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장 선출 서울 SBS 토론회]당의장 선출 서울 SBS 토론회
일시 : 1월 7일(수) 11:10 ~ 13:00
장소 : SBS 탄현제작센터 F 스튜디오
사회 : 엄광석
1. 출마의 변(1분 30초)
장영달 :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얼마나 힘든가. 갑신년 새해가 밝았다. 이제는 국민과 함께 통합하고 단결해서 개혁과 전진을 향해 나아갈 때가 되었다. 우리당에는 유수한 개혁파 정치인들이 모였다. 통합과 단결, 개혁과 전진을 하면 희망의 정치를 국민에게 드릴 것이다. 부정부패 일소, 깨끗한 정치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는 것이 4월 총선에서 우리당이 전국에서 승리하는 길이다.
나는 반독재 민주화 투쟁 과정에서 8년간 옥고를 치루면서 한번도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내가 당의장이 되면 어느 누구도 우리당이 변절하거나 흔들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김근태 대표와 함께 평생 민주화운동을 했다. 이런 지도부로 해서 우리당의 정체성이 반은 수립되었다. 4월 총선을 향해 김근태, 장영달이 뛰어서 한국을 일으킬 것이다.
정동영 : 새해벽두에 새 피로 수혈된 젊은 정치인이 그만두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무겁다. 그만둘 각오가 있었다면, 몸을 던져서 그 당을 바꿔보지 그랬나 하는 아쉬움도 있다. 있어야 할 사람이 그만두는 걸 보면 편치 않다. 정치인의 책무는 국민의 가슴속에 있는 것을 헤아리고 반영하는 것이다. 국민의 요구가 무엇인지 알아서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국민의 요구는 시대마다 다르다. 지금 현시대 국민의 요구는 정치의 변화, 경제의 활력이다. 우리당은 이러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정치를 변화시키고 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나온 당이다. 돈정치, 지역정치, 30년 부패사슬, 이것을 깨뜨리고자 한다, 1월 11일, 우리당은 실질적으로 창당된다. 4월 15일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진정한 임기가 시작된다. 최선을 다하겠다.
김정길 : 희망의 세상을 열기 위해 출범한 노무현 정부는 채 1년도 되지 않아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 서민들은 경제가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기득권을 깨고 나온 우리당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최대의 화두인 국민통합, 지역주의극복을 위해 15년간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온몸으로 싸워왔다. 그런데 우리 국민들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내가 당의장이 되면 다양한 경험과 오랜 세월의 정치를 통해 얻은 위기관리 경험으로 당을 단합시키고 여야관계를 원활화하게 만들고 또한 노대통령의 원활한 국정을 위해 할말 하고 인사가 잘못 되면 바로 잡고 이렇게 해서 국민여러분에게 안정을 주고 전국정당을 만들겠다.
유재건 : 이제 국민들이 지도자로 인해 속아 넘어가는 세상이 아니다. 우리 국민들은 새로운 정당과 정치인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한해 우리 국민들 심란했을 것이다. 대통령을 모시고 국정을 원활하게 해나가기를 바랬지만 사실 힘들었다는 말이 많다. 우리당은 우리 국민들이 지긋지긋하게 싫어하는 돈정치, 부패정치를 일소하고 지역주의정치 돌파해서 전국정당을 만들어서 통합을 하기 위해 민주당, 한나라당, 개혁당, 교수, 군 장성들이 모여서 만들었다.
힘있는 여당, 정책정당 만들겠다.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것을 고백한다. 경험과 실력이 부족했다는 말을 들었다. 참신성은 있지만 안정성이 없다는 말도 들었다. 이제 외교와 민생을 책임지는 여당이 되겠다.
신기남 : 영호남이 나누어서 원수같이 싸우는... 각고의 노력끝에... 개혁과 통합은 말로 외치는 것이 아니라... 그러나 우리들의 처음 포부는 국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이제 우리나라의 정치를 확 바꾸겠다고... 새로운 진영, 새로운 스타일, 진면모를 확실히 각인시키겠다. 확고한 정치개혁 의지를 가진 우리당이 나서서 선명한 이념과 개혁을 향해, 미래를 향해 뛰어가겠다.
이부영 : 그동안 제때 제때 설거지 안하고 청소 안해서 우리 정치에 때가 묻어있다, 지역주의, 부정부패, 색깔론 이런 때가 묻어 있다. 올해는 선거가 있는 해이다. 유권자 여러분이, 당원 여러분이 나서서 이런 때를 청소해 내야 한다. 우리 모두 팔을 걷고 나와서 반짝 반짝 윤기가 나는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내야 한다.
우리당을 사랑해 주셔야겠다. 사랑을 미루어 두면 후회하게 된다. 제 옆에 앉아 있는 이만한 분들을 어디서 찾으시겠습니까. 넉넉한 리더십을 가지고 이번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 제1당을 만들겠다.
이미경 : 못생긴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말이 있다. 잘생긴 정치인들이 치고박고 싸워도 이 나라가 그나마 이정도 유지되는 것은 선산의 못생긴 나무처럼 땀 흘려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 덕이다. 국민 여러분 감사하다. 정치를 확 바꾸어서 국민이 웃는 세상을 만들겠다.
당명을 거부하며 동티모르 파병찬성을 해서 당명을 어겼다고 해서 탈당했다. 남녀고용평등법, 성차별 금지법, 호주제 폐지 등 여성권익 향상을 위해 싸워왔다. 이와 같은 제가 깨끗한 정치, 새로운 정치, 정치를 만들어내겠다. 대한민국 여성의 승리이다. 딸들에게 희망을, 우리당에게 승리를, 국민에게 기쁨을 주는 정치, 이미경이 해내겠다.
허운나 : 21세기 정치는 정말 달라져야 한다. 기성정치에 물들지 않은 참신하고 깨끗한 인물, 전문성 있고 경쟁력 있는 인물을 원하고 있다. 한줄기 희망이 되고자 섰다. 총선은 본격적으로 여성정치시대의 개막이 될 것이다. 여성 지도자 누가 있나. 박근혜, 추미애가 있다지만 우리당에는 전혀 새로운 허운나가 있다. 신성장동력이 될 IT산업의 전문가로, 세계의 IT전문가들 앞에서 대한민국 브랜드를 높일 글로벌 지도자이다. 지난 대선 때 정치철새들이 우왕좌왕 흔들렸지만 대통령 곁을 지켰다. 인터넷 선거본부장으로서 사이버선거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기득권 버리고 금뺏지 떼고 우리당으로 왔다. 새로운 정치, 새로운 얼굴, 정치에 신물나서 돌아서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드리겠다.
2. 주제토론(후보간 상호질의응답)
장영달 문 : 쇄신연대, 열린개혁포럼이라는 단체이름을 잘 알 것이다. 국회의원 중에서 개혁파 의원들이 30~40명 모여서 한국정치를 바꾸어보자고 만들었다. 저를 쇄신연대 등에서 대표 역할을 해달라고 해서 했는데 이 쇄신연대나 열린개혁포럼에서 어떤 일을 논의하고 진행할 때 같이 좀 논의하고 토론했으면 하는데 천, 정, 신이 논의구조에는 게으르면서 밖에 나가서 목소리 내기를 즐겨했다. 집단의 힘을 발휘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힘이 모여야 개혁이 되겠더라.
신기남 답 :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데 개혁을 하자는 마음이 굴뚝 같고, 집단이 커지면 속도가 나지 않아 답답해서 그랬다. 선배들만 믿고 있을 수는 없었다. 중진이라 포용력이 있어 모시고 일했지만 템포가 늦었다. 시급한 과제가 있을 때 선언하고 나오는 속도가 늦었다. 열댓명의 초, 재선의원으로 구성된 바른정치모임에서 강력한 입장, 신속한 대응을 해왔다. 당내뿐만 아니라 개혁쇄신을 가져오는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국회의원은 당당한 헌법기관으로 국민과 직접 대화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 당의장이 되면 그런 점 더 신경 쓰겠다.
장영달 문 : 우리나라 개혁파들은 우리당에 다 모였다. 신선하고 추진력 있고 장점도 많지만 때로는 모래알처럼 흩어지기 좋아하고 자기 목소리 안내면 못 참고 그래서 단결이 어렵다는 비판도 많은데, 지금까지는 주로 달리기, 개인기가 특출했는데 같이 뛰어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인 훌륭한 사람들을 통합, 단결해서 개혁, 전진으로 가야 하는데, 시원한 정치, 희망의 정치, 깨끗한 정치를 선보여야 하는데 앞으로는 함께 팀워크를 이루어서 공격하고. 어떻게 단결할 것인가.
신기남 답 : 혼자 뛰지 않았다. 이것은 당내 개혁을 바라는 많은 정치인, 국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화합, 단합만 주장하다 보면, 우리 당내에도 지도부와 다른 의견을 싫어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다 활발하게 토론하고, 다양하게 논의해서 결정사항에 따르는 방식으로 되어야 한다. 당의 이념과 방향을 분명히 제시해야 당의 단합과 화합도 나오고 리더십도 나온다. 개혁을 요구하는 이 시대에는 소신있는 당의장,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하는 지도자가 당의 단결,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태도는 유연하게 그러나 원칙과 소신은 더욱 분명한 당의장이 되고 싶다.
장영달 : 앞으로는 당에서 수십년 개혁을 실천해온 사람 김근태, 장영달이 있다. 꼭 같이 의논해서 했으면 좋겠다.
장영달 문 : 1997년 대선 때 김대중 전대통령과 이회창 후보가 경쟁했고, 2002년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이회창 후보가 경쟁했다. 누가 봐도 차떼기를 보더라도 이부영이 이회창을 두 번이나, 그것도 적극적으로 지지할 수 있었는가. 이해가 어렵다.
우리당을 만들면서 당의장 경선을 하는데 한나라당에서 온지 얼마 안되는데 나를 돕고 뒤에서 밀어주면 좋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이 많은데 그럴 의향이 없으신지.
이부영 답 : 1997년 선택이 있기까지 1995년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회의 창당과정을 되돌아봐야 한다. 당시 노무현, 김원기, 제정구, 유인태, 원혜영 등이 어떻게 했나. 그 지역주의 정당, 물론 당선되려면, 지역주의 혜택을 보기 위해 어쩔 수 없었겠지만 달려가지 않았나. 그래서 우리는 작은 민주당으로 남아 있었다. 그래서 서울에서는 혼자 당선되었다. 거기서 운명이 갈렸다. 만약 이번 경선에 내가 나오지 않았다면 우리당에는 민주당 사람들만 경선을 해서 반쪽 민주당 만들 것인가. 한나라당에서도 오고, 개혁당에서도 오고 모두 참여해서 새로운 시대의 당을 만들겠다는 것 아닌가. 이런 점에서 나는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자가 장영달 후보에게 : 우리당은 총선에서 몇 등 하리라 보는가.
장영달 답 : 과반수를 넘을 것이라고 본다. 국민들은 임기가 4년 남은 노무현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우리당은 압승하리라고 예상한다.
이미경 문 : 민생을 챙기는 정치인이 요구되고 있다. 현장에 직접 달려가는 현장정치를 말했는데 현장 정치할 때 한 가지 일화가 생각난다. 작년 후진타오가 취임 1개월 후 사스가 휩쓸었을 때 국무총리가 현장을 마구 누비고 다녔다. 위험을 무릅쓰고 다녔다. 콤비가 중요하다. 파트너십, 자세를 배워야 한다고 본다. 현장 정치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대통령, 다른 사람과 어떤 파트너십을 이룰 것인가.
정동영 답 : 국민들은 당내 역학관계, 어떻게 누가 누구랑 친하고 정치인끼리의 잔치에는 관심도 없다. 여러 정당이 있었지만 국민들이 아프고 가려운 곳, 실질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곳은 현실적으로 여당밖에 없었다. 최근 일어났던 사건, 차디찬 강물에 두 아이를 던진 참혹한 부정. 정신병력을 가진 이상한 사람으로 치부하는 것은 본질을 간과한 것이다. 지난 8년간 우리 사회가 제자리 걸음을 해왔다. 성장의 지체현상이 주는 사회동맥경화증이라고 보인다. 여기에 정당들이 집중했는가. 제조업의 공동화, 청년실업 등 어떻게 대응했는가. 우리당이 1당이 되면...
이미경 문 : 검찰이 대선자금수사를 하고 있는데 검찰의 확고한 의지, 언론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언론은 경제위기설 등으로 제동을 걸기도 하는 것 같은데 언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는지.
이부영 답 : 언론의 평가기준이 어떤 것인가 그런 생각을 한다. 어느 쪽에 대해서는 침소봉대, 균형잡지 않고 하고 다른 쪽에서는 엄청난 범죄행위도 두둔하는 자세가 보인다. 언론이 공기 노릇하기 힘들다고 본다. 노대통령의 임기 초기에 과거와는 달리 측근들을 보호하고 없었던 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검찰에게 100% 수사하게 했는데 이것은 권력을 올바르게 행사한 것이라고 본다. 언론도 노대통령의 이런 태도를 높이 평가하고 제대로 보도하고 대응을 해주는 것이 사회의 기강을 올바르게 세워주는 것이라고 본다. 검찰이 검찰답게 수사하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본다.
이미경 문 : 국민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개혁을 하겠다고 했는데 우리나라 역대 사례를 보면 개혁에서 실패한 경우가 많다. 조광조 개혁, 갑신정변때 3일천하, 혹시 개혁의 기치를 높이 든다고 하지만 잘못되어 자칫 모험주의에 빠질 수 있다고 보는데 이런 점에 대해서.
신기남 답 : 역사상 개혁의 사례가 많다. 조광조, 정조의 개혁, 이런 것들이 실패해 역사를 불행하게 만들었다. 지금은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개혁지도부가 강력하지 못했고 국민의 지지도 따르지 못해서 열기가 없고 지지층이 없어서 실패했다. 지금은 국민의 열망, 지지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보고 시기가 왔다고 본다. 우리당의 창당이 그것의 실증이다. 나는 이제까지 지도부에는 접근하지 못했다. 줄곧 주장만 해왔다. 이제 개혁지도부에게 도전하고 있다.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본다. 이제는 시행착오 없이 밖에서 떠들지 않고 실제로 해보겠다고 보고 지금이 시기이다.
사회자가 이미경 후보에게 : 비례대표로 한나라당에서 민주당으로 갔다. 다시 우리당으로 가는데 심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는데.
이미경 답 : 이러한 정치적 행보에서 한번도 양심에 부끄럽지 않았고 소신과 원칙에 따라 일관하게 갔다. 당을 3번이나 선택한 것은 우리정치의 불가예측성, 비례대표제의 한계 때문이라고 본다. 꼬마민주당이 대선앞에 보스들끼리 합당해서 한나라당을 만들었다. 그만둘까 했지만 소신대로 하라고 해서 소신대로 하다가 제명당했다.
유재건 문 :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총선승리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절차도 민주적으로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노대통령도 정치개혁을 바라고 충정이 있다고 본다. 행정부의 수반으로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겠다고 본다. 총선때까지 공천도 잘해야 되고 약속한 대로 각지에서 몰려든 후보들에게 공정경쟁을 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노대통령이 국정을 놔두고 총선에 신경쓰는 것은 득이 안 된다고 보는데 이 후보의 진의는 무엇인가.
이부영 답 : 최근 한나라당에서 색깔론 제기하는 것을 본다. 엄청난 부정자금도 받았다. 전혀 그것에 대해서 참회하는 걸 보지 못한다. 오죽하면 젊은 초선 의원이 양심의 갈등으로 그만두었겠는가. 또 그 당이 의회 1당이 된다고 보면 걱정스럽다. 지난날 다른 대통령들은 중립을 말하면서 실질적으로는 권력, 관권선거를 획책했는데 노 대통령은 책임있는 자세로 입당해서 공개적으로 선거운동하고 선거법 지키고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라는 이야기이다. 옛날처럼 안하는 척하고 거짓되게 행동하지 말라는 것이다.
유재건 문 : 청와대와 행정부의 스타는 모두 총선에 나서야 한다. 강금실 법무장관에 대해서는 징발하겠다고 말해서 논란이 되었는데 안정이 성공의 관건이다. 인기있는 스타 몇 명이 성공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힘있는 여당이 되어야 한다. 어제 노대통령이 각료들을 차출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 발언을 했는데 우리당에서는 상향식 공천을 통한 참신한 인물들이 많은데 몰려든 인재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가 희망을 걸고 있는 그분들인데 밀어주고 윤이 나게 해야 되는데 행정부, 청와대에서 스타들이 와서 힘없고 스타가 되지 못한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는가.
정동영 답 : 강에 대해 징발이라고 한 것은 부적절했다. 그것은 국민의 사랑을 받는 이를 우리당에 모셔오겠다는 뜻이었다. 스타도 필요하다. 현역의원도 경선절차가 있지만 현재 기준 227개 지역구 중 180개 지역에 새로운 인물을 충원해야 한다. 아직 다 못 채우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경쟁력있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각료 중에서도 선거법상 퇴임일인 2월 15일 이전까지 결단하고 참여할 수 있다. 우리당에서도 필요하다고 본다. 지난 1년간 여당구실 못했다. 우리당의 의석은 17%이다. 4월 총선에서 똑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나라가 불안해진다. 확실한 의석수를 가진 1당으로 만들어서 힘있게 추진해야 한다.
유재건 문 : 박근혜, 추미애와 비교하는데 영국의 대처 등과 비교하지 왜 그렇게 비교하는가. 특별한 차이점은 무엇인가.
허운나 답 : 현실적으로 국민여론조사를 해보면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으로 꼽힌다. 오도되어 있다. 진정한 여성상이냐 그걸 이야기하고 싶다. 박근혜 의원은 아버지의 후광을 입은 구정치인이고 추미애 의원의 요즘 행보는 정말 실망스럽다. 정치적으로 타락한 정치꾼이 되고 있다.
목소리 터져라 애절하게 지지했던 노대통령을 몰아붙이고 있고 차떼기 정당과 공조하고 있고 기득권을 지키려는 민주당에 있다. 저보다 10살이나 젊다. 멀리 보고 역사와 국민앞에서 제대로 정치하라고 하고 싶다. 뺏지 연연해 하지 말고 우리당으로 오는 것이 아까운 여성정치인 하나 놓치지 않는 것이라 본다.
사회자가 유재건 후보에게 : 가장 연장자이다. 인사수석이 요즘은 나이먹은 것도 죄일 수 있다고 했는데.
유재건 답 : 정면으로 반박하겠다.
신기남 문 : 우리 정치의 새로운 물결이 필요할 때 몸을 던진 정동영 후보에게 깊은 동지애를 가지고 있다. 함께 개혁파로 활동해 오면서 우리가 강경파로 인정받아 공격을 받았는데 주로 신기남에게 공격이 집중되었다. 바른정치회장이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탈레반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원칙과 소신에 대한 애칭이라고 본다. 정동영 후보는 나의 이 별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혹시 미안한 마음은 없는지. 당의장이 되면 어떤 자세로 개혁드라이브를 걸겠는가. 품위를 지키면서 통합만을 이야기할 것인가. 나 대신 당의장이 된다면.
정동영 답 : 신 후보 자신이 탈레반이라는 말을 안했으면 한다. 제일 선봉에 서서 과감한 주장을 쏟아내었던 신기남 후보의 용기에 대해서 경외감을 가지고 있다. 소장개혁파 의원들이 각기 몫을 달리 해서 민주당 정권때 쇄신정풍운동, 신당추진과정에서 또 각자 역할을 했다. 신당을 만드는데 1년이 걸렸다. 속도를 내야 한다. 빨리 결정해야 할 것들, 특히 정치개혁에 있어 신당하고 다른 당이 무엇이 다른가가 알려져 있지 않은데 오히려 국회의원 47명이 사퇴서를 쓰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면서 개혁의 정체성을 세워나가야 된다고 본다.
신기남 문 : 모든 후보들이 몽골기병처럼 신속하게 개혁드라이브를 걸어주길 바란다. 정치인 물갈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판갈이가 필요하다. 오세훈 의원이 불출마를 이야기하고 다선정치인들의 불출마, 민주당의 호남 물갈이 등. 우리당은 이미 개혁성이 검증된 사람이다. 분명히 우위에 있지만 부정적 평가를 받는 사람도 있다. 신인들이 많이 몰려드는데 옥석을 가려내야할 필요도 있다. 어떻게 신선도를 유지할 것인지. 우리당 물갈이는 없는지.
정동영 답 : 우리 국민은 정치권이 통째로 바뀌기를 바란다.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걸러내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우리당이 그래도 이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우리당 47명의 의원도 모두 1급수는 안되어도 2급수는 된다고 본다. 최근, 물의를 일으킨 정치인은 물러나야 한다고 하는데 억울한 일은 없어야 한다. 그리고 선후배 사이에 차마 할 일, 못할 일은 있는 것이다. 그 사이에 절충점은 없는가 고민했으면 한다.
신기남 문 : 두 분 후보는 박근혜, 추미애보다 훨씬 소신도 있고 원칙 있고 실력과 전문성이 있는 정치인이다. 중앙위원 중에 30%이상이 여성이다. 딸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이야기하시는데 우리나라 의원 중 여성이 5.9%이고 여성정치인 후보도 적다. 정치계에서 엄청난 여성일꾼들의 부족함을 어떻게 할 것인지. 양성평등은 또 어떻게 할 것인지.
이미경 답 : 사회적 참여지수는 매우 높고 교육지수도 높다. 유독 정치계에서만 세계 최하위다. 세계평균이 15%인데 우리는 5.9%이다. 이걸 끌어올리는 것이 우리당의 역할이다. 정치에 참여하려는 여성이 적다고 했는데 최근에 많아졌다. 지방선거에도 많이 나갔는데 상향식 공천에서 떨어졌다. 그것이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비례대표를 하고 지역에 안나가려고 했는데 이제는 나가려고 한다. 영국의 토니 블레어는 1994년에 196명의 여성정치인을 내보내기도 했다.
사회자가 신기남 후보에게 : 분당 때 가장 강경하게 주장했는데 지금도 그 소신에 변함이 없는지. 왜 분당을 했는지.
신기남 답 : 더 큰 통합을 위한 창당이다. 민주당을 사랑한다. 나를 키워준 정당이다. 그러나 한계가 있었다. 국민통합, 민주개혁세력의 승리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나아가야지 뒤로 갈 수는 없다.
이부영 문 : 노대통령과 함께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여러해 희생을 감수하고 지내왔다. 지역당을 넘어선 우리당에 와서 의장경선에 나섰다. 우리당 입장에서 봐도 귀중한 인물이다. 꼭 이번에 지도부에 들어와야 된다고 보는데. 영남에 갔을 땐 영남인을 강조했고 호남에 가서는 호남에서 표를 달라고 했다. 은연중에 우리당에서 지역주의를 부추기는 듯한 발언인 듯 해 걱정하는 이들이 있다.
김정길 답 : 전국정당, 제1당을 만들지 못하면 당의 존립, 노대통령의 존립여부도 보장받지 못한다. 위기이다. 전국정당이 되려면 한나라당의 텃밭인 영남을 깨야 한다. 그 텃밭 안에서 해야 된다. 선거구가 부산이기 때문에 동남풍을 일으켜서 전국을 휩쓸어야 된다. 기구한 운명에 대한 하소연을 한 것이다. 지역주의를 부추겨서 덕보겠다는 생각은 없다.
이부영 문 : 지난번 노대통령이 재신임 투표를 해서 불신임을 받으면 물러나겠다고 했을 때, 처음엔 한나라당에서 잘됐다 재신임투표하자고 하다가 국민의 여론이 신임하겠다고 하니까 바꿨다. 대통령이 마무리 짓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총선을 재신임 계기로 삼겠다고 하신 것 같은데 우리도 재신임문제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본다. 1당이 됨으로써, 또 1당이 안되면 재신임을 받겠다고 강력하게 나서야 한다고 보는데.
정동영 답 : 오늘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났다. 당도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노대통령이 재신임을 묻겠다고 한 배경은 양심에 거리낌이 없는 제대로 된 대통령을 하겠다는 것이다. 당당한 대통령으로서 거리낌이 있으니 국민들이 신임여부를 가려달라고 한 것이다. 총선에서 재신임을 묻으면 어떨까 하는데. 총선은 총선이고 재신임은 재신임이지만 대통령이 나름대로 생각하는 것이 있으리라 믿는다. 지난 1년 진정한 대통령직을 못하게 한 그 당이 과반수 당이 또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고민이 든다.
이부영 문 : 우리당 지지도는 30~40대 남성에서는 높은데 30~40대 여성들에서는 낮다. 한나라당은 40대 이상 여성의 지지가 높다. 유권자들의 이런 판단에는 이유가 있을 것인데 차떼기 한나라당 이런 것만 가지고 지지도를 끌어올 수 없는 것 같다. 여성들의 지지도를 끌어오기 위해 어떤 방안을 세워야 할 것인가.
이미경 답 : 여성 유권자들에게 민생을 챙기고 세밀하게 다가가는 새로운 정당이라는 확신을 줘야 한다고 본다. 정치개혁의 기치는 높지만 각론에 세밀하지 못하다. 여성들이 섬세하게 보고 있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정책의 개발, 감성적인 근접이 필요하다. 지난 대선 때 아이들은 노무현이 함께 키우겠다는 구체적 공약을 내세웠다. 지금까지 보육, 육아 문제에 대해 3배나 높은 예산을 들여서 하고 있다. 그 공약 이후 여성지지도가 높아졌다. 이제는 여성 인력으로 나라를 함께 이끌어나가겠다는...
사회자가 이부영 후보에게 :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 개혁은 분열로 망한다는 말이 있는데 독수리 5형제 데리고 가서 외로움은 없는지.
이부영 답 : 한나라당 안에서 개혁을 위해 노력하지 왜 나왔느냐는 질책도 받았다. 한나라당 내에서 공천혁명, 물갈이한다고 했던 사람이 실망하고 불출마 선언하는 것을 보고 한나라당은 개혁불임정당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안에서 개혁을 해보려고 노력해 보았지만 심지어는 나가라는 모욕적 발언을 들었다. 결국 나왔다. 우리당에서 이제야말로 다양한 개혁세력이 모였는데 정치개혁을 하게 되니까 당의장 여부에 상관없이 마음이 편하다.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이 모여서 편하다.
김정길 문 : 국민들이 가장 경제문제에 관심이 많다. 서민경제생활이 어렵고 카드채문제도 있다. 이 시점의 경제상황에 대해... 가계부채, 신용불량자, 카드문제 등 현안이 있는데 첨단기술투자에도 적극적이지 못해서 문제가 있다. 무역흑자를 냈지만 내수는 진작되지 않고, 고용창출에도 실패해 청년실업이 심각한 문제이다. 금융시장도 외국인에게 주권이 넘어갈 위기에 있다고 보는데 김진표 경제팀이 제대로 대처하고 있다고 보는지. 아니라면 어떻게 경제현안을 타계해나가야 한다고 보는지.
정동영 답 :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으나 잘 안되고 있는 것을 보면 경제정책의 잘잘못보다 더 큰 것은 비경제적 분야인 것 같다. 소비가 안 되고 투자가 안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투자가 일어나야 일자리도 생기고 소득도 풀린다. 소비도 일어난다. 투자의 80%를 차지하는 30대 기업이 10조만 투자해도 이 문제는 풀린다. 장사할 의욕, 기업할 의욕을 꺾고 있는데... 대선자금 수사도 조속히 끝나야 하고 노사문제 풀기 위한 방안도 만들어서 기업하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김정길 문 : 다른 견해가 있다. 경제의 불안요소이긴 하지만 김 부총리가 비상시국에서는 맞지 않다. 오히려 우리경제가 안정감을 주려 하면 김진표 장관을 경질하고 더 힘있고 강력한 경제부총리를 내세워야 한다. 현경제시국에 대해 잘못 진단하고 있다. 당의장이 되면 김진표 장관의 경질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건의할 것이다.
정동영 답 : 말씀이 시원해서 시청자들의 속이 시원할 것이다. 각료에 대한 임면권은 대통령에게 있다. 부총리가 누구냐도 중요하지만 정치 등 비경제적 요소가 더 중요하다.
김정길 문 : 우리당의 차기 당의장은 민주화에 앞장섰던 민주인사, 정통 야당의 맥을 이어온 사람이 되는 것이 옳다. 제세력간의 갈등을 치유하고, 야당과 원만히 대화할 수 있고, 행정부도 주도권을 가지고 끌고 가고 대통령에게도 직언하는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 어려운 난국을 극복하지 않을까 싶은데.
장영달 답 : 부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 후보가 반드시 지도부에 들어와야 안정과 균형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그래도 민주정통성을 지닌 내가 의장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것에 감사한다. 한나라당이 차떼기를 하고도 멀쩡하게 존립하고 있다. 한국정치의 비극이다. 당의장은 적어도 김구 선생, 장준하 선생같은, 김대중 대통령처럼 민주정통성을 이어받은 분들이 돼야 한다고 본다. 원내대표는 김근태가 서고 당에 지도부에 내가 설 때 모든 국민에게 대한민국 역사가 바로 섰다고 할 수 있다.
사회자가 김정길 후보에게 : 대통령이 아직 입당도 안하고 우리당 편을 들고 있다는 말이 있는데. 대통령이 선거 중립을 지켜야 되는 것 아닌가. 별 인기도 없는데 우리당 지원하면 손해 아닌가.
김정길 답 : 대통령은 물론 중립을 지켜야 한다. 정당에 소속되는 건 문제가 아니다. 우리당에 지금 입당하면 손해보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아니다. 어느 당이 여당이고 야당인지 알고 투표해야 한다. 정치적 소신이 같다면 입당해서 국민들에게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
정동영 문 : 우리당의 정체성은 정치개혁인데 차별화되지 못하고 있다. 왜 이렇게 차별성이 부각되지 못하나. 왜 야3당은 선거구 획정, 국회의원수 동결을 거부하는지.
신기남 답 : 어렵게 출범했다. 야3당은 옛날 사람들이 옛날 정치하는 것이다. 지역구를 통해 다시 한번 해보겠다는 것이다. 개혁의지가 적다고 본다. 정치신인들의 진출, 돈정치 방지, 싹 바꾸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고 범개협안을 무시하고 지역구를 지키는 문제만 신경쓴다. 늘리지 않으면 난리 나는가 보다.
정동영 문 : 국민들에게는 선거구 숫자만 알려져 있다. 우리당은 무엇을 주장하고 있고 무엇을 반대하고 있는지.
신기남 답 : 범개협안을 그대로 받자는 것이다. 국민들의 대표가 만들었으니까. 선거관리위의 권한을 높이고 정치신인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하고 선거연령도 낮추고 그런 것들이 무시되고 있다. 이러한 개악안으로는 안된다.
정동영 문 : 정치개혁법안의 정치자금 투명화를 이야기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부금일체 금지, 화환, 조화금지 등을 하려고 하는데 야당은 과거식으로 하자는 것이다.
중국의 부상이 무섭다. 중국이 사업하기 훨씬 좋다. 중국의 성장은 정치가 이끌어가고 있다. 중국정치가와 국민들이 분명한 목표를 같이 공유하고 있고 끌어갈 수 있는 지도력에 확신을 가진 지도자가 있다는 것이다. 모두 전문가이다. 우리나라는 정치 경쟁력도 낮고 이공계진출도 어려운데 전문가 출신으로서 어떻게 보시는지.
허운나 답 : 우리나라 지도자 중에서도 이런 미래 비전을 볼 수 있는 전문인이 들어와야 한다. 미국, 일본도 위협을 느끼고 있다. 과학계, 이공계에게 기대와 희망을 주어야 한다. 나같은 전문가도 지도부에 와야 된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치와 인터넷의 관계를 예로 보자.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속 인터넷망을 가지면 참여정치 만들 수 있다.
사회자가 정동영 후보에게 : 민주당에 대해 형제당이라고 말했다가 곤욕을 치렀는데.
정동영 답 : 민주당과 우리당은 햇볕정책과 정치개혁이라는 정통성을 가지고 경쟁해야 하는데 민주당은 잘못가고 있다.
허운나 문 : 한나라당 텃밭에서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싸우고 있다. 분당에서 싸우고 있다. 지역주의의 가장 큰 문제는 한나라당이 아니면 안된다는 것이다. 노대통령도 부산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기 때문에 지금이 있다고 본다. 바보 노무현 옆에 김정길이 있다고 하는데 3당 합당 이후 부산에서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 나는 여성이기 때문에 분당에서 바람을 몰아오고 있다. 깨끗하다, 참신하다, 전문가다 해서 해 나가고 있다.
김정길 답 : 바보 노무현 옆에 더 바보 김정길이 있다가 맞다. 3당 합당이후 15년째 지역주의와 싸우고 있다. 12년째 원내에 들어가지 못했다. 포기하지 않는다. 의장 당락여부에 상관없이 부산에서 출마할 것이다. 이번 기회에 반드시 깨야 한다.
허운나 문 : 통합과 개혁의 젊은 우리당이다. 이과, 기술계출신들이 책임지위에 올라가야 한다. 여야 지도부 통 털어서 전문가가 없다. 레인보우 군단이라고 했는데 우리당 지도부 구성이 어떻게 되어야 한다고 보는지.
장영달 답 : 모두 골고루 들어오면 좋겠다. 당의장만은 대단히 중요하다. 어쩌다 보니 개혁의 화두를 정동영, 신기남이 가져갔는데 김근태, 이부영, 장영달 평생을 개혁을 실천해 온 사람이다. 당의장만은 역사성, 정체성이 분명해야 된다고 본다. 우리당에는 우리나라의 개혁정치그룹들이 다 모여 있다. 어떻게 이것을 하나로 조합해 내느냐가 중요한데 통합과 단결이 중요하다. 그 토대위에서 개혁과 전진을 해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 지도부는 역사성과 정체성,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진 지도부가 서면 좋겠다.
허운나 문 : 집권 여당이다. 민생을 먼저 챙기고 서민 장바구니를 챙겨야겠는데, 극심한 경제난 중에서도 사교육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여성, 어머니, 교육계 전문가로서 사교육비 문제를 어떻게 해야 서민들이 허리를 펼 수 있다고 보는지.
이미경 답 : 우리 서민 경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사교육비를 줄이는 것이다. 교육문제 잘 풀면 정치 잘한다는 소리 들을 만큼 중요하다. 높은 교육열기는 희망적이다. 나라를 이끌어가는 힘이다. 공교육의 내실화로 묶어 세워야 한다. 왜 안되고 있는가. 1차적으로는 대학에서 인재를 뽑도록 자율성을 주고 교육부는 초등학교때부터 공교육을 세워나가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사교육비가 줄어들 수 있다. 조기유학, 많은 문제 있다. 지자체에서 외국에 가지 않고도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사회자가 허운나 후보에게 : 초선에 당의장 경선에 나오는 것이 성급하다는 의견이 있는데.
허운나 답 : 초선이라 돈도 없고 조직, 계보도 없다. 21세기 지도자는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하고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 당의장, 지도부 역할이 달라져야 하다. 세계적인 CEO 역할을 해야 한다.
마무리 발언
신기남 : 떠나야 할 사람은 남아있고 남아야 할 사람은 떠났다. 남아서 일할 사람은 정치개혁을 해야 한다. 바꿔야 한다. 4월 정치에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판갈이 해야 한다. 우리당부터 바꿔야 하다. 젊고 역동적인 개혁적인 지도부를 세워야 한다.
유재건 : 국민을 위한 당이 되어야 한다. 독선과 아집, 분열의 지도부 시대는 지났다. 구성원들에게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지도부가 되어야 한다. 공동으로 당을 이끌어 나가겠다. 민주적인 정당을 만들겠다.
장영달 : 전국 곳곳에서 출마하는 깨끗하고 능력있는 우리 후보들을 지원해서 많이 당선시켜 주면 부정부패를 깨끗이 청소하고 그 토대위에 정치풍토를 만들어낼 것이다. 국민이 원하는 것 아닌가. 모두 형제처럼 통합과 단결, 개혁과 전진의 방향으로 함께 가면서 행복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
김정길 : 변화와 개혁을 주창하고 나섰지만 기존 정당과 차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과 측근들을...
이미경 : 중요한 것은 위대한 한명의 지도자가 아니라 국민들의 평범한 지혜에 귀기울일 수 있는 지도자이다. 소통, 상생하는 지도자이다. 특출한 지도자는 아니지만 국민들에게 귀기울이겠다. 누나나 언니처럼 다가가겠다. 진짜 우리당, 열려있는 우리당이 되도록 하겠다.
정동영 : 제조업의 시간당 임금이 너무 높다. 우리보다 두배반이나 잘사는 싱가폴보다 시간당 임금이 더 높다.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제조업을 할 것인가. 노동자들의 생계비를 줄여야 한다. 사교육비, 집값 줄여야 한다. 현상유지인가, 현상을 타파하고 새로운 길을 갈 것인가의 선택이다. 성에 차지 않으시겠지만 미래의 새로운 대안세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허운나 : 21세기 구태정치, 1인 보스정치는 가고 도덕성과 전문성을 가지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당이 필요하다. 준비된 여성지도자로서 선의에 의존하고 국민의 눈으로 세상을 보며 정치를 하겠다.
이부영 : 민주개혁세력의 통합체인 노무현 대통령, 김근태 원내대표와 함께 환상의 트로이카를 이루어서 반드시 우리당을 제1당으로 만들겠다.
2004년 1월 7일
열린우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