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기우 원내대변인 브리핑
▷일시: 2007년 3월 6일 19:20
▷장소: 국회기자실
오늘 국회 의사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한나라당 이재웅 의원 발언 도중에 생긴 국회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오늘 전 국민이 지켜보고, 특히 부동산 관련 법안들이 통과되길 기대하는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사진행 발언 도중, 한나라당 이재웅 의원이 “나라를 망친, 부동산 정책을 망친 이 나라 정부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대통령 보고 니도 탈당해라” 등등의 막말을 했다. 오늘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은 2월 국회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민생국회임을 국민에게 천명하고 부동산 입법 등 민생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각 당이 노력하자는 결의를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확인하고 그 책임을 확인하던 자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기대와 열망을 저버리고 정치 도의적으로 있을 수 없는 막말을 해서, 국민의 기대에 실망을 안겨준 한나라당은, 그리고 이재웅 의원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재웅 의원이 오늘 발언에 대해 정식으로 국민 앞에 사과하길 요구한다. 아울러 윤리위에 제소할 예정이다.
우리당은 오늘 정회를 요청하면서까지 국회의장에게 2월 국회의 중대성에 대해 말씀을 드렸고 정치권의 합의정신에 입각해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 특히 국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법안의 처리를 강력히 요청했다. 주택법 등 민생법안은 지금 법사위에서 아무런 이유없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이 법이 법사위에서 논의되어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오늘 통과되길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그런데 대책없이 3월 국회 운운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오늘 의사진행 발언 과정에 생긴 이런 불상사에 대해 국회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은 분명히 지금의 상황을 인식하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해야 한다.
우리당은 의총을 통해, 오늘 기필코 민생관련 법안들이 처리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각 당 대표들에게 촉구하고, 국회의장에게도 촉구하고 있다. 저희는 8시 반에 다시 의총을 열어 그동안 대표들이 협의한 내용, 그리고 오늘 직권상정을 해서라도 민생관련 법안이 통과되어야 한다는 우리들의 강력한 의지를 국민들께 말씀드리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오늘 일정 동안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우리당은 3월 임시국회 개최에 대해 공감은 하나, 실제로 오늘 민생법안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임해 나가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가 하는 것이 3월 임시국회를 열 수 있는가 아닌가의 관건이 된다고 본다. 3월 임시국회 일정은 일정상 합의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 부동산 관련 입법 등 제반 민생관련 법안이 통과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각 정당과 국민들께 말씀드린다.
우리당은 오늘 국회 본회의장에서의 불상사가 혹여나 국민들이 기대하는 민생법안의 처리를 의도적으로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었길 진심으로 바란다. 아울러 민생국회 운영에 막중한 책임을 가진 의장도 각 당의 입장을 수렴해 오늘 법사위가 남은 시간 동안 조속히 관련 민생 법안에 대한 심의의결을 마치고 본회의에서 통과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2007년 3월 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