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황제식 폄하 발언’의 진의와 대상을 밝혀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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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한 조찬세미나에서 최근 자신에 관한 검증론 공방과 관련하여
“요즘 비난하는 사람들을 보면 70, 80년대 빈둥빈둥 놀면서
혜택을 입은 사람들인 데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우선 이 전 시장은
이 말의 진의가 무엇이고
누구를 대상으로 ‘폄하 발언’을 한 것이지 구체적인 대상을 밝혀야 한다.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개발독재 시대 군부권력과 정경유착해서 재산을 불려 호가호식 하던 
70-80년대 부를 축척한 기득권층․특권층을 이야기한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나에게 빵을 줄 것을 요구하며 사람답게 살고자 인권을 요구하고,  
독재정권에 대항해 목숨 걸고 민주화를 지켜낸 분들을
말하는 것인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


만일 기득권 및 특권을 소유한 사람을 지칭한 것이라면
이들마저 이 전 시장을 비난하며 검증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식과
이것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이 전 시장 스스로 잘 알 것이다.


그러나, 독재에 목숨 걸고 저항한 민주화세력을 지칭한 것이라면
이는 민주화세력 및 국민 모두에 대한 모독이 아닐 수 없다.


이 전 시장은 자신을 비판한 세력에 대한
‘황제식 폄하 발언’에 대하여
그 진의와 대상을 밝혀야 한다.


아울러, 이 전 시장은
그 시대 국가와 국민이 무엇을 갈망하고 요구했는지도
밝혀야 할 것이다.


2007년 2월 27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