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개혁 대통합을 위한 조찬기도회-참회와 용서, 그리고 미래를 위한 다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5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3월 6일(화) 07:30
▷ 장 소 : 의원회관 대회의실


▲ 정세균 당의장 축사
지난 2월 14일에 전당대회를 하고 두 주 만에 28일에 대통합신당 추진 기구를 만들었다. 대통합신당이 잘 될 것인가, 우리가 잘 할 수 있을 것인가 걱정을 참 많이 했다. 어제도 그런 걱정을 하고 아침에 오면서 그런 걱정을 하면서 왔다. 이낙연 의원님 발제 수준의 인사말씀을 들으면서 차이가 있긴 있는데, 큰 차이가 아니고 우리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차이가 아닌가 생각했다. 거의 생각이 같다. 문제는 우리가 어떤 자세로 어떻게 임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저희는 전당대회에서 신당을 하기로 결의를 했다. 그 얘기는 전체 당원의 최고 의결기구인 전당대회에서 의사결정이 끝난 상태라는 것이다. 그라운드 웍은 끝났다고 보고드릴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소속 의원들은 정말 낮은 자세로 임하고자 한다. 그간에 저희가 여당으로서 어떻게 보면 민주개혁세력의 대표 선수격으로 일을 해 왔는데, 민주개혁 진영이 국민들로부터 신망을 잃어버리는데 가장 큰 책임이 있다는 점을 통감하고, 그런 이유에서 뿐만 아니라 대통합을 꼭 성공시키기 위해서 어떤 주도권이나 프리미엄이나 기득권을 주장하거나 원치 않고 낮은 자세로 임하자는 것이 다 합의된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그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의원들이 없다. 그래서 차이를 극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목사님과 스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이것은 정치권에서만의 희망사항이나 선거에 이기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국민들의 희망이고 명령이고 염원이기 때문에 이것을 우리가 잘 받들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에 와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오늘 아침에 저는 걱정과 근심과 우려를 씻고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한번 해 볼 수 있겠다는 은혜를 정말 많이 받았다. 특별히 오늘 모임은 기독교와 불교와 천주교, 원불교가 함께 구성했다. 사실 정치집단은 오늘 만났다가 내일 헤어질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변화무쌍한 성격이 특히 우리나라에 있지만 종교는 훨씬 다르다. 그런데 종교가 연합에서 이런 대통합을 염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정치인들이 그 뜻을 제대로 받들지 못한다면 정말 부끄러운 일일 것이다. 잘 해 낼 수 있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해서 열린 자세로, 열어 놓고 노력하겠다. 함께 해 주신 여러분, 감사드린다.


 


2007년 3월 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