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뿌리내리는 여성의 정치참여를 위한 신년 인사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0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1월 10일(화) 11:00
▷ 장  소 : 국민일보 빌딩 1층 코스모스홀
▷ 참  석 : 유재건 당의장, 원혜영 원내대표, 김덕규 국회부의장, 배기선 사무총장, 조배숙 전국여성위원장, 장영달 의원, 김근태 의원, 정동영 전 장관, 김혁규 의원, 박영선 의원, 염동연 의원, 우윤근 의원, 이계안 의원, 이목희 의원, 장복심 의원, 장향숙 의원 / 김두관 대통령특보



▲ 조배숙 전국여성위원장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좋은 일이 많으시길 바란다.
특히 이 자리에는 여성 권익 향상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 오신 훌륭한 여성 지도자 여러분들과 우리당의 자랑스러운 여성일꾼인 16개 시도당 여성위원장, 중앙위원, 일선의 여성위원장, 여성당원동지 여러분이 계신다. 지방에서 오신 분들은 오늘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서두르셨을 텐데 감사드린다. 특별히 오늘 당내 지도자들께서도 많이 참석해 주셨다.


제가 오늘 불만이 있다. 오늘 행사는 여성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인데 카메라들이 저를 보지 않고 정동영, 김근태 전 장관 두 분을 향해 있다. 언론인 여러분들, 나중에 두 분이 오시지 않더라도 다음 여성위원회 행사 때 이렇게 많이 와주시길 바란다.


작년 한 해 동안 국가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
연말에는 기상이변이라고 할 정도로 폭설이 내렸다. 호남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당했다. 저희 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음을 모아서 열심히 국정을 챙겼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당과 참여정부가 한 일이 많다.
과거사정리법, 사립학교법을 통과시켰고 또 민생도 챙겼다. 보육예산을 2배로 올렸고 교육용 전기료도 인하하는 등 열심히 했다. 이 모든 것이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 여성당원동지 여러분이 열심히 하신 결과다.


작년 한 해 동안 여성위원회는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1기 여성위원회와 다르게 234개 각 시군구에서 여성위원장이 경선에 의해서 대부분 당선이 되어 전국적인 조직을 뿌리내리게 되었다.
또, 16개 시도당 여성위원장은 남성후보와 치열하게 경쟁해서 당당하게 당선되었다. 그 중 2분은 실력이 넘쳐 남성후보를 누르고 당당하게 1등으로 당선되어 시도당 위원장이 되었다.
저희들은 이렇게 탄탄한 조직을 바탕으로 우리 여성후보들이 가깝게는 전당대회에서 승리하고, 또 5.30 지방선거에서는 기초의회, 광역의회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여기 계신 여성계 지도자 여러분들께서도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


여성위원회는 우리 당의 희망이다.
많은 남성들이 당이 어려울 때도 여성위원회 행사에 오면 활력이 넘친다, 힘이 넘친다, 희망이 생긴다, 힘을 얻어간다고 말씀 하신다. 그 이유는 여성은 가장 낮은 데에 처할 줄 알기 때문이다. 끈질긴 생명력이 있고 희망을 재생산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장자는 이런 말을 했다.
‘태산이 높은 것은 티끌을 소원히 여기지 않기 때문이고, 바다가 넓은 것은 하천도 마다않고 품기 때문이다’
이 말은 여성을 두고 하는 말이다. 작은 것을 열심히 하면서 큰일을 이룬다는 것이다.
여성들은 세심해서 작은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큰일을 이룬다. 또 섬세하게 상대방을 살피기 때문에 상대방이 상처받지 않도록 행동해서 조직을 화합시키고 이끌어가는 리더십이 있다. 저는 이런 여성의 능력과 장점이 우리당에 필요하고, 지금이 우리당을 위해서 이것을 발휘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여성 당원 동지 여러분, 힘을 모읍시다!
2.18 전당대회에서 승리합시다!
이 여세를 몰아 지방선거에서 승리합시다!



▲ 유재건 당의장
저는 임시 당의장이다. 기간이 44일 동안이다. 많은 사람들이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 당의장이 4개월에 한 번씩 바뀌었다고 비웃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이 된다.
우리나라 정당역사에 가장 짧은 당의장으로 역사에 남을 텐데, 제 아들딸들과 손자손녀에게 가장 짧지만 엄청난 일을 한, 단명한 당의장 중에서 가장 큰일을 한 당의장이 너희 조상이라는 것을 남기고 싶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것이 우리 방송사 카메라들이 김근태, 정동영 앞에 가기 전에 조배숙 앞에 먼저 가도록 만드는 것이다.
지금 이와 같은 이야기를 하는 제가 11년 전에 국회에 오기 전에 국회에 오도록 밀어주신 여성여러분들이 저를 사랑하고 믿어줬기 때문이다. 오늘 오셔서 여간 반가운 것이 아니다.
조배숙 위원장은 제가 국회에서 가장 좋아하는 의원이며 뜻을 같이하는 동료다. 각 시도당 위원장 여러분, 여성의원 여러분들 존경한다.


저는 과부의 외아들로 69세를 살았다. 어머님이 2년 전에 돌아가셨다. 92세까지 사셨는데 아버지와 사신 날이 10일이 안 된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너는 국회의원이니 큰일을 해라, 나같이 남편을 열흘밖에 못 보고 가슴에 한을 품고 죽은 우리 동포들이 슬퍼할 때 눈물을 닦아주었으면 좋겠다. 한 번도 네 아버지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못했는데 이다음에 아버지를 만나면 사랑한다고 전해 달라’고 말씀하셨다.
여러분들 보면 어머니 생각이 난다. 초등학교도 못 나오신 분인데 외아들 하나 믿고 사시다가 돌아가신 어머님을 생각해서라도 대한민국 여성의 권리와, 여성들의 동등한 권리를 위해서 일하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일하겠다.


50% 할당이다, 30% 할당이다 이야기가 많지만 욕심 많은 한국여자로 오히려 남자 사이에서 왕따가 되는 것이 아니라 순리적으로 합당하게 존중받고 박수 받는 여성 지도자들이 되시도록 협력하겠다.


현재 당에서 제일 급한 현안이 기간당원제와 관련된 문제점인데 너무 부끄러워서 사무총장이 아침에 기자회견도 했다.
우리 당이 손해를 보더라도 철저하게 법을 지키는 모범적인 민주정당을 만드는데 뼈를 깎는 아픔을 무릅쓰고 우리가 먼저 모범을 보이기로 했다. 기자회견도 하고 검찰조사,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협력하는 등 당 자체로서는 단호한 조치를 취했다.
가슴 아프고 눈물 나는 일이고 당의 인기도 떨어지겠지만 손해를 보더라도 선진정당의 모범을 보여야겠다고 결의했다.


여러분들, 그렇게 이해하시고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
돌아오는 지방자치 선거에서 여성이 많이 나서야 한다. 우리당 차원에서 적극 돕겠다.
오늘 행사를 통해서 새로운 시작이 되길 기원하면서 축하드린다.



▲ 원혜영 원내대표
전국여성위원회 신년 하례식을 축하드린다.
제가 17대 국회에 와서 지난 1년간 정책위의장으로 일하면서 직접 체험하고 확인한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과거의 국회가 정부가 만드는 법을 만드는 통과의례의 장 이상의 기능을 못했던 것에 비해서 이번 17대 국회는 명실상부하게 국민의 대표로서 국회의원들이 입법을 주도하는 국회로 변화되었다는 것이다. 그 변화를 저희 열린우리당이 주도했다.
 
그 열린우리당의 선봉에 바로 여성의원들께서 계셨다. 여성의원들의 입법 발의비율이 남성의원들에 비해 약 20%가 높다. 잘 아시는 것처럼 성매매방지특별법이 제정되었고, 호주제를 폐지해서 양성평등사회 제도적 기틀을 만들었다. 국회의 놀라운 변화에 선봉에 있었고 양성평등사회와 우리 사회의 민주적 발전을 위해서 앞장서서 노력하신 우리당 여성의원들께 격려박수 부탁드린다.


이제 남은 것은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장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여성비율이 이야기하기 미미할 정도로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방의회, 광역 및 기초의회도 여성의원들의 비율도 마찬가지다. 우리당은 여성의원의 공천비율을 제도적으로 높이기 위한 제반 정책과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 5월 30일 지방선거에서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뛰시고 당에서 뒷받침해서 여성의 대거 진출로 지방의회의 민주화를 이루는 것이다. 열린우리당은 민주정당으로서,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정당으로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동참하겠다.
 
이 자리에 계신 여성 지도자 여러분들께서는 5월 30일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의 여성의원, 여성단체장의 대거당선을 통해서 지방의회도 민주의회, 양성평등 기관으로 만들겠다는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오늘 이 자리에 모이셨다.
여러분들의 결의가 우리 지방의 발전과 변화에 큰 동력에 되리라 믿고 우리 당도 그러한 노력에 정책적으로 또 여러 가지 사업을 통해서 뒷받침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여러분들의 분투를 기대한다.



▲ 배기선 사무총장
오늘 이 자리에 계시는 여성분들이 기분 좋으신지 모르겠다. 여성을 잘 섬기는 머슴들이 차례차례 나와서 앞으로 더 잘 모시겠다고 다짐을 하는 자리인 것 같다.
유재건 당의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가슴이 찡했는데 유재건 당의장님은 아버지를 열흘밖에 모시지 못했지만 저는 하루도 모시지 못했다. 저는 순전히 어머니에게서만 베갯머리에서부터 치마폭에서 자랐기 때문에 전 앞으로도 여성 앞에 서면 작아지고 잘 모시도록 태어났다.


열린우리당이 오늘 국민 앞에 부끄러운 보고를 드리고 다시 태어나도록 다짐했다.
창당정신에 보면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기간당원제를 하면서 약간의 부작용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발본색원하기 위해서 저희들은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아픔이라도 철저히 도려내겠다는 다짐으로 사법당국에 모든 것을 고발하고 즉각 16개 시도에 특별당무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단 한사람이라도 당비를 대납한 사람은 지방선거에 출마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경선은 선관위에 위탁해서 철저하고 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정말로 깨끗한 선거, 혁명을 이뤄내는데 저희들의 모든 것은 다 바치겠다. 이것은 아마 창조적 파괴가 될 것이다. 새로운 아름다운 것, 깨끗한 것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우리 여성당원들의 바람을 저희 남성들이 받들고자 하는 것이다.


저희 당이 국실체제에서 팀제로 바뀌었다. 삼성이나 엘지보다도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중앙당 통합 시스템을 만들어서 21세기 선진한국의 생산성을 보여줄 것이다. 이 일에도 여성당직자 여러분들이 앞장서 주실 것을 바라는 뜻에서 이번에는 사무부총장 3분 중에 1분을 당연직 여성 사무부총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
이제 당무가 전략기획기능과 홍보기능, 정책개발기능, 교육연수 등 중요한 핵심 당무에 모든 여성당직자들이 반드시 참여해서 기획, 연출, 교육, 조직하는 이런 일에 여성 당직자 여러분들이 앞장서도록 했다.
 
새해에 건승하시고 지방자치를 성공시키는 것은 대한민국을 성공시키는 것이고, 각 지역에 살림살이를 잘 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것이라는 뜻에서 우리 여성당직자 여러분, 조배숙 위원장님을 비롯해서 홍미영 원장님 등 이 자리에 와 계시는 모든 여성의원들께서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 정동영 전 장관
이 자리에 오니까 우리가 여당 맞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여성위원회가 없었으면 여당인줄도 모를 뻔 했다.
제가 아침에 평생 처음으로 떡국을 끓였다. 제 아내가 저보다 일찍 나가는 바람에 직접 했는데 물을 너무 많이 붓고 너무 오래 끓이는 바람에 잠자는 막내 녀석을 깨워서 먹으라고 했는데 실패했다. 올해는 아내가 없어도 제 끼니를 찾아먹는 남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통일부 장관할 때 이북에 가니까 그쪽 간부들이 이런 말을 했다.
남쪽에서 호주제를 폐지하는 바람에 북쪽의 가부장권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가부장수호연대를 만들 예정이라고 했다. 농담이지만 열린우리당이 앞장서서 만든 양성평등사회가 이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열린우리당이 무엇을 했느냐, 자신 있게 한 가지 말한다면 여성들이 전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을 확실하게 밀어붙인 것이다.


이 자리에는 여성의 보육, 탁아, 복지를 위해서 정부에서 정말 선진적인 정책을 힘 있게 추진해 오신 김근태 장관 계신다. 앞으로 145명 국회의원과 참여정부가 힘을 합쳐서 남성 정치인이나 남성각료가 여성을 위한 정책을 펴도록 할 것이 아니라 여성이 직접 국회와 정부에서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도록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



▲ 김근태 의원
옆에 앉은 분들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하시기 바란다.


조배숙 위원장이 말씀하셨는데 다음 모임에도 정동영 전 장관과 더불어서 여성위원회가 주최하는 모임에 꼭 참석하도록 하겠다. 다음에는 정동영 전 장관 의논해서 조배숙위원장 뒤에 서겠다.


여성 지도자 여러분,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희망이다
여성 위원장 여러분, 여러분이 열린우리당의 희망이다.


열린우리당이 난관에 처해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여성위원장 여러분과 정동영 전 장관, 김두관 특보, 김혁규 의원, 저 김근태가 손을 맞잡고 힘차게 노력하겠다. 유재건 당의장님, 원혜영 원내대표님, 배기선 총장과 더불어서 반드시 5월 지자체 선거에서 또 다른 승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제가 재작년 총선이후에 파이팅을 여러 번 외쳤더니 김근팅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오늘도 무릅쓰고 파이팅을 제안한다.


여성위원회 파이팅!
열린우리당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 김두관 대통령특보
우리당은 몸이 무거워진 것 같다. 살빼기를 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날씬한 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 과정에서 여성위원장님들 힘이 필요하다. 조배숙 위원장님을 비롯한 전국 여성위원장님들께서 2006년을 힘차게 열어가 주시길 바란다.



▲ 김혁규 의원
열린우리당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성위원회 신년 하례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저희 집 가훈이 여성의 이야기를 절대적으로 듣는 것이다. 때문에 저희 집은 항상 평화롭다.


제가 약 10년 동안 지자체장으로 일하며 느낀 것이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의 살림을 잘 돌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다. 지방의회에 나가서 여성의원이 2~3명 앉아 있는 것을 보면서 여성이 반쯤 앉아 있으면서 더욱더 살림을 잘 할 텐데 하는 생각을 했었다.
앞으로 5월 30일 지방선거에 오늘 오신 여성 지도자들께서 많이 진출하시기를 바란다.


 


2006년 1월 1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