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프랑스 대사 정세균 당의장 예방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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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11월 25일(금) 16:30
▷ 장  소 : 국회 기자실
▷ 참  석 : 정세균 당의장, 우상호 비서실장, 전병헌 대변인, 서혜석 의원, 임종석 의원 /  필립 띠에브 주한 프랑스 대사



▲ 필립 띠에브 주한 프랑스 대사
오늘 이렇게 예방 시간 내 주셔서 감사드린다. 부임한지 한달 됐다. 한국정치에 여러 발전이 일어나는 순간에 부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전임 대사를 통해 듣기로는 전 프랑스 대사관과 우리당과는 긴밀한 협조체제가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우리당의 대표적인 두 의원이(우상호, 임종석 의원) 프랑스 외무부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관계가 돈독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이런 관계가 계속 되길 기원해 마지 않는다.


내년 2006년은 한불 수고가 1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2004년 12월 노무현 대통령께서 프랑스를 방문하셨을때 한불정상회담에서 120주년 행사를 풍부하게 갖자는데 합의했다. 따라서 내년에 많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인데 정치권의 지원을 더 받는다면 더 훌륭한 행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 정세균 당의장
한국 대사로 부임하게 되신 것을 축하한다. 한국에 근무하신 적도 없으실테고 한국의 풍물이나 문화도 낯설텐데 잘 적응이 되시는지 모르겠다. 프랑스는 우리들의 전통적인 우방국중에서도 매우 소중한 우방국이기에 한국인들은 프랑스에 대단히 좋은 감정을 갖고 있고 파리 방문을 일생일대의 영광과 즐거움으로 생각한다. 지난 번 국회의원 두분이 프랑스를 방문하도록 주선하셨는데 두분이 우리 국회에서 가장  희망(신망?)있는 분인데 역시 프랑스가 안목이 있는 것 같다. 외교적 발언이 아니라 진실을 말씀드리는 것이다. 계속해서 계시는 동안 계속해서 양국간 우호관계가 증진되도록 해달라.


▲ 필립 띠에브 주한 프랑스 대사
따뜻한 환영의 말씀 감사드린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한국에 도착해서 한국인을 만나면서 한국인이 얼마나 프랑스를 가깝게 느끼는지 잘 알게 됐다. 반면 프랑스에서의 한국의 이미지 또한 크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점점 더 많은 프랑스인이 한국의 예술, 문화에 관심이 많다. 문학이든 요즘 각광 받는 영화이든 더 많은 프랑스인들이 한국의 이미지에 반하고 있다. 한국인의 역동성, 한국경제의 역동성, 한국인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강한 의지력이 프랑스인에게 매우 좋은 인상을 줬다.


한국과 프랑스는 닮은 점이 많은 국가라고 생각한다. 천연자본이 많지는 않지만 항상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나라로 첨단기술에 투자 중요성을 인식하는 나라로 오늘날 21세기 같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금 제가 부임한지 얼마되지 않아 한국어를 배우는 중이다. 한국어 표현 능력도 뛰어나지 않다. 그러나 한국말을 배우기 시작했기 때문에 다음 예방에는 한국어로 인사드리게 되길 기대한다. 그러나 한국어는 분명 어려운 언어인 것 같다.


▲ 정세균 당의장
우리가 6.25때 프랑스가 도와주는 등 역사적으로 많은 인연도 있고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몇 개의 나라 중 하나가 프랑스일 것이다. 특히 문화 예술 쪽으로 젊은이들이 가서 공부도 하고 활동도 많이 해서 다른 정치경제외교적인 측면보다 문화적인 측면이 잘 부각되어 있어서 세계에서 문화적으로 앞선 나라하면 프랑스를 생각하게 된다.


▲ 필립 띠에브 주한 프랑스 대사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인 중 프랑스를 방문하는 관광객도 많고 프랑스에서 학생들도 많이 공부하고 있다. 그렇지만 단지 문학이나 예술 분야 뿐만 아니라 더 많은 학생들이 과학기술분야에서도 유학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프랑스 대사관에서 과학기술분야에 유능한 한국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유학박람회를 유치해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프랑스가 문화강국으로 알려진 것은 사실이지만 더 다양한 한국과의 교류를 넓혀가기 위해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교류도 더 신경써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정세균 당의장
우리나라 KTX가 프랑스의 떼제베를 모델??로 들어와 있어서 저는 정치에 입문하기 이전에 비즈니스맨이었는데 떼제베가 한국에서 기간 교통망으로 움직이는 것은 프랑스의 기술력이나 프랑스를 홍보하는 데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프랑스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프랑스가 돈을 한푼도 안 내고 국위를 선양하고 홍보를 하고 있으니 KTX(?떼제베)를 타는 우리 국민에게 로얄티를 내야 할 것이다.


▲ 필립 띠에브 주한 프랑스 대사
서울에서 부산이기 때문에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 프랑스에는 이밖에도 다양한 기술이 있고 더 많은 분야에서 한국과 교류하길 기대해 마지 않는다. 예를 들면 우주 항공분야가 대표적인 분야이다. 에어버스를 통한 협력이나 KHP사업의 참여를 원하고 있는 유로콥터사 등의 관계를 통해 항공 분야에도 더 큰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 우상호 비서실장
저희 국방부에서 헬기 구입과 관련해서 협의중이니 양국간 떼제베 이상의 긴밀한 협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필립 띠에브 주한 프랑스 대사
협상이 아직은 완전히 이뤄진 것은 아니고 진행중이나 잘 진행중이라고 생각한다. 프랑스는 이번 협상을 통해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특히 한국측의 기술이전 등을 통해 이 분야의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


현재 에어버스사도 한국과 끊임없는 기술이전을 통한 교류와 한국에서의 부품 생산을 위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고무적인 분야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 정세균 당의장
밖에서 재임하시는 동안 여러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관계가 잘 이뤄지도록 노력해 주셔서 성과를 많이 내고 본국으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으시길 바란다. 대사 말씀대로 프랑스가 한국과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다. 유럽하면 바이킹처럼 키도 크고 한데 프랑스는 신장도 비슷해서 더욱 친근감을 더 느낀다.


▲ 필립 띠에브 주한 프랑스 대사
제가 부임한 시기가 국내정치 면에 있어서도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된다. 오늘 오전에도 신문을 보니 행정도시특별법 합헌 결정이 났다. 앞으로의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 그 밖에도 내년 지방선거도 있고 2006년 초에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새로운 정치비전을 제시하시겠다는 기사도 봤다. 앞으로 정세균 당의장님은 2006년 정치를 예견하고 계시는지 고견을 듣고 싶다.


▲ 정세균 당의장
저희가 집권여당인데 지표가 높지 못해 고심을 하고 있다. 우리 스스로가 개혁도 하고 여러 가지 좋은 정책을 만들어 내고 특히 경제를 활성화 시켜서 내년에는 국민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지방선거에 있어서도 선전하기 위해서 우리가 모든 노력을 다 하고 있다.


그간 몇 번의 재보궐 선거에서 우리가 좋은 성적을 못 거둬 당이 많이 침체되어 있는데 내년 2월 전당대회를 통해 활력을 되찾으려 하고 경제도 호전될 것 같아 내년에는 좀 나아질 것으로 보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낳도록 하겠다.


▲ 필립 띠에브 주한 프랑스 대사
2006년 경제 수치 전망을 봐도 호전될 것 같고 수출증가, 국내 소비자 지수 향상 등 모든 면에서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저도 생각한다.


▲ 전병헌 대변인
오신지 얼마 안 되셨는지 한국의 정치 경제까지 매우 자세히 알고 계신 것 같다.


▲ 필립 띠에브 주한 프랑스 대사
제가 한국의 전문가 많이 만나 열심히 배우고 있어 가능한 것 같다.
다시 한번 환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한국과 프랑스 간 우리당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



2005년 11월 25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