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울산시당 핵심당원연수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0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9월 26일(화) 16:00
▷ 장  소 : 울산 올림피아호텔
▷ 참  석 : 김근태 당의장, 김혁규 의원, 이목희 전략기획위원장, 백원우 전자정당위원장, 최철국 경남도당위원장, 강길부 의원, 임동호 경기도당위원장, 서영교 부대변인



◈ 김근태 당의장
날씨가 좋다. 오늘은 말씀을 들으러 왔다. 전국 각지를 다니고 서울을 빼고 맨 마지막으로 울산 당원동지들을 뵙는다. 말씀을 듣기 전 몇가지 보고를 드리겠다. 여러분의 말씀을 들으면서 격려가 되고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5.31 지방선거의 충격의 굉장히 컸다. 승리할 수 없음은 알았지만 그렇게 참혹하게 패배할 줄은 몰랐다. 그때 생각하면 다리가 후들후들 떨린다. 국민이 무서운 심판을 내렸다.


왜 이렇게 어려운 상황이 왔는지 의견을 교환했다. 결론은 두가지였다. 첫째 서민경제가 어려워서이다. 지역의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표로 나타낸 것이다. 또 정권재창출을 했고 국회에서 원내 과반수를 만들어 주셨는데 우리가 잘나서, 잘해서 그런 것으로 오해 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국민들이 우리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지나치고 과도한 것이라 우리에게 잘해달라는 격려로서 우리에게 과반수 넘는 의석을 주셨는데 우리가 이미 잘한 것이라는 평가로 오해한 측면이 있다. 그래서 국민에게 설교식으로 주문을 하면서 국민의 감정을 거스르는 말과 태도를 보였던 것이다.


 


5.31 지방선거이후 우리당이 5.31이라는 빙산에 부딪혀서 지리멸렬할 것이라는 예측과 수군거림이 있었다. 이후 비대위를 수립하고 당의장 취임한지 100일이 지났다. 분명히 말씀드릴 것은 그러한 위기는 우리당이 침몰할 가능성은 사라졌다. 침몰의 위기는 지나갔다는 보고의 말씀을 드린다.


그러나 잘 아시는 것처럼 구조적인 위기는 지나가지 않았다. 그동안 우리가 해온 두가지에 대해 보고드리겠다. 첫째 서민경제를 살리겠다고 국민께 약속하고 되풀이 하고 있다. 정부와 청와대를 설득해서 힘차게 나가겠다고 약속한다. 이것을 뉴딜정책으로 이야기해서 서민경제 살리고 투자 활성화해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것이 국민의 가슴에 가 닿는다고 생각한다.
둘째는 국민에게 호소함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경청하는 수준까지는 와있지만 마음을 보내고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유감스럽게도 노력했지만 마음은 다시 얻지 못했다. 그래서 구조적인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반성하고 다시 일어나서 서민경제를 살리겠다는, 국민 앞에 겸손해 지겠다는 결심과 결론을 지속해야 한다.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이 상황은 지리멸렬로는 가지 않겠지만 위험한 위기 상황이라고 말씀드린다. 이대로 가면 한나라당에 의해 역정권교체될 가능성이 크다. 울산에서도 당원들께서 마음이 어려우실 것으로 생각한다. 경남에 갔더니 청년위원장이 국민들의 수준과 민주주의 발전해서 역정권교체를 당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문제될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3의 인물이거나 우리에 대한 방관자라면 그렇게 말할 수 있지만 우리의 핵심당원께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에 대해서 가슴이 미어졌다. 솔직히 말하면 한나라당은 국민의 민주적 선택을 받아들일 자격이 되어 있지 않다. 구체적으로 보면 한나라당의 대변인이 태국의 쿠데타를 타산지석으로 삼으라면서 우리당과 참여정부를 협박했다. 지난 시절 5.16군사쿠데타, 5.17쿠데타, 유신쿠데타가 있었고 그것을 피와 땀으로 극복한 민주주의인데 태국 쿠데타로 국민을 협박하는 것은 수권세력일 수 없다. 또 있다. 한미정상회담을 통해서 전시작통권을 이양할 것이고 정쟁화 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후에 현직 국회부의장이 미국에 가서 미 국방성 고위관리는 한사람도 못 만나고, 워싱턴 주재 한국기자들에게 ‘조선시대 조선은 나라를 망하지 않기 위해 중국에 조공하고 책봉받아 연명하지 않았냐’고 했다. 그들의 달력은 조선시대의 것인가? 5공 시절의 것인가?
지금은 우리가 국민 기대에 못미쳐서 반사이익이 한나라당에 갔지만 한나라당은 아직 수구 냉전 기득권 세력이다.


전효숙 재판관 건도 그렇다. 후보추천권은 대통령에 있는데 맘에 안들면 절차로 트집잡고 자질을 의심하고 비토 하는 것은 대의제 민주주의에 위배된다고 말씀드린다. 그래서 우리가 수권정당이기 때문에도 그렇지만 한나라당에 역정권교체 당하는 것은 역사 앞에 죄인이 되는 것이다. 백번 양보해서 죄인이 된다고 해도 발전을 담보한다면 그럴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가  선진국으로 가고, 한반도에 평화가 뿌리내려서 남북교류가 이뤄지고, 협력이 이뤄져서 평화통일을 이루는 장도에 동북아에서, 세계 속에서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경제가 상승, 발전하는 한반도가 됨으로서 동아시아에서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분발해야 한다. 그런데 상황은 개선되고 있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수구보수 중심으로 수구연합이 가동되고 있다. 뉴라이트 연합, 선진화국민회의가 이론적으로 담론을 만들고 있다. 일부 재향군인회 간부 회원은 조직적으로 참여하고, 일부 극우 기독교 단체가 사람을 동원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정치적인 현실이다. 이를 조직기반으로 사학법 재개정 문제를 가져왔고 전시작통권문제를 가지고 흠집을 내고 있다. 지금은 전효숙 재판관문제를 끄집어내고 있다.
대한민국 역사상 헌법기관 수장의 유고상태가 없었는데 일부러 그런 상태를 만드는 것이 한나라당이다. 이것이 국민의 통합을 방해하고 선진국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장애를 조성하고 있는 것을 여러분이 기억하셔야 한다. 그래서 어렵지만 말씀드리는 내용, 정권재창출 할 때의 열정이 남아 있지 않지만 옆의 당원동지들과 손을 잡아달라. 그래서 3번째 정치기적을 만들어 내자. 첫 번째는 정권 교체였다. 97년 아무도 안된다고 했을 때 여러분이 맨 앞에서 힘들게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두 번째 2002년에도 희망이 없어보였다. 그래서 몇몇은 탈당해서 흔들고 무너뜨리려 했었다. 그러나 국민들이 부족하지만 진실되고 열심히 하는 우리에게 기회를 주었다. 반성한다. 더 잘했어야 하는데 핵심당원들께 많은 부담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역사는 우리에게 기대한다. 우리의 아들 딸들이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고 동아시아에서 중심국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나뉘어져 있다. 평화개혁세력, 민주개혁세력은 나뉘어져 있다. 그래서 우리는 정치적으로 대연합을 만들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경제를 활성화시켜서 선진국으로 나갈 수 있는 비전을 만들 사람이 앞에서고 시민사회 등 유력한 일꾼들이 함께 해야 한다. 그리고 정치세력 중에서도 손잡을 사람과 폭넓게 손잡아야 한다. 그래서 그 해법으로 우리당 내에 능력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어떤 기득권도 행사하지 않고 잠재적인 외부의 후보들과 경선해서 국민들의 마음에 들고, 당선 가능성 높은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이 완전국민경선제, 오픈프라이머리이다. 국민의 마음을 반영하는 후보를 만들자. 최대한 참여해서 민심에 맞는 대선후보를 만들어 내겠다고 보고했다. 그 뒷받침을 하기 위해 정기국회에 민생 법안, 정책 법안을 통과시키고 예산안을 통과하고 난 후 12월 초쯤 되면 한반도에서 평화를 바라고 중산층과 서민이 잘 살 준비를 할 수 있는 노력을 시작할 것이다.
저도 흔들릴 때가 있다. 제가 30년간 민주화운동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도 온전히, 철저히 못했지만 지금보다는 용기가 있었다. ‘언젠가 민주주의가 온다, 그날을 위해 희생하자’는 생각을 했다. 정권교체가 되고 우리사회가 민주주의의 천국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부족한 것이 많았다. 정권재창출 이후 안이하게 생각했다. 그 죄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의 죄가 깊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는 다시 시작할 의지를 만들어야 한다. 여러분이 손을 잡아주시면 가능하다. 전 세계에 2차 대전 후 민주주의와 경제가 이렇게 발전한 나라는 우리 밖에 없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쿠데타세력, 권위주의 전권을 행사한 세력, 국민을 능멸한 세력이 정권 잡으면 대한민국에 대한 기대와 존경심은 사라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다시 대연합을 이뤄내야 한다. 울산의 당원동지 여러분이 손에 손을 잡고 다시 시작해서 민주개혁세력의 대연합, 번영 평화의 대연합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고 역사에 기록되게 노력해달라. 기대한다. 열심히 하겠다.


 


◈ 질의 응답


 


- 울산시당 특위위원장
참여정부에서 행정도시 이전했는데 충남의 인심은 잃었다. 이는 당과 정부가 홍보를 잘 못하고 시일을 끌다가 그랬다. 그리고 공공기관을 이전하는데 지역에 뭔가 해주는 것을 느끼게 해야 하는데 일괄적으로 하니 결국 한나라당에서 한 것 처럼 되었다. 지역의 강길부 의원이 노력해서 예산을 따와도 한나라당 출신 시장과 지역의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노력해서 따온 것 처럼 이야기 한다. 서민주거안정에 대해서도 잘 살펴야 한다. 또 국민이 의료보험도 잘 못내는 등 어렵게 사는데 그런 부분의 실제 아픔을 어찌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 울산시당 교육연수위원장
열린우리당에서 늦게나마 뉴딜정책을 시행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서민경제 위해 뉴딜을 시행하는 것을 전국민에게 홍보해야 한다. 국민은 뭘 하고 있는지 모른다.
여당은 여당다워야 한다. 야당에 끌려다니면 안된다. 정부 여당은 여당다운 목표와 내용을 가지고 국민의 믿음으로 나가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 위기 상황에 있다. 이럴 때에는 아무리 민주주의 국가라 하더라도 정부여당이 강력한 리더십을 가지고 나가야 한다.


- 당원
당원을 중요시 여긴다면 평상시에 자주 와서 이야기 하거나 아니면 당원들의 교육을 하거나 해야 하는데 때가 되면 철새처럼 왔다가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평상시에 당원들이나 여기 계신분들이 당원으로서 긍지를 느낄 수 있게 해달라.


= 김근태 의장
다시 일어나서 앞으로 갈 수 있기를 바란다. 한가지 강조하면 열린우리당중심으로 노력해서 대한민국의 부정부패가 현격히 축소되고 있다. 권력형 부정부패는 현격히 감소되고 제가 아는 한 없다고 말씀드린다. 이것이 장래의 대한민국발전에 원동력이 될 것이다. 우리가 부족한 것이 많아서 비판받지만 스스로 학대해서는 안된다. 철새처럼 왔다가 철새처럼 가는 경우 없다. 특별한 일 때문에 온 것은 아니고 여러분께 보고하고 다시 한번 손에 손을 잡고 노력해서 대한민국의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 일하자는 이야기를 하러 왔다.


뉴딜, 투자활성화해서 일자리를 마련하겠다. 서민경제를 살리겠다가 핵심이다. 정부와 청와대를 설득해서 서민경제 꼭 살리겠다. 그리고 일자리를 구하고 구조조정이후 다시 취업하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여당은 여당다워야 한다는 말씀 옳은데 이때 여당은 강력한 여당이다. 예전같은 여당은 지나갔다. 정경유착을 통해 정치자금을 받아 여당을 움직인 것이 지난 날이었다. 검찰과 경찰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지역 공무원의 인사권을 행사한 것이 지난 날의 여당이었는데, 이제는 돈이 없기 때문에 비용을 여러분이 부담하는 상황이 되어 어렵다. 그래서 어렵다. 자부심도 사라졌다. 원내 과반수 정당이 되고 안이했다. 그런 점에서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 머리숙여 사죄한다.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실망하지 않는 일을 하겠다.


우리가 홍보를 잘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도와달라. 일꾼이다. 강길부 의원, 김혁규 최고위원님, 다 노력하는데 저를 비롯해 생색내는 것을 잘못한다. 현대정치에서 홍보를 잘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말인데 TV에 나가기 위해 화장하는 것이 아직 우리에게는 어색한 측면이 있다. 홍보에 더 노력하겠다.


이 지역을 대표하고 전국에서 역할하는 김혁규 강길부 의원님께 격려의 박수 보내달라.


민심이 어떤지 잘 알고 열심히 하는 임동호 위원장, 울산시당 심규명 후보님, 선거 출마자분들 여러분을 사랑한다. 잊지 않겠다


 


우리는 진실하다. 부정부패에 손 담그지 않는다. 국민과 함께하기 위해 몸부림을 쳐서 열정이 모아지게 준비하겠다.


 


2006년 9월 2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