이여서 분산을 시켜서 이사를 하는 바람에 찾느라고 고생했는데 살아계신다고 한다. 만나려고 통일부에 몇 번 추첨했는데 계속 안됐다. 이번에는 된다고 해서 장인어른이 뇌경색으로 약간 불편하신데 돌아가시기 전에 꼭 상봉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 장영달 원내대표님이 통행증이면 된다고 하시니까 저도 가슴이 설렌다. 오늘 어르신들 만나 뵈어서 반갑고, 정세균 당의장님, 장영달 원내대표님 잘 모시고 남북관계 잘 풀려서 이북5도민 염원이 실현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 문병호 비서실장
저도 장인어른께서 원래 고향은 서울이지만 함경도에 오래 계셨다고 한다. 분단이 되면서 남쪽으로 내려왔는데, 장인어른도 고향에 가고 싶어 하시는데 못 가셔서 안타깝다. 앞으로 이북5도민 지사께서 많이 노력하셔서 이산가족이 자유롭게 왕래하는 길을 만들도록 함께 노력하자.


◈ 간담회


▲ 정세균 당의장
저희들이 할 일이 많은 것 같다. 남북문제, 북한문제 국가적 차원에서 하는 것 말고도 작은 일들, 예산 챙기기, 행사주관, 참여 등도 저희들의 일거리가 있는 것 같아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저희들이 이런 일들은 저희들이 의정활동하거나 당 차원에서 정책위를 통해서 챙겨보도록 하겠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남북관계나 여러 가지 이북5도에서 관심이 있으신 것도 말씀들을 해주시면 저희가 앞으로 이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르신들께서 말씀을 해주시길 바란다.


▲ 설봉희 황해도지사
이북도민 군수가 907명이다. 올해 사는 지역에 통장이 월20만원을 받고 있다. 시장군수가 18만원 받고 있다. 시장군수가 800만 실향민을 말단에서 다스리는데 통장은 18만원인데, 시장군수가 18만원 받으니까 매년 곤란하다. 당의장님 오셔서 정책적으로 건의할 수 있어서 좋다. 그래도 시장군수인데 통장보다는 많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일할 수 있는 사기를 높여줘야 한다. 작년에 도지사 4분이 모여 이것 먼저 해결하자고 이야기했다. 오늘 이 만남이 하늘이 이북도민에게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도민이 바라는 것은 통행증이든 뭐든 화해협력해서 통일을 해야 되니까 돈을 내서라도 갈 것인데, 장영달 원내대표께서 통행증 이야기를 하시니 눈시울을 붉혔다. 국가적 차원, 당 차원에서 꼭 성사시켜 주셨으면 한다.
시장군수들 월급을 최소한 25만원으로 인상해주실 것과 두번째는 10월 15일 7도 체육대회를 하는데 예산이 부족해서 한도의 예산이 5천만원도 안된다. 실향민들을 모시려니 가슴도 아프고 5천원짜리 도시락 드리기도 부족하다. 국회차원에서 당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추가예산으로 증액해주셨으면 한다.
또 체육대회에 국회의원들이 오시질 않는다. 인천에는 황해도민이 60만명 사는데도 잘 오시지 않는다. 의원님들이 많이 오셔서 격려해주시면 저희들이 힘을 얻고, 800만 도민이 힘을 얻을 것이다. 저희들이 남북통일의 기수가 되자고 외치고 있다. 힘을 실어주시면 도민회장과 도지사를 비롯한 저희들이 최선을 다하겠다.


▲ 이청 이복5도위원장
어제 도민회장님들 모시고 개성공단에 다녀왔다. 장영달 대표님 말씀대로 일일통행증을 가지고 개성공단에 가서 한국기업들도 구경하고 식사도 하고 의원장으로부터 고무적인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장영달 원내대표님 말씀처럼 개성공단이 축약된 모델케이스로 생각이 된다. 그렇게 통행하고 허가받으면 되지 않은가. 군인들과도 웃는 낯으로 눈을 맞추고 이야기하고, 선생이라고 불러주면서 브리핑하고 안내말씀을 하는 사람들은 북한 여성들이였다. 선각자적으로 개성공단에서 하고 있는데 그것을 모델삼아 하면 될 것 같다.


▲ 장영달 원내대표
정세균 당의장님이나 저희들이 노력하겠다. 앞으로 통행증으로 출입하면 된다. 노력을 한번 해 보자. 사람이 작년 4월에 저와 김상현 전의원과 평양에 갔는데 거기 사람들도 농담하면 통하더라. 저녁에 김상현 전의원이 소주를 마시다가 아주 고위층들인데 ‘야, 이 빨갱이 놈들아, 한 잔 하자.’ 라고 이야기를 했다. 주변에 호위하는 젊은 사람들이 있으니까, 죽었구나 생각하고 깜짝 놀랐다. 그러나 그 사람들도 나중에 포기하고 웃고 했다. 서로 노력하면 통할 것이다.


▲ 오영찬 도민회중앙연합회장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저는 2세다. 제 나이가 60이라서 계신 분들보다 한참 아래고 고향에는 못 가봤다.
저는 다른 이야기를 드리겠다. 지금 당의장님, 원내대표님들 좋은 말씀하셨는데 이북도민사회에서 사실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을 솔직히 말씀드린다. 좋은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하고, 마음 아프고 섭섭하지만 어쩌겠는가.
여러 가지 대북 관련해서 노무현 대통령, 열린우리당에서 좋은 일 많이 하시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이북도민사회에서 우리고향, 우리가족의 문제인데 우리도민은 어디에도 참여를 할 수가 없다. 배제되어 있고 어디까지나 신문지상에 나오거나 세미나나 궐기대회에 듣고 있지, 우리에게는 전혀 의견을 묻지 않는다. 앞으로 이북도민사회에 어떤 대북관계, 핵문제, 여러 가지 지원문제가 있다면, 최소한도 도민사회에 한 번 정도는 의견을 물어 수렴하시고, 의견을 듣고 그걸 참고하시든 안 하시든 간에 그런 절차를 밟아주시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좋은 말씀드리고 싶지만 좋은 자리에 속내를 터놓고 말씀드릴 수 없지만 좋은 얘기도 들으시고, 섭섭한 이야기도 들어주셔서 가서 좋은 정책으로 반영하시면, 또 금년 12월에 좋은 결과가 있으셔야 하지 않은가. 통행증 가지고 다니면 얼마나 좋겠나 생각하지만 그 말을 아무도 믿지 않는다. 잘 좀 해주셔서 우리 도민들이 고향에 자유롭게 가고 가족을 자유롭게 만났으면 하는 것이 마음을 갖는다.


▲ 박상준 황해도중앙도민회장
앞서 말씀하신 것, 좋은 말씀 하셨다.
저희는 이산가족의 당사자다. 제 부친이 103세인데 지금 생존해 계신다. 그래서 이산가족 상봉신청에 제1차로 통일원에 신청했는데 지금까지도 아무 소식도 없다. 우선 생사확인, 주소확인이라도 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한다. 우선 그것은 이산가족 상봉문제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그리고 더 희망이 있다면 이산가족면회소를 각 도별로 하나씩 두면 좀 더 많은 수가 빠른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건의를 드린다.
그 다음에 북에 대한 지원문제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같은 민족, 같은 겨레, 굶어가는 사람들을 돕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는다.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을 보내주자는 것이다. 빠진 것이 비료, 식량에 앞서서 농약에 대한 것이 전혀 언급이 안 되어 있다. 이남에서 벼농사 짓는 것을 보면 한 달에 한번씩 농약 살포를 안 하면 농사를 지을 수가 없다. 어제 개성공단에서도 농약공장이 입주할 수 있는가 가능성을 물었는데 가능하다고 들었다. 왜 정부에서 농약지원을 하지 않고 있나, 언급안하고 있는 가 의문이다.
제가 한국유격군총연합회장이다. 지금 저희들은 북한출신의 유격대 의용군이다. 레지스탕스 운동을 한 사람들이다. 저희들은 소속이 없다가 6.25후 연합군 소속으로 옮겨져서 싸웠는데 휴전당시 총인원 2만1천명이다. 현재 국방부에서 인정해준 전사자가 지금 대전현충원에 모신 것이 71기. 단체로 모신 수가 4600명이다.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루고 얼마나 많은 역할을 했는가 짐작을 하실 것이다. 저희들은 소속 없는 참전했던 자로서 저희들이 군에 복무했다는 명예를 찾아주셨으면 한다. 그러면 당연이 여기에 따라는 작은 보상이나마 해주실 것 아닌가. 보상은 바라지 않는다. 명예를 회복하고 신분을 찾아줄 것을 국회에 청원하려고 한다.
저희들의 숙원이다. 저희로서는 절실한 문제다. 보시다시피 제가 83세가 되었다. 당시 25세의 청년으로 학교교사였다. 어떠한 특수임무수행자보다도 저희는 최전선에서 싸운 용사였다는 점을 자부하고 있다. 이점 각별히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


▲ 오영찬 도민회중앙연합회장
하나원 교육에 이북도민사회에서 관여를 못하고 있다. 1세 어르신들이 그들과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니까 하나원을 우리 도민사회에서 할 수가 없다면 국정원과 공유해서라도 도민사회에서 하나원에 가서 만나고 교육도 시키고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당에서 신경을 써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 신효헌 함북도지사
지금 북한 이탈주민이 1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함북이 가장 많다. 앞으로 수가 더 늘어날 텐데, 그것에 대비해서 이 사람들을 수용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의욕은 있지만 어렵다. 이탈주민이 대한민국의 국민들과 혼연일체 되려면 이 사람들이 순조롭게 정착하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


▲ 정중렬 평안남도 도지사
고향이 평양이다. 위원장께서 개성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셨는데, 지난 10년동안 정부에서 일을 많이 하셨다. 2천만평을 야산에서 100만평에서 2만명이 일하는데 35만명이 일하게 될 것이다. 엄청난 일이다. 눈으로 직접 보면서 외국에 간 것처럼 CIQ를 통과했는데, 실제로 보니 엄청난 일을 했다. 보지 않고는 이야기 못한다. 정부에서 많이 했다는 것이 눈에 들어오고 알 수 있다. 어제 공교롭게 한명숙 총리님 이임식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고향이 평양이시다. 총리가 되신 이후에 많은 관심을 보이셔서 우리가 많은 용기를 얻었다. 작년 체육대회에도 오셔서 직접 격려하셨다.
내려온 사람들이 800만명인데, 그 대표들이 도지사, 회장인데 가끔 불러 밥이라도 사면 되는 것 아닌가. 800만명을 내버려둔 상태다. 실향민을 달래는 것은 간단하다. 대표급 인사들을 자주 불러서 밥도 사고, 돌아가는 이야기도 해주고, 우리가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나가니 도와 달라, 이렇게 될 때 서로 마음이 통하는 것이지, 지금 다 80대 중반이고 저희들도 70대를 넘어가는 마당이다. 이런 것, 집권여당에서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통일부장관도 왔다 가셨고 자주 오시겠다고 했다. 오기시만 하지 말고 불러내서서 좋은 이야기하면 좋겠다.
개성공단은 직접 많은 사람들이 보면 눈으로 알 수 있다. 정부에서 10년 동안 뭐 한다고 하더니 큰 거 하나 했다고 믿을 것이다. 현대가 위대하다 이런 생각할 것이다. 이북서 온 공원들은 김일성 배지를 달고 있었지만 참 잘 어울렸다. 직접 보고 느끼게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 최명삼 함경북도중앙도민회장
지도부방문을 환영하고 감사하다. 나라에서 찾아주면 힘을 내서 생활에 보탬이 된다. 장영달 원내대표꼐서 통행증 이야기를 하셨는데 반세기에 처음 있는 기쁜 소식이다. 도민들 들으면 자다 깨서 기뻐할 것이다. 저희들도 더 이상 기쁜 소식은 전할 수 없을 것이다. 잘 매듭짓도록 노력해 주셨으면 좋겠다. 종종 찾아 주시길 바란다.


▲ 문병호 비서실장
인천 의원들은 이북5도민, 황해도에 관심 많다. 당면 현안사항은 검토하겠다. 앞으로 행사하실 때나 예산반영시점이 있는데 저에게 연락해주시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 정세균 당의장
좋은 말씀들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우선 군수님들 월급문제는 행자부와 협의하겠다.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해 보겠다.
체육대회 예산은 제가 보기에도 증액되면 좋지 않을까 생각되어서 정책위에서 기획예산처와 협의하도록 챙겨 보겠다. 당면 현안사항에 대해서 말씀해주신 내용들도 챙겨 보겠다.
이북5도민 고국방문단이 오시면 오찬이나 다과회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은 마음만 하면 할 수 있으니 어떤 방법이든 같이 하는 것이 좋겠다. 국회에서 모시도록 하겠다.
이북5도민 체육대회는 저희가 누구든지 당의 대표가 있을 텐데 당에서 나가서 참여하도록 하겠다. 그 일은 크게 어려운 일 아니니까 그런 일 하는 것은 마음만 먹으면 되니 하도록 하겠다.


오영찬 연합회장님 말씀에 대해서, 이런 점은 확실하게 해야겠다. 저희가 오늘 찾아뵌 것은 선거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원래 정당이라는 것은 선거 때가 되면 찾아다니는 것은 필요한 것이다. 표를 가진 분들께 찾아와서 부탁 좀 드리고 해야지, 선거 때 됐는데 아무도 안오면 그것도 문제다. 그러나 오늘 찾아온 것은 전혀 관계가 없다. 오늘 온 것은 한반도에 새로운 기운이 돌기 있기 때문에 국회나 여러 가지 정치세력이 있지만 남북문제에 가장 많은 관심과 적극적으로 노력하고자 하는 집단이 저희들이기 때문에 어제는 적십자에도 갔다. 비료지원 문제 협의를 위해서 갔고, 남북관계가 해빙기류인데, 실질적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미국이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가 현실적으로 중요한데, 미국이 확실하게 이번에 만나보니 작년과 올해는 생각이 완전히 뀌었다. 부시대통령이 입장을 확 틀어서 어떻게든지 잘 해보려고 하는 것이다. 이런 때, 말하자면 쇠가 벌겋게 달았을 때 두드려야하는 것처럼 이럴 때 와서 뵌 것이다. 그런 점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이산가족 면회소 문제나 대북지원문제 등 황해도민회장님 말씀은 저도 이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알아보았다. 북한의 행정력이 굉장히 아주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산가족의 현재 상황을 체크하는 능력도 우리 남한처럼 금방 확인이 되는 것이 아니고 행정적이 이에 미치지 못해서 실제로 일정한 기간에 확인할 수 있는 숫자가 아주 제한적이다. 그래서 많은 숫자의 면회나 이산가족상봉이 불가능한 것은 북한행정력이 못 미치기 때문이다. 그런 점을 우리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과제이다.
대북지원할 때 농약지원을 해달라는 말씀은 현실적 지적이셨는데, 지금까지는 수요자 중심이었다. 가려운데 긁어줘야 하니 그쪽이 필요하다는 것을 요청받아서 적십자, 정부와 협의하는 것이다. 비닐을 민간차원에서 많이 보냈고, 저도 참여했는데, 그런 것을 보면 이런 부분도 북한이 원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들어주고 있다.
유격대회장님, 그 당시에 어떻게 보면 정규적으로 제대로 된 것도 아닌 상태에서 어렵게 하신 어른들이 더 잘 인정을 받아야 할 텐데 현실적으로 정부는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못한다. 챙겨보도록 하겠다.
북한 이탈주민을 잘 수용하고 정착 잘 하도록 돕는 일은 그분들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국가 전체 경영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지적해 주셔서 감사하다.


개성은 제가 보기에도 정말, 저는 개성을 착공식 할 때 남측대표로 다녀왔고, 작년 산자부장관시절 가서 봤는데, 제가 미국에 가서 미국의 국회의원들을 만나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개성공단은 단순히 일자리 몇 개 만드는 차원을 넘어서 당신네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부분도 북한 주민과 함께 일하면서 소개하고 이해를 증진시키는 등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작년에 가서 이야기하니까 공화당 의원은 듣지도 않았는데 그 때가 부시대통령이 아주 비판적일 때라서 그랬고, 민주당의원들은 경청을 하고 공감을 했다. 지금은 공화당 의원들도 듣는 상황이고, FTA 협상하는 데도 개성공단의 진전이 어떤 형태로든 있어야 된다고 본다. 그게 진전이 없으면 한미 FTA 불가능하다는 것이 저와 같은 사람들의 생각이다. 국민들 모두가 이북도민부터라도 개성공단에 대한 확실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지사님들께서 노력해주시면 좋겠다.
우리 장영달 원내대표님이 통행증 만들어 온다고 하셨으니까 (웃음). 상징적으로 어떤 형태로든 간에 우리 어르신들이 이산가족 만나거나 방문해야 한다는 강력한 소망을 말씀하신 것이다. 저희가 평화세력이라고 자처하고 있고, 어떻게든지 평화적으로 외교적으로 한반도에서 다시 동족이 대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생각이다. 그러나 무조건 북한얘기를 들어주고 하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따질 건 따지고 들어줄 건 들어주되, 기본적으로 할 건 해서 우리 민족이 공동번영하는 길로 나가야지 싸우는 길로 나가서는 안 된다. 잘 좀 도와주시기 바란다. 저희는 이번 평화의 기운의 불씨를 어떻게 해서든 살려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다른 것에 우선해서 잘 하려고 한다. 함께 저희들과 손잡고 잘 해주셨으면 한다.


▲ 장영달 원내대표
어르신들은 개성, 금강산 외에 북한 가보신 적이 있으신가.
지금 개성이나 금강산처럼 통행증을 가지고 통과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가장 저해요인은 북한의 실상이 너무 어려워서 보이기 싫어하고, 여기서 가서 가족과 만나거나 제가 평양외곽을 나가면 여기 계신 어르신들과 같은 용모의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런 모습 보이기 싫어하는 것이 저해요인인데, 남북지도자 만나고 국제환경이 풀리면 고향가서 얼굴 보는 길이 뚫리지 않을까 한다. 열심히 노력해서 통행증가지고 고향방문 하는 길을 1년 내 만들어 보자는 결심을 한다.
국회방문 시 오찬다과회 등 하도록 하겠다. 저희들도 환영한다. 체육대회 말씀하시는데 장인이 평양분이시니 저도 반은 자격이 있다. 제가 여야 국회의원 축구연맹 대표니 10월 14일 일요일 시켜주면 저도 선수로 참가하겠다. 국회운동장이 아주 좋다. 4월에 이북5도팀을 만들어서 국회의원팀과 경기를 하자. 10월 14일은 저도 천지개벽이 일어나지 않는 한 선수로 참가하겠다.
유격대는 증거를 제시할 수 있는가. 오늘 오후에 국방부와 협의를 해서 이 문제를 세상 떠나시기 전에 명예를 찾을 수 있는가 촉진하겠다.


▲ 김청 이북5도위원장
시장군수 문제는 1966년도에 행자부에서 위촉장을 줬다. 이 양반들이 엄청난 자긍심을 갖고 있는데 훌륭한 분들이 임명되었다. 2월 8일 시장군수합동회의를 처음으로 소집해서 7도시장군수합동회의를 했다. 굉장히 고무되고 정부에서 애를 많이 쓰는구나 실질적으로 느꼈다. 행자부차관도 너무 열악하다는 것 알고 있다, 노력하겠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이산가족 상봉은 아까 황해도지사 말씀대로 각 도별로 면회소 설치하는 것은 최선이다. 동영상은 소용없다. 전기료만 낭비하는 것이다. 60년이 되었는데 어떻게 동영상으로 얼굴을 알아보겠는가. 전기료만 낭비하지 동영상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지난번에 이재정 장관께서 방문하셨을 때도 말씀드렸다.
통행증은 어제 본 개성공단 식으로 하면 초당적으로 노력해서 얼마든지 가능하리라고 본다.
당의장님, 원내대표님, 의원님들, 엄청나게 바쁜 시간에 오셔서 이북5도청이 생긴 이래 엄청난 힘을 주셨다. 박수를 부탁드린다.


 


2007년 3월 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