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제87차 확대간부회의 우상호 대변인 결과브리핑
▷ 일 시 : 2006년 3월 8일(수) 10:00
▷ 장 소 : 국회 기자실
오늘 열린우리당은 사무직 당직자에 대한 당직 인사를 단행했다. 그 중에서 여러분이 관심을 둘 만한 당직을 발표해 드리겠다.
대변인실을 대폭 보강해서 부대변인들의 수를 늘렸다. 먼저 수석부대변인에 양기대 부대변인, 상근 부대변인은 기존 그대로 유은혜 부대변인, 서영교 부대변인이 유임되었고, 비상근 부대변인을 보강했다. 기존의 허동준 부대변인, 이규의 부대변인 외에 3명의 부대변인을 추가했다. 김갑수 부대변인, 노식래 부대변인, 이용성 부대변인 이렇게 3분을 추가해서 총 4분의 부대변인을 추가로 인선했다. 그리고 한 명의 부대변인을 추가로 인선할 계획인데 이 한명의 부대변인은 20대의 젊은 층 중에 공모 형식을 통해서 부대변인으로 인선할 계획이다.
사무직 당직자 개편을 통해서 열린우리당은 중앙당의 시스템을 팀제로 전환하면서 유기적인 연관효과를 높이려 노력했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당의 대응체제를 강화하는데 주목적을 두었다. 앞으로 새로 인선된 양기대 수석부대변인과 8명의 부대변인과 열심히 일해서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
잘 아시는 것처럼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이면서 최연희 의원이 잠적한지 열흘째 되는 날이다. 사실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열흘째 잠적하고 있다는 사실은 민망한 일이다. 왜 이렇게 오랫동안 잠적하고 있는가? 저희가 오늘도 위장탈당이라는 이야기를 했고 제가 얼마 전에 한나라당 출신의 최연희 의원의 탈당 및 잠적은 짜고치는 고스톱이다, 대국민 사기극이다라고 말씀드렸지만, 한나라당에서 최연희 의원이 탈당하는 것으로 과연 이 문제가 끝나는가. 지금 최연희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반대하는 운동이 동해 삼척에서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개 이 의원직 사퇴 반대 운동을 조직적으로 수행하는 분들은 대부분이 한나라당 당적을 갖고 있는 당원들이다. 그러면 국회의원 1명만 탈당을 하고, 당적을 보유하고 있는 한나라당 당원들은 최연희 의원 사퇴반대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표와 한나라당 지도부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 최연희 의원의 사퇴가 공식적인 한나라당의 입장이라면 바로 최연희 의원의 사퇴반대운동을 하고 있는 동해 삼척 한나라당 당원들은 모두 제명을 하던가, 출당조치를 취하던가, 한나라당 당원들은 공공연히 최연희 의원이 무슨 죄가 있는가, 억울하다, 의원직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운동하고 있는데 당은 최연희 의원이 사퇴하는 것을 원한다는 말만 한다면 어느 국민이 봐도 납득할 수 없는 그래서 진위가 무엇인가, 진정성이 무엇인가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게 되는 것이다.
전 세계 정치인들 중에서 성추행을 저지른 정치인들이 꽤 있다. 그러나 역대 전 세계의 정치인 중에서 최연희 의원과 같은 저러한 성추행 사건을 저지르고 나서 아직까지 의원직을 유지한 사례가 있는가? 외국의 정치인, 외국 언론들은 한국에서는 성추행을 저질러도 열흘 이상 잠적하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그런 나라라는 난다고 손가락질을 받아야 하는가? 한나라당은 이렇게 국가 망신을 시키고도 모르쇠로 일관할 것인가 다시 한번 질문하고 싶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서 여성들의 권익보호와 권리신장을 위한 결의를 한 날인데 한나라당은 오늘 최연희 의원을 저대로 남기고 대한민국의 여성들에게 무슨 권익 신장과 무슨 권리 보호를 주장할 것인지 다시 한번 묻고 싶다. 최연희 의원이 잠적해서 별도리가 없다고 하신다면 실종신고를 하든, 핸드폰 위치 추적을 하든가 정 필요하다면 부산의 골프장에 가서 조사하듯이 동해 삼척에 가서 탐문조사라도 해서 어디 있는지 찾아내시라고 권유하고 싶다. 더 이상 국민을 상대로, 국민을 우롱하는 대국민 사기극을 중단했으면 좋겠다.
열린우리당이 벌이고 있는 정책데이트를 가지고 야당들이 트집을 잡고 있지만 정당이라고 하는 것이 결국은 선거에서 승리를 목적으로 하고 있고, 선거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그런데 국민의 지지를 받는 방식의 차이가 있다. 한나라당처럼 모든 사안을 정쟁화하고 갈등화해서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 있는가 하면 국민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는, 국민의 정책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정책을 많이 개발해서 열린우리당은 모든 사안을 갈등과 다툼의 도구로 만드는 정쟁 지향형 정당이기를 바라지 않고, 국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구체적인 정책을 개발하고, 정책을 제안해서 정책과 인물을 결합시켜서 국민의 지지를 얻고자 한다.
우리당이 펼치고 있는 메니패스토 운동, 실천 가능한 공약을 만들려면 책상에 앉아서 탁상공론식으로 정책을 만들 것이 아니라 현장 속으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실현가능한지 현장에 가서 확인하고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데이트를 하려고 한다. 실현가능한 정책개발운동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정책데이트를 사전선거운동이라고 공격하는 것은 옳지 않다. 문제는 이 정책 데이트가 불법적인 것인가, 합법적인 것인가를 가지고 따져야 한다. 적어도 열린우리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든 정책적 활동은 오히려 권장하고 도와야 할 것 아닌가 한다. 국민들의 세금으로 지원받는 정책개발자금들은 어디에 쓰는가? 정쟁을 일으키고 갈등을 일으키는데 쓰는 것이 옳은가, 열린우리당처럼 현장 속에서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제시하는 데 쓰는 것이 바람직한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길 바란다. 열린우리당은 국민 속으로, 현장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의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들의 정책들을 개발하고 그 정책들을 실천 가능한 공약으로 만드는 정책데이트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2006년 3월 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