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부설 쉼터 “우리집” 방문-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 기금 전달식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3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부설 쉼터 “우리집” 방문-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 기금 전달식


▷ 일 시 : 2007녀 3월 1일(목) 11:30
▷ 장 소 : 정대협 부설 쉼터(서대문 소재)
▷ 참 석 : 정세균 당의장, 윤원호, 박찬석 최고위원, 유재건 열린정책연구원장, 이미경, 민병두, 우상호, 이경숙, 문병호 비서실장, 서혜석 대변인


▲ 강지원 전쟁과 여성 인권박물관 건립추진 상임공동위원장
오늘 방문해 주신 정세균 당의장님과 여러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사실은 원래 3월 1일 오늘을 착공일로 잡고 있었다. 장소를 받아놓은 곳이 있어 삽질을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이러저러한 이유로 잘 안 되고 있다. 그러나 오늘 이렇게 오셔서, 기금도 전달해 주신다고 하니 감사드린다. 민병두 의원께서 많은 기금을 만들어 주신다고 하셨는데(웃음) 그러나 앞으로 많은 날이 있으니 잘 되리라고 기대한다. 우리 할머니들에게 크게 위로가 되시고 많은 기대를 갖게 할 것 같다. 감사드린다.


▲ 정세균 당의장
제가 2월 14일에 당의 책임을 맡았다. 한 2주일 됐는데 지금까지 어렵고 힘든 일만 많이 생겨서 어떻게 하다 이렇게 됐나 생각했는데 처음으로 기분 좋고 가슴이 따뜻한 일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제가 당의장이 아니었으면 못 뵈었을 것 같아, 오늘 이렇게 뵙게 되니 마음이 좋고 기분이 좋다.
오늘 아침에 3.1절 행사에 갔었다. 88년 전 우리나라 모습과 오늘의 모습은 천지개벽한 것인데 오늘이 있기 까지 어머님들을 비롯한 선배님들의 노력이 있어서 가능했을 것이다. 지금 산업이나 문화 등에서 해 나가는 것을 보면 앞으로는 지금보다 훨씬 좋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는 기분이 들어서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저희와 같이 책임지고 국가를 경영하고 참여하는 사람들은 하루하루 높은 책임감과 사명의식, 역사의식을 갖고 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박물관을 건립한다는 말씀을 듣고 강지원 변호사님 같은 분이 나서면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희가 큰 힘이 되면 좋을텐데 우선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저희 국회의원들이 세비, 매월 받는 돈에서 조금씩 모아가지고 온 것이다. 개인들의 돈을 모아서 온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국가예산도 굉장히 소중한 것이다. 금액이 큰 것은 아니지만  우리당 의원들이 정성껏 모은 것이다. 거기에 0을 하나 보태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고(웃음) 저희가 이제 사실상 여당은 아니지만 정부예산을 어떻게든지 확보해서 이 박물관이 제 때 착공이 되고 완공될 수 있도록 저희가 마음을 쓰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열 사람의 국회의원이 여기에 함께 왔다. 하나같이 어머님들 걱정하고 나라사랑하고 항상 맡은 일 열심히 하는 의원들이다. 그 대표가 이미경 의원이다.(웃음) 이미경 의원님 수준에 육박하는 정신과 마음을 가진 분들이 다 같이 오셨으니까 어머님들이 그렇게 생각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
전쟁은 없어야 할 것 같다. 우리 한민족이 더 이상 전쟁은 없고 남북평화가 꼭 이뤄어져야 한다. 엊그제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젊은 윤장호 병장이 아깝게 유명을 달리한 것에 대해 온 국민이 애도하고 있다. 전쟁이라는 것은 그렇게 안 좋은 곳이다. 옛날에 6.25 전쟁을 생각하면 우리 민족의 큰 재앙이다. 장관급회담이나 6자회담이 잘 진척이 되어서 한반도에 핵도 없애고 남북간에 공존공영의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어머님들의 걱정과 어려움들이 모두 승화되서 우리나라 발전과 미래로 연결되도록, 일하는 저희들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건립위원 위촉장 전달식
-강지원 위원장이 정세균 당의장에게 위촉장 수여


▲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건립 전달식
(정세균 당의장)이것이 시작이다. 제가 위원으로 위촉을 받았으니 책임을 다 하도록 하겠다.
-정세균 당의장이 강지원 위원장에게 기금 1억원 전달


▲ 길원옥 할머니 인사말씀
지금은 저희들을 위해서 하지만 앞날을 보시고 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기념관이 저희가 부끄러운 과거를 내놓고 싶어서겠나? 그게 아니다. 전쟁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약한 나라는 언젠가는 이런 일이 우리만 당하고 끝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자라나는 후세대에는 이런 일이 없어야겠다는 생각에서 어떻게 하면 기념관이라도 만들까 했다. 저 사람들 우리 늙은이들이 15-6년간을 더우나 추우나 나가서 애원해도 한 번도 얼굴도 안 내밀었다. 그랬는데 우리가 다 죽고 나면 아주 없어질 줄 알고 좋아할 것이다. 그러나 아니다. 수요집회에 나와 보시면 알겠지만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 대학생들이 나와서 ‘할머니 힘 내세요, 저희들이 있어요’라고 할 때 아무리 살이 찢어지는 추위에도 추운 줄 모르고, ‘정말로 우리나라는 살아 있구나. 이런 아이들이 싹이 있으니까 살아있구나’ 싶어서 기분이 좋아져서 산다.
그런데 이렇게 힘 써주시기 시작했으니까 올 해 넘기지 말고 빨리빨리(웃음) 기념관을 지어서 땅속에 들어가기 전에 저희 한 사람이라도 더 소소한 기쁨이나마 누리고 가게 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


▲ 이미경 의원
할머니 말씀을 듣고 생각이 나서 말씀드린다. 1992년 1월 8일에 수요집회를 맨 처음했는데 수요일마다 일본대사관 앞에서 벌써 15년이 지났다. 이런 단일한 인권문제로 가장 오랫동안 시위를 하는 현장이다. 제가 그때 생각했던 것인데 수요시위를 하자 하면 ‘어떻게 사람들이 나오게 할까’ 고민을 했었다. 교회에 가면 꽃을 예약하는데 그런 방식으로 모든 시민단체들, 교회들에게 편지를 보내서 어느 수요일에 나올지 예약을 받는 것을 했었다. 어느 날에는 어느 초등학교 아이들도 오고 어떤 때는 민주동문회에서도 오고 했다. 시민단체는 물론 이었다. 이렇게 15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이다. 매우 추웠던 어느 날에 초등학생들이 와서 그 추위를 이기며 할머니들과 시위를 하고 갔었는데, 그런 것이 그것이 할머니들에게 큰 보람과 위로가 되고 아이들에게 산교육이 되었다고 얘기를 들었다. 우리 국회의원들이 자기 지역의 학생들이나 지역 분들을 모시고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15년이면 수요시위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이제 누가 와서 예약하기 힘든 상황인데, 국회의원들이 하루 맡으면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교육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저희가 한나라당 의원들도 넣고, 민주노동당 의원들도 넣고 해서 의원들에게 제안서를 함께 돌리도록 제안하겠다.(박수)


▲ 윤원호 최고위원
건립기금으로 20억을 얘기했다고 하는데 작년에 제가 국회에서 예산을 20억을 요구했었다. 당시 여성부가 예산 부족으로 안 됐다. 이번에 열심히 해서 이번에는 꼭 성사시키도록 하겠다.


▲ 민병두 의원
문화관광위원회에서 원래 예산을 통과시키려고 했는데 그게 안 돼 여성가족위원회에서 받아서 예결위에서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가서 수용이 안 됐다.


▲ 정세균 당의장
금년에 예산 반영을 꼭 하자. 미리미리 하자.


▲ 우상호 의원
제가 추진하고 있는 것이 부지를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 해 보자는 것이다. 제가 올해 문광부에 용역비 1억원을 따냈다. 제가 서울시를 만나기로 되어 있다. 이것이 서울시 소유다. 위탁을 서대문구에 하는데 1년에 일본인 관광객이 30만명 이상이 와서 보고 가는데 지금은 시설이 너무 노후화되서 옛날 형무소를 건물 몇 개만 살려놓은 형태다. 그 옆에 있는 부지까지 다 사들여서 독립문 일대를 새롭게 기획해서 그 속에서 이 박물관을 어떻게 할 것이냐로 보면 좋을 것 같다. 그것을 서대문형무소 전체에 대한 구상을 가지고 해야 한다. 인권위에서도 민주주의 박물관을 한다고 하는데 그런 것들을 계획을 세워서 한꺼번에 해야 한다.
용역비가 지금 들어가 있다. 구청에서도 용역비를 내 놓았고 서울시에서도 내면 나중에 공동예산으로 할 근거가 되니깐 훨씬 규모있게 구획정리가 될 것 같다.


▲ 정세균 당의장
우상호 의원과 민병두 의원 두 분이 책임지고 하자. 이 일은 나중에라도 보람을 느낄 일이고 우리가 정치를 떠나서도 하는 일이니까 그렇게 하자.


▲ 기념촬영


2007년 3월 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