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상임위 단독 퇴장사건에 대하여
어제 한나라당은 국회 정무위와 운영위에서 일방적으로 퇴장했다.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표결처리를 약속했지만, 지도부가 정략적으로 제동을 걸고 분위기를 몰아 퇴장시켰다. 이는 소속 의원들을 거수기로 전락시킨 것이며, 자기 스스로 한 약속도 지키지 못하는 수치스런 의원들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우리당과 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은 일상적인 일이므로 아무런 언급 없이 넘어가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새정치 하겠다고 국민과 약속해 놓고, 소속 의원들을 병졸 다루듯 하던 구태정치를 재연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지만, 오늘 한나라당은 거짓말 공세의 포문을 열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전여옥 대변인이다.
“열린우리당이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그 자리에 야당은 없었다. 야당의 존재와 역할을 열린우리당은 철저히 무시하고 힘으로, 숫자로 밀어붙였다.”고 한다.
거짓말이자 망발이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은 당도 아니란 말인가?
어제의 진실은 그 자리에 한나라당을 빼고 모두 있었다는 것에 있다.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퇴장했을 뿐이다. 그녀의 말처럼 다수당이 “엄포를 행동으로 옮긴 것”이 아니라, 퇴장당이 억지를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안건을 결정하고 표결하기로 했으면, 표결하는 것이 옳다.
표결을 약속해 놓고도 회의장을 빠져나가는 것은, 퇴장이 아니라 도망이다.
한나라당이여 도망가지 말라.
약속으로부터 도망갈 수는 있어도 진실로부터 숨을 곳은 없다.
첨언)
전여옥 대변인 논평 제목이 ‘열린우리당의 최악의 방법은 선택했다.’ 이던데,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다. 한글 맞춤법을 지켜 달라. 맞춤법 역시 사회적 약속이다. 평상시에 약속을 지키는 습관을 좀 길러주기 바란다.
2004년 11월 19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김 형 식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표결처리를 약속했지만, 지도부가 정략적으로 제동을 걸고 분위기를 몰아 퇴장시켰다. 이는 소속 의원들을 거수기로 전락시킨 것이며, 자기 스스로 한 약속도 지키지 못하는 수치스런 의원들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우리당과 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은 일상적인 일이므로 아무런 언급 없이 넘어가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새정치 하겠다고 국민과 약속해 놓고, 소속 의원들을 병졸 다루듯 하던 구태정치를 재연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지만, 오늘 한나라당은 거짓말 공세의 포문을 열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전여옥 대변인이다.
“열린우리당이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그 자리에 야당은 없었다. 야당의 존재와 역할을 열린우리당은 철저히 무시하고 힘으로, 숫자로 밀어붙였다.”고 한다.
거짓말이자 망발이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은 당도 아니란 말인가?
어제의 진실은 그 자리에 한나라당을 빼고 모두 있었다는 것에 있다.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퇴장했을 뿐이다. 그녀의 말처럼 다수당이 “엄포를 행동으로 옮긴 것”이 아니라, 퇴장당이 억지를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안건을 결정하고 표결하기로 했으면, 표결하는 것이 옳다.
표결을 약속해 놓고도 회의장을 빠져나가는 것은, 퇴장이 아니라 도망이다.
한나라당이여 도망가지 말라.
약속으로부터 도망갈 수는 있어도 진실로부터 숨을 곳은 없다.
첨언)
전여옥 대변인 논평 제목이 ‘열린우리당의 최악의 방법은 선택했다.’ 이던데,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다. 한글 맞춤법을 지켜 달라. 맞춤법 역시 사회적 약속이다. 평상시에 약속을 지키는 습관을 좀 길러주기 바란다.
2004년 11월 19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김 형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