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중ㆍ러ㆍ일 대사 초청 간담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2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3월 2일 (금) 12:00
▷ 장  소 : 63빌딩 58층 Touch the sky
▷ 참  석 : 정세균 당의장, 장영달 원내대표, 송영길 사무총장, 서혜석 대변인, 문병호 비서실장, 이은영 국제협력위원장 /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 이바셴초프 주한 러시아대사, 오시마 쇼타로 일본대사



▲ 정세균 당의장
오늘 매우 바쁘시고 비가 와서 불편하셨을 텐데 함께 해주신 4개국 대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2월 13일, 베이징에서 6자회담이 잘 타결이 되어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모두 대단히 반가워하고 있고, 실제로 함께하신 대사님들의 모국인 4개국이 북한핵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한 점에 대해서 우리당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모두가 감사하게 생각하고 높이 평가한다.


한반도의 비핵화,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번영은 한국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항이지만 또 대사님들 모국의 국민여러분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걱정을 하는 문제이기도 때문에 우리가 6자회담 통해서 이런 문제를 외교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합의에 이르렀다는 것은 대단히 큰 성과라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이것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 것은 아니고 그냥 물꼬만 텄다는 점이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지만, 그러나 이러한 시작 자체가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우리 모두가 공감할 것 같다.
한반도 비핵화 프로그램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비용도 들어가는데, 그 비용을 함께 관계당사국들이 부담하기로 한 부분에 대해서 정말 큰 결단을 해주신 관계당사국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아마 그런 것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더 확실하게 실천하는 실천력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될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남북장관급회담이 오늘 끝나게 되어 있는데, 남북장관급회담이 성과있게 진행되어서 이것이 6자회담이 성공하는데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되는 회담이 되도록 정부가 열심히 노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베이징 6자회담 이후에 후속조치들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 후속조치들이 잘 이뤄져서 꼭 한반도의 비핵화가 이뤄지고, 대한민국으로서는 장관급회담 등을 비롯한 후속조치에 필요한 여러 가지 조치들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서 노력하고자 한다.


베를린 양자간 대화이후에 미국이 대국적이고 유연하게 임해주신 것에 대해서 높게 평가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를 위해서 중국이 항상 많은 노력을 해주셨고, 이번 합의에서도 중국의 역할, 상징적인 노력들이 큰 성과를 이뤄내는데 역할을 하신 점에 대해서 감사드린다. 일본과 북한 간에는 민감한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에 대해서 일본이 전향적인 자세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함께 노력해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민감한 사안들이 빨리 해소되어서 좀 더 본격적으로 일본도 함께 하길 기대한다. 러시아가 북한핵문제 해결이나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서 그간에 많은 노력을 해주셨고, 이번에도 북한이 러시아에 지고 있는 채무를 탕감하는 등의 큰 결단을 해주셔서 분위기를 많이 호전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대사님들 함께 해주신 것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공동의 관심사가 완결될 때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 장영달 원내대표
당의장님께서 말씀을 다 하셨다. 저는 네 분 대사님들을 자주 뵈어서 이제는 친구를 만난 기분이고 선배님들을 만나는 기분이다. 러시아 대사님과는 제가 한국러시아 국회의원 회의의 국회의원교류협의회 회장이기 때문에 연말연시에는 카드도 보내고 선물도 보내고 하는데 다른 3분께는 골고루 못 보내서 죄송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똑같이 노력해 주신 점에 대해서는 깊이 감사드린다.
한반도처럼 4대강국과 이해관계가 깊이 맞물려 있고, 세계평화를 위해서 이토록 중요한 요충지는 없는 것 같다. 대한민국은 어느 나라보다도 4대국과 가까운 친구로 지내길 소망한다. 그를 통해서 저희들도 국제평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게 될 것이다. 뵙게 되어서 정말 반갑다.


▲ 이바셴초프 주한 러시아대사
먼저 이렇게 오늘 초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 6자회담 관련 문제에 대해서 우리당 당 지도부와 항상 긴밀한 협의를 해왔다. 저희는 이번 북경에서 있었던 6자회담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 이 6자회담결과에 따라서 국제적으로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였던 북핵문제에 어느 정도 해결의 물꼬가 터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6자회담의 결과를 반기는 데는 2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바로 이러한 협상을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앞으로 국제적으로 북핵문제와 비슷한 문제가 있을 경우에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세계 비핵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이 바로 6자회담이 다자협의를 통한 결과도출이었다는 점에 유의미하다고 생각한다. 오늘날 특히 다자국가들이 함께 모여 이러한 까다로운 국제현안을 풀어가는 모습을 통해서 앞으로도 좋은 선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 오시마 쇼타로 일본대사
이렇게 초청해주셔서 저희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서 협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 장영달 원내대표께서도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번 6자회담을 통해서 일본은 그간 꾸준히 노력해온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9.19성명서를 앞으로 이행하는데 있어서 좋은 단초를 놓았다고 생각한다. 지난달에 있었던 북경합의문을 통해서 앞으로 9.19공동성명서를 이행하는데 좋은 초석을 마련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북한과 일본은 북경합의문을 통해서 관계정상화에 나서기위한 워킹그룹을 만들었다. 앞으로 하노이에서의 미팅을 시작으로 관계정상화 노력이 시작될 것이다. 이런 워킹그룹의 노력을 통해서 일본과 북한 양국간의 현안문제를 해결을 하고 특히 일본인 납치문제에 있어서도 해결의 단초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6자회담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일본이 이러한 일본인 납치문제 등 북한과 있어서의 현안문제에 대해서 해결하는 데에 있어서 한국정부를 비롯해 6자회담 당사국가 정부가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데 감사드린다. 앞으로 6자회담의 성공을 위해서 일본도 계속해서 공동의 노력을 할 것이다.


▲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
당의장님께서 이렇게 좋은 자리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지난 2월 6자회담은 아주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6자회담은 대화의 방법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아주 좋은 채널이었고, 지혜, 인내심, 신속성, 특히 지도자들이 정치적인 협상을 하면 우리는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지금 관련 각국들이 각 2.13합의문을 이행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곧 뉴욕에서 진행하는 북미간의 협상이다. 북미간의 이런 접촉과 협상은 차후에 9.19선언 이행을 위한 조기조치라고 생각하고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사실 6자회담의 과정을 보면 북마간의 협상은 6자회담의 진전에 대해서 크게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는 앞으로 북미간의 이런 접촉과 협상이 중단없이 정상화되길 바란다. 물론 이번 회담이 달성되었다고 해서 앞으로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 다 쉬워지는 것 아니다.
그러나 등산으로 비교하자면, 우리는 등산준비를 다 해 놓았다. 이제 일단 걸음을 떼니까 다시 뒷걸음치면 위험하다. 또 그렇게 할 수 없다. 중국측은 한반도의 비핵화의 조속한 실현과 미국과의 관계정상화,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서 할 수 있는 노력을 계속 할 것이다. 2.13합의문 이행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감사하다.


▲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감사하다. 먼저 6자회담과 관련해서 협의할 수 있도록 초청해주셔서 당의장님께 감사드린다. 제가 마지막 뵈었을 때 장관이셨는데, 당의장이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이미 3강 대사님들께서 말씀을 하셨지만 제가 한 번 더 강조하고자 한다.
미국정부 또한 지금 3강 대사께서 말씀하셨듯이 북경에서 있었던 6자회담 결과에 대해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9.19공동성명서를 이행해 나가는데 있어서 아주 좋은 시작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6자회담 통해서 북핵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6자회담의 가치를 증명해 보였다. 앞으로 국제현안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다자협의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
미국은 2.13합의에 대해서 아주 만족하게 생각하고 있고, 2.13합의가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 초기 이행단계뿐만 아니라 빨리 다음단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우리가 9.19공동성명에서 추구하고 있는 최종목표인 북한의 핵시설불능과 핵시설의 완전신고 등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
미국과 일본이 다음 주에 워킹그룹 미팅을 통해서 북한과의 관계정상회담에 나설 예정이다. 계속해서 북한과 해결해야 할 현안이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돌파구를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과 일본 모두 관계정상화를 위한 초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북한이 본인의 책무를 다하는 한,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한다.
우린 아직 등산을 앞두고 산 아래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빨리 발 빠르게 움직여서 산 정상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가 6자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끈다면, 비단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 새로운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북한을 고립으로부터 해방시키고, 또 북한이 동북아의 번영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확실한 채널이 6자회담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지금도 우리가 많은 길을 걸어 왔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지금 테이블에 계신 여러분 나라의 통합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통합된 노력이 지속되기를, 그렇게 하여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길 바란다.
반갑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송민순 장관님과 라이스 장관님이 오늘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베이징 합의를 어떻게 이행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를 협의해 나갈 것이다. 다시 한 번 초청에 감사드린다.


 


2007년 3월 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