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현미 대변인 브리핑- 한나라당 김덕룡 대표 발언 관련
▷ 일 시 : 2004년 11월 19일(금) 11:10
▷ 장 소 : 국회 기자실
대통령이 출국하실 때 전여옥 대변인이 한 말씀 하신 것이 있다. 대통령에 대한 저주를 퍼붓지 말라. 그것은 한나라당에도 좋지 않다. 그런 식으로 하면 한나라당에도 미래가 없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한나라당 김덕룡 대표가 내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부시 2기 정부에 대해 신중한 태도로 얘기해 달라는 얘기를 하시면서 미 국무부와 토론할 것이 있다는 얘기을 끌어들여서 ‘대통령이 진짜 토론하자며 대들까봐 걱정이다’고 했다. 제가 ‘대든다’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요구하거나 반항하느라고 맞서서 달려들다’라고 나와 있다. 또한 예로 ‘어른에게 함부로 대든다’고 되어 있었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요구하거나 반항하느라 맞서서 달려든다’는 것이다.
누가 윗사람이고 누가 아랫사람인가? 대한민국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의 아랫사람이라는 소리인가? 김덕룡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을 미국정부의 아랫사람으로 만들어놓고 하대를 해야만 직성이 풀릴지 모르나 노무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그렇게 하대해서 한나라당에게 무엇이 돌아가는가? 한나라당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써의 정체성과 자존심을 회복하길 바란다.
노무현 대통령이 LA에서 연설을 한 이후 한나라당의 논평에 대해 민주노동당이나 시민단체에서 ‘한나라당 대변인실은 백악관의 대변인실 같다. 혹은 네오콘의 대변인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할 수 있으나 침묵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 김덕룡 대표가 대통령에 대해서 미국에 대들지 말라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망언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그렇게 하대해서 한나라당에 무슨 영화가 있나? 대한민국을 그렇게 하대해서 한나라당에 무슨 미래가 있나?
한․미공조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나 한․미공조 근저에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자존심이 전제되어야 한다. 김덕룡 대표는 망언을 취소해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은 한․미 정상회담이 잘 되도록 하려는 충정이라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 질의응답
- 한나라당이 운영위원회와 정무위원회에 불참하겠다고 했는데 이에 대한 우리당의 대응은?
= 약속위반이다. 한나라당은 지난 9월에 11월 12일에 본회의 처리를 약속하였다. 11월 3일이나 4일에 정무위원회 처리를 전제로 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표결에 참석하지 않음으로써 한나라당은 약속을 깬 것이다. 약속을 깨고, 일방처리라고 단독처리라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과 다른 왜곡이다. 그리고 그것을 이유로 오늘 회의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좋게 해석하면 어제 그러고 나간 것이 미안하고 면구스러워서 못 들어온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한나라당이 자신들이 한 약속을 감쪽같이 잊어버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11월 12일에 본회의 처리하기로 약속한 만큼 앞으로 공정거래법을 본회의 처리에 당연히 협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그 면구스러움도 주말이 지나면 가실 것이라 본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이번 주 중에는 안 들오실 것이라는 얘기가 회자되었는데, 다음주 초에는 당연히 여․야가 합의한 의사일정에 따라서, 예산안 심사를 위해서 정무위원회에 들어오실 것이라 믿고, 들어오는 것이 당연한 태도라고 본다.
언론에 부탁 드린다. 11월 1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여․야가 약속을 한 것이다. 그 약속을 지키지 않고, 표결에 응하지 않고 나간 한나라당은 잘한 것인가? 응하지 않고 나가서 여당이 약속한 의사일정대로 표결처리한 것은 단독강행 처리인가? 균형을 잡아주기 바란다. 이것은 일방적으로 정한 일정이 아니고 여당과 야당이 합의한 약속이자 일정이다. 그것에 따라 한 것을 두고서 일방처리, 강행처리라고 얘기하는 것은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서 그 이후의 반응을 모든 언론이 썼는데 고르게 반영해 달라. 제가 지난번에 공정거래법 공청회안에서 공정거래법을 지지하는 학자를 만났을 때 제가 이렇게 말했다. 저는 대한민국 땅에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지지하는 사람은 참여연대와 공정거래위원회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지지하는 사람을 만나서 너무나 경이로운 사건과 같다고 했다. 누차 말씀드린다. 정부․여당과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의 얘기도 실어달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어떤 것은 반반이고 어떤것은 6:4, 어떤 것은 4:6 이렇지 않나? 그러면 최소한 50% 내외의 찬성한 사람이 있을 것인데 어찌하여 우리나라 언론들은 찬성하는 사람들의 기사나 주장은 단 한 줄도 찾아볼 수 없는 것인가? 그래서 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여당의 입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30~40%가 있다는 것이 경이롭다’고 했다. 그분들은 무슨 배짱으로 지지하는 거냐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 공정거래법 통과 이후의 반응을 쓰실 때도 그렇게 해주셔야 한다고 본다. 찬성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는데 왜 그분들의 입장은 전혀 고려되지 않는 것인가? 균형을 잡아주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2004년 11월 1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 장 소 : 국회 기자실
대통령이 출국하실 때 전여옥 대변인이 한 말씀 하신 것이 있다. 대통령에 대한 저주를 퍼붓지 말라. 그것은 한나라당에도 좋지 않다. 그런 식으로 하면 한나라당에도 미래가 없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한나라당 김덕룡 대표가 내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부시 2기 정부에 대해 신중한 태도로 얘기해 달라는 얘기를 하시면서 미 국무부와 토론할 것이 있다는 얘기을 끌어들여서 ‘대통령이 진짜 토론하자며 대들까봐 걱정이다’고 했다. 제가 ‘대든다’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요구하거나 반항하느라고 맞서서 달려들다’라고 나와 있다. 또한 예로 ‘어른에게 함부로 대든다’고 되어 있었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요구하거나 반항하느라 맞서서 달려든다’는 것이다.
누가 윗사람이고 누가 아랫사람인가? 대한민국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의 아랫사람이라는 소리인가? 김덕룡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을 미국정부의 아랫사람으로 만들어놓고 하대를 해야만 직성이 풀릴지 모르나 노무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그렇게 하대해서 한나라당에게 무엇이 돌아가는가? 한나라당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써의 정체성과 자존심을 회복하길 바란다.
노무현 대통령이 LA에서 연설을 한 이후 한나라당의 논평에 대해 민주노동당이나 시민단체에서 ‘한나라당 대변인실은 백악관의 대변인실 같다. 혹은 네오콘의 대변인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할 수 있으나 침묵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 김덕룡 대표가 대통령에 대해서 미국에 대들지 말라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망언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그렇게 하대해서 한나라당에 무슨 영화가 있나? 대한민국을 그렇게 하대해서 한나라당에 무슨 미래가 있나?
한․미공조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나 한․미공조 근저에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자존심이 전제되어야 한다. 김덕룡 대표는 망언을 취소해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은 한․미 정상회담이 잘 되도록 하려는 충정이라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 질의응답
- 한나라당이 운영위원회와 정무위원회에 불참하겠다고 했는데 이에 대한 우리당의 대응은?
= 약속위반이다. 한나라당은 지난 9월에 11월 12일에 본회의 처리를 약속하였다. 11월 3일이나 4일에 정무위원회 처리를 전제로 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표결에 참석하지 않음으로써 한나라당은 약속을 깬 것이다. 약속을 깨고, 일방처리라고 단독처리라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과 다른 왜곡이다. 그리고 그것을 이유로 오늘 회의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좋게 해석하면 어제 그러고 나간 것이 미안하고 면구스러워서 못 들어온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한나라당이 자신들이 한 약속을 감쪽같이 잊어버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11월 12일에 본회의 처리하기로 약속한 만큼 앞으로 공정거래법을 본회의 처리에 당연히 협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그 면구스러움도 주말이 지나면 가실 것이라 본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이번 주 중에는 안 들오실 것이라는 얘기가 회자되었는데, 다음주 초에는 당연히 여․야가 합의한 의사일정에 따라서, 예산안 심사를 위해서 정무위원회에 들어오실 것이라 믿고, 들어오는 것이 당연한 태도라고 본다.
언론에 부탁 드린다. 11월 1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여․야가 약속을 한 것이다. 그 약속을 지키지 않고, 표결에 응하지 않고 나간 한나라당은 잘한 것인가? 응하지 않고 나가서 여당이 약속한 의사일정대로 표결처리한 것은 단독강행 처리인가? 균형을 잡아주기 바란다. 이것은 일방적으로 정한 일정이 아니고 여당과 야당이 합의한 약속이자 일정이다. 그것에 따라 한 것을 두고서 일방처리, 강행처리라고 얘기하는 것은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서 그 이후의 반응을 모든 언론이 썼는데 고르게 반영해 달라. 제가 지난번에 공정거래법 공청회안에서 공정거래법을 지지하는 학자를 만났을 때 제가 이렇게 말했다. 저는 대한민국 땅에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지지하는 사람은 참여연대와 공정거래위원회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지지하는 사람을 만나서 너무나 경이로운 사건과 같다고 했다. 누차 말씀드린다. 정부․여당과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의 얘기도 실어달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어떤 것은 반반이고 어떤것은 6:4, 어떤 것은 4:6 이렇지 않나? 그러면 최소한 50% 내외의 찬성한 사람이 있을 것인데 어찌하여 우리나라 언론들은 찬성하는 사람들의 기사나 주장은 단 한 줄도 찾아볼 수 없는 것인가? 그래서 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여당의 입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30~40%가 있다는 것이 경이롭다’고 했다. 그분들은 무슨 배짱으로 지지하는 거냐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 공정거래법 통과 이후의 반응을 쓰실 때도 그렇게 해주셔야 한다고 본다. 찬성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는데 왜 그분들의 입장은 전혀 고려되지 않는 것인가? 균형을 잡아주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2004년 11월 1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