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기독의원 모임 3.1절 기념 예배
▷ 일 시 : 2007년 2월 28일(수) 07:30
▷ 장 소 :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
▲ 정세균 당의장 축사
제가 다음 회의 일정이 있어서 먼저 인사하고 가라고 배려한 듯 하다. 오늘 기념예배는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한 예배이다. 목사님이 설교 말씀을 해주시고 원로 목사님께서 축도해 주시고 특히 전라북도의 성도님들과 함께 오셔서 감사드린다.
특별히 오늘은 한기총 이용규 회장님과 정연택 사무총장님이 함께 해 주셔서 열린우리당 기독의원모임이 빛나는 예배가 된 것 같고, 특별히 전주에서 여기까지 함께해 주신 많은 성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1919년, 88년 전 우리나라는 지금의 오늘과는 다른 것 같다. 아침에 한강을 건너오면서 요즘 날씨가 많이 따뜻해 졌는데, 1919년 3월 1일은 얼마나 추웠을까 생각하면서 왔는데 아마 기온이 추운 것 보다 일제 강점 하에 일본의 압제가 더 춥지 않았을까 한다. 그런데 조상들, 특별히 기독교인들이 앞장서서 우리에게 자부심을 준 것을 보면서 앞으로 할 일에 대한 지침으로 보았다.
내년이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이 되는데 그동안 기독교가 교세를 확장하면서 이 나라의 건설, 선진화에 큰일을 한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한반도의 평화번영을 위해서 기독교가 할 일이 더 많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나라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양극화가 심화되어 전체적으로는 잘살게 되고 좋아졌지만 챙길 곳이 너무 많다. 그런 부분에 기독교가 할 일이 많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
저희 열린우리당도 그동안 민생 경제와 나라를 바로 세우는 데 많은 노력을 했지만 국민들께서 많이 부족하다고 질책하신다. 그래서 평화민주개혁미래세력들이 다시 모여서 새로운 시대의 정신을 구현하고, 주어진 과제를 잘 해 보기 위해 대통합신당을 추진하고 있다. 항상 걱정하고 격려하고 기도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더 잘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
저희는 시작은 미약하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을 믿고, 정성껏 최선을 다하겠다.
▲ 장영달 원내대표 축사
아침 회의를 정세균 당의장님과 제가 주재를 해야 해서 축사 순서가 바뀐 듯 하다. 죄송하다.
오늘 삼일절예배를 위해 전주에서 올라오시고 이용규 목사님, 정연택 장로님 들 여러분들을 모시고 예배를 드리니 가슴이 뛰는 것 같다. 가슴이 뛰는 것을 보니 뭐가 되는 것 같다. 사실 제가 초선 때부터 전주의 목사님을 모시고 국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었다. 강성종 의원님께 전에 한 번 이야기를 했더니 3.1절 예배를 준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는 하나님을 믿어서 손해를 많이 본 사람이다. 대학교 때 기독학생회장을 했는데 하나님만 안 믿었더라면 감옥에 갈 일이 없는데, 제가 초등학교 5학년 교회에 다니기 시작해서 대학에 가서 기독학생모임 회장을 했다. 박정희 유신독재가 나와서 십자가를 메고 나아가라는 말씀을 목사님들께 들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메셔서 돌아가셨는데 가만히 계셨으면 안 돌아가셨을 것 아닌가. 그래서 저는 학생 운동을 했다. 그랬더니 서대문 감옥에 갔다.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제가 갇혀 있는 그 방에 유관순 열사가 계셨다고 했다. 지금도 서대문에 가면 있다. 이 방에 유관순 열사가 계셨다는 말씀을 들으면서부터 힘이 안 들었다. 그 뒤로 군대에서도 성가대 활동을 하면서 교회에 나갔다.
제가 지금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데, 앞으로도 기도를 열심히 하면서 일을 잘해나가겠다.
다시 한 번 이 예배를 위해 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삼일절을 계기로 심기일전해서 국민께 다가가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
▲ 배기선 의원 인사말
삼일절을 맞이해서 이른 새벽에 기념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특별히 전주에서 성도님들이 새벽 두시에 올라오셨다는데 감사드린다. 함께 참석하신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린다.
국회가 가장 자랑하는 것이 기독교 의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다. 먼 길 올라오신 정성에 은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한국 기독교의 지도자이신 이용규 목사님과 정연택 장로님께 감사드린다.
열리우리당이 현재 까지 집권여당으로서 대한민국 국정을 경영하는데 잘하려고 했지만 실망을 드려 안타깝게 생각한다. 기독교계 지도자들께 사학법 문제로 걱정 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많은 반성과 회개, 기도를 많이 구하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권력 있는 집의 안이나 금고 안에 있지 않고, 광야에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계셨다. 국회가 좋은 법을 잘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예수님이 국회 안에 계시길 기도한다.
여러 의원님들이 기도를 잘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축복으로 으뜸가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샌드위치 되지 않고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의 원천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한반도가 평화와 번영의 땅으로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2007년 2월 2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