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당의장,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입학식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2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3월 4일(토) 15:00
▷ 장  소 : 장충체육관
▷ 참  석 : 정동영 당의장, 김재윤 전자정당위원장, 양승조 의원


◈ 정동영 당의장 축사
뜨거운 향학열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입학하신 신입생 여러분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드린다. 한가지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다. 저는 몇 년전, 2001년에 여러분처럼 방송통신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했었다. 그런데 통계학 과목 등 몇 과목에서 고등학교때 배운 것 다 잊어버리고 수학 실력이 도저히 따라 갈 수 없어서 중간에 휴학을 했다. 언젠가 다시한번 도전을 해 보려고 한다.
오늘 10만명의 학생이 입학을 하셨는데 학장님 말씀으로는 나중에 6~7년 걸려서 100명 가운데 열 다섯 분이 졸업장을 받는다고 한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은 졸업장을 다 받으시길 부탁드린다.
우리는 지금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변화와 진보를 경험하고 있다. 교육 역시 어디서나 언제나 무엇이든 배울 수 있는 이른바 유비쿼터스 교육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이같은 변화의 시대, 첨단에 서 있는 것이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다. 방금 동문회장께서 국내 최대의 대학으로 자랑거리를 몇가지 말씀하셨는데 그 가운데서도 특히 자랑스러운 것은 우리 사회에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한 사람은 믿을 수 있다는 신뢰도가 굉장히 높다는 것이다. 이것은 학생 여러분의 면학과 함께 여러분을 이끌어 주신 훌륭한 교수님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교수님들께 감사와 성원의 박수를 보내 주십시오.
존경하는 신입생 여러분, 하루하루의 생활은 매우 고단하다. 그러나 우리 주변을 보면 희망이 많이 있다. 월드컵 축구대표팀도 우리의 희망이고 또 토리노에서 개선장군처럼 돌아온 선수단도 희망이다. 특히 13억 중국도 14등, 경제 세계1위를 다투는 일본도 18등인데 우리 한국 선수단이 아시아 최고, 세계 7등을 기록한 것은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얼마전 새로이 추기경이 되신 정진석 추기경님 또한 카톨릭 신자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기쁨이요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선생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리에게 남대문시장과 비빔밥 정신이 살아 있는 한 한민족의 생명력은 약동할 것이다’라고 말씀을 하셨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가에 이런 구절이 있다. ‘일하면서 배우는 보람찬 나날, 민족위한 학습사회 펼쳐가리라 세계속의 첨단 대학 이뤄가리라’라는 구절이 있다. 이 구절처럼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우리 민족 모두의, 우리나라의 희망이라고 저는 믿는다. 거듭 축하드린다.



2006년 3월 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