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최연희가 서운하고 억울한 이유는?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3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 성추행범 최연희 의원이 “서운하다”며 국회의원직 사퇴를 미루고 있다고 한다.


당연히 서운할 것이다. 아니 억울하기도 할 것이다.
감히 서운, 억울 이런 생각을 해보지도 못했을 텐데 시간이 지나면서 은근히 부화가 치민  것 같다. 한나라당에 대해.


국민과, 피해자에 대해서는 ‘죽을 죄를 지어 아무 말도 할 수 없지만’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그게 아닌 것이다.


대표도, 최고위원도, 대변인도, 홍보위원장, 대표비서실장도, 거기다 성희롱자였던 이경재의원도 참석하지 않았던가? 같이 밥 먹고, 노래방 가서 새벽까지 같이 놀았던 사람들이 모두 아무 일 없었던 양 최연희의원에게만 칼을 겨누니 억울할 것이다. 


최연희 의원이 아무리 취해도 그렇지 감히 기자를?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그날 분위기가 어땠기에 그런 상황이 벌어졌는지 최연희 한사람 미친 사람으로 만들지 말고 한나라당 공범들이 밝혀라.


24일 당일 한정식과 노래방을 겸하고 있는 그 유명한(?) 술집, 과거 ‘미림도청팀의 도청대상’이었다고 한 그 술집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밝혀라.
그리고 박대표를 비롯한 이규택, 이계진, 유정복, 정병국의원도 특히 국회의원에 대한 성희롱 전력이 있는 이경재의원도 모두 공동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공당의 지도부가 지방선거전에 총 출동해서 부적절한 자리를 만든 것은 불법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 거기다 성추행범까지 탄생시키는 부적절한 공간에서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당연히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런데 마치 자신들은 깨끗한 양 최연희의원의 등에 칼을 꽂아 자신들의 죄까지 뒤집어쓰고 혼자만 사라지라고 하는 것이다.


말끝마다 장관사퇴, 총리사퇴외치는 한나라당, 자신들은 왜 책임지지 않고 넘어가려하는가? 총사퇴하라. 재소자 성추행관련 축소은폐를 조사한다던데 ‘정치쇼’가 아니길 바라며 한나라당 당직자들에 의해 저질러진 성추행 축소은폐의혹에 대해서도 스스로 밝혀야 할 것이다.


다시 한번 축소은폐 기도에 대해 규탄하며 성추행 공범들의 공직 사퇴를 촉구한다.
최연희의원만 성추행범이 아니다. 당일 참석자들은 모두 불법선거운동을 기도를 가진 자들로 최연희 성추행 공범이다.  


 2006년 3월 5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