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방문
▷일 시 : 2007년 3월 7일(수) 10:30
▷장 소 : 대한적십자사
▷참 석 : 정세균 당의장, 김영춘 최고위원, 유재건 열린정책연구원장, 문병호 당의장 비서실장, 서혜석 대변인 /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
◆한완상 총재
정치인들께서 오늘 마시는 이 커피향처럼 향기 있는 정치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정세균 당의장
그런 향기 있는 정치를 해야 하는데 어제도 국회가 잘 안되어 민망스럽고, 많은 부분에서 국회는 앞으로 잘 나가지 못한다.
오늘 찾아뵌 이유는 한반도의 좋은 기운이 도는 것 같다. 작년에 핵실험 이후에 많은 걱정을 했는데, 6자회담이 2월 13일에 물꼬를 잘 텄으니 이 기회를 잘 살려서 한반도의 평화번영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당 차원에서 이해찬 전 총리가 평양으로 가셨다. 당 차원에서 저희가 당에서 파견하는 형식으로 가셔서 여러 가지 일을 하실 것이다. 지난 주에 제가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대사들을 초청해서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하니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도 적극적이다. 이 기회를 잘 살리자. 쇠가 달았을 때 두드려야 하는 것처럼, 지금 잘 해나가기 위해, 당으로서 기여하고자 나가셨다. 지난 번 장관급회담도 잘 되었다.
◆한완상 총재
장관급회담 다녀와서 말에 대한 문제 제기들이 있는데 본질적인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정세균 당의장
적십자사에서도 회담을 잘 하셔야 할 것 같다.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어찌 잘 할 수 있을지 총재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왔다.
◆한완상 총재
그동안 남북관계가 정부관계는 가다서다 했다. 그러나 이제는 가다서다 않고 빨리 가고, 늦게 가고 할 것 같다. 늦게 갈 때 속도를 환원시키는 것은 정치나 경제 관계처럼 되지 않을 것이다. 정치나 경제는 상호주의를 하기 때문이다. 주고 받아야 하고 명확히 해야 하는 정치는 한 쪽으로 가면 퍼주기다, 부드럽다 비판을 받기 때문에 정치나 경제는 상호주의를 해야 한다. 그런데 이를 넘어설 힘이 인도주의이다.
빨리 가고 천천히 가고 할 때는 인도주의의 힘으로 속도를 환원시키는 것을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면 좋을 것이다.
또 하나 6자회담에서 미국이 적극적으로 나오는데, 솔직히 우리 남북관계에서는 한미관계와 궤를 같이 하지 않고는 실효성이 없다. 북한이 절박하게 요구하는 것은 체제안정, 에너지/식량안정, 관계정상화인데 이를 한꺼번에 줄 수 있는 나라가 미국이다. 북한이 원하는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나라는 미국밖에 없다. 미국과의 관계가 좋아지는 것은 남북관계 좋아지는 기초가 될 것이다.
2007년 3월 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