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노르웨이 대사 정세균 당의장 예방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2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11월 25일(금) 16:00
▷ 장  소 : 국회 당의장실
▷ 참  석 : 정세균 당의장, 서혜석 국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전병헌 대변인, 우상호 비서실장


 


▲ 아릴 브로스타 노르웨이 대사
면담시간을 내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저는 의장님께서 얼마 전에 의장직을 맡으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저는 이 자리에서 의장님께 정치와 정책적 부분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싶다. 한국과 노르웨이는 서로 멀리 떨어진 나라라 잘 모르는 것이 많다.


 


▲ 정세균 당의장
저는 노르웨이가 매우 친밀하다. 그리고 저는 노르웨이를 좋아한다. 저는 노르웨이를 방문한 적 있다. 2~3년 전에 3~4일 정도 방문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 적 있다. 지금 정확히 여행한 경로는 생각나지 않지만 제게 남은 이미지는 매우 아름다운 나라이고, 아시는 것처럼 침엽수림이 인상적이었고, 기후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다. 또한 노르웨이 국민들은 매우 친절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 아릴 브로스타 노르웨이 대사
그런 말씀을 들으니 매우 기분이 좋다. 저는 노르웨이 서부지역 출신이다. 노르웨이 서부지역은 매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아시다시피 피요르드 지역이다. 제 고향은 베르겐이라는 곳이다.


 


▲ 정세균 당의장
기억난다. 제가 베르겐에 갔었다. 저는 기차와 배를 타고 피요르드 지역을 관광했다.


 


▲ 아릴 브로스타 노르웨이 대사
제가 한국에 온 지 약 4년 반이 되었다. 반년 쯤 후에 이임하게 된다.


 


▲ 정세균 당의장
4년반 계셨으면 한국어는 하실 줄 아시는가?


 


▲ 아릴 브로스타 노르웨이 대사
한국어를 못하는데 매우 어려운 언어다.


 


▲ 정세균 당의장
한국에 대한 인상은 어떠신가?


 


▲ 아릴 브로스타 노르웨이 대사
매우 멋진 나라이다. 제가 온지 5년이 다 되어 가는데, 저희는 한 국가에서 5년 임기를 마치면 이임하게 되고 내년 여름쯤 이임하게 된다.
제 생각에 요즘은 한국정치에 있어서 매우 흥미로운 시기인 것 같다. 제 생각에는 한국에서 많은 흥미롭고 역동적인 결정들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열린우리당은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정당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묻고 싶은 것은 우리당의 정책이나 향후 진로에 관한 것들이다.


 


▲ 정세균 당의장
솔직히 말해 우리당은 어려운 상황에 있다. 저는 내년 2월 전당대회까지 당을 맡게 되었다. 아시다시피 한국에서는 내년 5월 30일 전국적으로 지방선거가 있다. 또한 내년 초에는 아마 개각이 있을 것 같다. 
지금 상황은 민생을 챙기고 국민들에게 신뢰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전당대회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슈 파이팅, 정책 개발 등 국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려고 하고 있다.
또한 정기국회 기간인데 우리가 준비한 법안들을 입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한 이슈에 대해 야당과 정책적으로 경쟁하고 있다. 어제 행정중심복합도시 관련한 문제가 풀렸다. 또한 엊그제 WTO 쌀협정비준안이 통과되었다. 우리는 상정되어 있는 법안들의 처리를 정기국회 기간 중에 마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2월 19일 이면 정기 국회 회기가 끝난다. 짧은 시간이다.
12월에 많은 법안들을 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회기를 연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늦어도 크리스마스 이전에 끝내려 노력하고 있다.
아시다시피 우리당은 제2창당의 자세로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야당들과 정책적인 경쟁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7년 대통령 선거와 2008년 국회의원 선거가 개최된다.


 


▲ 아릴 브로스타 노르웨이 대사
무엇이 가장 큰 도전인가?


 


▲ 정세균 의장
중요한 문제는 경제문제이다.  우리 생각으로는 이제 곧 경제가 나아지고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본다. 우리와 국민을 이어주는 언론들이 경제회복의 모습을 모여주길 희망한다. 우리당도 너무 ‘원칙’에 집착하여 신속한 결정을 하지 못하는 측면도 있다.
우리는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우리는 경제의 체질을 나아지게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체질을 바꾸는 것은 긴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다.
지난 3년간 우리경제 기초체질(펀더멘털)은 건강해 졌다. 우리의 경제는 나아질 것이다


 


▲ 아릴 브로스타 노르웨이 대사
제가 지난 10월에 북한에 다녀왔다. 대사 재임기간동안 5번 다녀왔다.
저는 많은 시간을 한반도의 상황과 6자회담을 지켜보는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북한에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한 협의가 필요한데 핵문제와 경제지원을 연계하지 않는 것이 한국의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에 대한 견해를 말씀해 달라.


 


▲ 정세균 당의장
인도적 지원은 당연히 중요하고 핵문제와 연계시키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당의 입장이지만, 두 문제를 완전히 분리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을 경우도 있을 것이다.
솔직히 여러 나라에서는 그것을 연계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우리는 국회에서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우리당은 각각 분리해서 접근하고 있지만 한나라당 같은 경우 지원문제를 북핵문제나 인권문제등과 연계하려 한다.
인도적인 지원은 계속할 것이다. 북한 주민들이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인도적 지원을 하는 것이다. 인도적 지원은 국회의 동의를 얻어서 취해진다.


 


▲ 아릴 브로스타 노르웨이 대사
경제적 지원은 핵문제와 연계하여 수행하려는 것이 노르웨이 정부의 입장이다.  북한 방문 시 북측이 노르웨이에 경제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에너지, 수목(Tree-Planting), 어업, 분야의 경제적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에너지’는 ‘인도적’지원이 아니라 ‘개발’ 지원(development assistance)이기 때문에 노르웨이 측에서는 이 같은 요청을 수용하지 않았다.


                               2005년 11월 2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