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후보등록 개시에 즈음한 우상호 대변인 브리핑
▷일시 : 2006년 5월 16일 10:30
▷장소 : 중앙당 기자실
▷브리핑 : 우상호 대변인
오늘 후보등록이 시작되었다.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도 오늘 등록을 마쳤다.
오늘은 지방선거의 의미를 종합해드리려 한다.
후보 등록을 마친 순간부터 지방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5.31지방선거는 부패한 한나라당의 지방권력을 심판하고, 보다 혁신형 지방권력을 세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열린우리당의 기본입장이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광역단체장의 75%, 기초단체장의 62%, 광역의원의 71%를 장악해왔다. 절대 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돌이켜 본다. 결국 그 결과, 지방자치단체장의 25%정도가 기소되었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특정정당에 독점되어 있는 지방권력에 균형과 견제의 원리가 작동되어야 한다.
이러한 독점된 지방권력은 곧바로 공천비리를 낳는 원인이 되고 있다.
공천만 하면 한나라당의 후보가 당선된다는 등식은 곧 한나라당의 공천비리 즉, 정치비리까지 만들어 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부패한 지방권력을 교체하는 것은 단순히 지방권력 교체의 의미를 넘어서, 독점된 정치권력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고 따라서 그러한 변화는 공천비리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기제로 작동할 것이라는 점에서 5.31지방선거의 의미가 남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열린우리당은 이번 선거를 국민들에게 행복을 돌려주는 계기로 만들려고 한다. 선대위원회 이름을 행복주식회사로 명명한 이유는, 모름지기 정치란 국민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예술이라는 철학에서 출발한다.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혁신을 통해서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켜 드리겠다.
행복주식회사 주주는 국민이다. 소액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열린우리당은 열심히 노력하겠다. 5.31 주주총회에 반드시 참석해서 여러분들의 권리를 행사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5월 17~18일 열린우리당의 일정을 말씀드리겠다.
5월 17일은 먼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건설이 이뤄지고 있는 충남지역을 방문한다. 먼저 천안에서 정책을 발표하고, 열린우리당의 취약지역인 대구를 방문하기로 했다.
KTX로 이동하고, 그 이후 광주로 이동해서 5.18 전야제에 참석을 하게 된다. 이것은 지도부 전원과 전 국회의원이 다같이 방문하기로 되어 있다. 5.18전야제 전에 광주에서 4~6시 사이에 열리는 충장로 행사에 참석한다. 이후 9시~10시 무등파크호텔에서 진행되는 5.31승리 전진대회에 참석하게 된다. 이 일정에는 당의장, 원내대표, 최고위원, 16개 시도단체장 후보 모두가 참석한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18일은 광주민중항쟁 26주기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에 광주유세를 시작하겠다. 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표도 광주유세로 출발한다고 한다. 5.18은 다시 한 번 광주에서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총 격돌하는 첫날이 아니겠는가 예상한다.
열린우리당은 충청, 대구, 광주 방문 여세를 몰아서 첫날 광주에서 유세한 이후, 수도권에 집중할 예정이다. 경기도, 서울을 잇달아 방문해서 첫날 유세는 우리가 그동안 호남충청 전통적 지지세력의 결집을 통해서 수도권에 집중한다는 상징성을 가지고, 경기도와 인천 서울지역의 유세를 지도부가 진행할 계획이다.
지금 초반 판세는 열린우리당에 불리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지만, 그러나 선거는 마지막까지 그 결과를 알 수 없다. 한나라당이 이번에 압승한다면서 오만한 웃음을 계속 짓고 있는데, 결국 토끼와 거북이 싸움에서 누가 승리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오만한 자는 반드시 심판받는다는 것이다.
2006년 5월 16일
열린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