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방문 및 아베 자민당 간사장 면담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7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4. 8.2(월) 16:00
◇ 장 소 : 일본 자민당사
◇ 참 석 :
우리당 - 천정배 원내대표, 홍재형 정책위원장 및 방일의원단 전원
일본측 -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간사장, 호리우치 미츠오(堀內光雄) 자민당 총무회장

천정배 원내대표
-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 열린우리당은 작년 11월 창당했다. 한일관계 중요성을 감안해 양당 사이에 긴밀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양국 사이도 미래지향적인 한일 파트너십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 요즘 서울과 도쿄의 날씨보다 더 뜨거운 교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
- (방문의원단 소개)
- 노무현 대통령도 우리당 당원이지만 직접적 지휘는 안한다. 우리당은 신기남 당의장과 저와 투톱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아베 간사장
- 이렇게 많은 인원이 방문해 영광이다. 지난번 제주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끝났다. 한일양국은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확실한 선거제도도 있다. 앞으로 국회의원간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본다.
- 한일간에 하루 1만명이 교류하고 있다. 한국은 일본의 3번째 교역상대국이다. 일본은 한국의 2번째 교역상대국이다.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고,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이즈미 총리는 2007년 내에 해외방문객을 2배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내년 아이찌 박람회때 한국 무비자 입국을 시작한다. 이후 항구적으로 실시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본인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끼가 지역구다. 부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교통표지판도 한글로 표시되어 있다. 현재 일본TV에는 한국 붐이다. 배용준이 지난번 일본방문해서 뉴오타니호텔에 투숙했을때 다른 방은 팬들로 꽉 찼었다.
- 부인도 배용준 팬이다. 가정교사를 두고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 경제적 측면에서 FTA를 확실하게 협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정치적으로 극복할 과제와 리스크가 있지만 양국에 플러스되는 측면이 많다.

천정배 원내대표
- 비자면제에 대한 긍정적 언급 감사하다. 양국이 마음껏 오가며 일일생활권으로 발전하길 바란다.
- FTA 체결은 진전될 수 있는 문제로 본다. 그러나 국내 제조업체 중심으로 상당한 피해우려가 있다. 무역역조가 심하고 우리의 경제성장의 단계를 볼때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것이 한국정부의 부담이다. 일본에서 이점을 고려해 배려가 있길 바란다.
- 또한 관심을 갖는 문제가 재일동포 지방참정권 문제이다. 올해도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안다. 일본의 개방과 선진화를 위해서도 자민당의 적극적인 배려가 요망된다.

아베 간사장
- FTA 관련 한국에서는 공업, 일본에서는 농업에 대한 우려가 크다. 자민당내 지지세력인 농민단체에서 FTA 반대를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재일한국인 지방참정권은 공명당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일본 최고재판소 판결로 헌법위반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꼭 논의해야 한다고 본다. 민단과 협의하고 있다. 의견일치를 못보고 있으나 계속 토론해 의견일치를 보려고 한다.

천정배 원내대표
-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위해 과거에 매달려서는 안된다. 그러나 마음으로부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과거사를 직시해야 하고, 과거사에 대한 공동의 이해가 있어야 한다.
- 3년전처럼 역사교과서 문제가 재발돼선 안된다. 내년도 역사교과서 검정때 이 문제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

아베 간사장
- 일본에는 교과서 검정제도가 있다.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를 선택해 사용한다. 정치가 개입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다.
- 그러나 역사를 직시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한다. 노력해 나가겠다.
- 한국과 일본의 공동인식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정보교환이 필요하다고 본다. 공동인식으로 국가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

천정배 원내대표
- 6자회담에서 일본의 역할과 고이즈미 총리의 2차례 방북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 이러한 노력이 북핵문제, 남북화해협력, 동북아 번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 일본 오기전 신기남 당의장과 상의했다. 아베 간사장이 우리당을 방문할 수 있도록 초청한다. 호리우치 총무회장도 초청한다. 가까운 시일내에 방문하길 기대한다.

아베 간사장
- 9월초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때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부인과 함께 방문하겠다.


2004년 8월 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