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들과의 정치, 참으로 힘들다
바보들과의 정치, 참으로 힘들다
한나라당이 대통령에게 또 다시 묻는다. 정체성과 관련한 입장 밝히라며 맨날 되묻는다. 왜 대답 안하냐고 따지기까지 한다. 대통령은 정체성에 대한 입장을 이미 밝혔다. “헌법에 있는 사상이 바로 내 사상”.. 정말 모르겠으면 가서 헌법학자들에게 물어보라. 국정 방해하지 말고..
이틀에 걸친 대통령의 발언도 우리는 명쾌히 이해된다. 어제는 쓸데없는 정체성 논란은 과거로 후퇴하는 것, 미래로 가자는 뜻이다. 오늘은 논란을 벌이려는 의도가 좋지 않고, 사실관계도 정확히 해야겠다는 것이다.
경제학 시간에 따지듯이 역사 문제 묻는 학생이 있다. “내 역사관은 이렇지만, 그 문제는 역사 시간에 질문하라”고 답변하며, “질문 습관도 좀 고치라”고 친절히 조언하는 교수가 있다. 교육자로서 바람직한 태도라고 본다. 그래도 못 알아듣고 대답 하라고 따지는 학생... 바보다. 성격도 나빠 보인다. 한나라당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다시 한 번 설명하자면, 지금은 경제살리기와 국가적 중대사에 전념하는 시간이니, 정치공세 벌이지 말라는 것이며 또한 색깔론 유언비어 유포하지 말라는 것이다.
박근혜 대표의 유신전력을 피하기 위해 대통령 장인을 끌어들였다. 바보 아닌가?
박근혜 대표는 유신독재시절 외국순방도 함께 다닌 실질적인 ‘퍼스트레이디’였고, 대통령은 장인의 얼굴도 보지 못했다. 비교할 걸 가지고 비교해라.
지하철 광고를 가지고 “천하의 바보들이 하는 광고”라고 한다. 과연 누가 바보일까? 광고에는 반어법도 사용된다. “○○기업을 좋아하지 마십시오”.. 바로 ○○기업의 광고였다. 그리고 이번 광고카피의 끝에는 물음표도 들어있다. 단정이 아니라, ‘이래도 되나?’ 하는 질문이었다.
국정홍보처가 실수한게 있다. 저 바보들도 광고를 본다는 사실을 잊었던 것 같다. 국정홍보처는 앞으로 저 바보들 수준도 고려해서 홍보하라!
바보들과 정치하기, 참으로 고역스럽다.
2004년 7월 30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김 형 식
한나라당이 대통령에게 또 다시 묻는다. 정체성과 관련한 입장 밝히라며 맨날 되묻는다. 왜 대답 안하냐고 따지기까지 한다. 대통령은 정체성에 대한 입장을 이미 밝혔다. “헌법에 있는 사상이 바로 내 사상”.. 정말 모르겠으면 가서 헌법학자들에게 물어보라. 국정 방해하지 말고..
이틀에 걸친 대통령의 발언도 우리는 명쾌히 이해된다. 어제는 쓸데없는 정체성 논란은 과거로 후퇴하는 것, 미래로 가자는 뜻이다. 오늘은 논란을 벌이려는 의도가 좋지 않고, 사실관계도 정확히 해야겠다는 것이다.
경제학 시간에 따지듯이 역사 문제 묻는 학생이 있다. “내 역사관은 이렇지만, 그 문제는 역사 시간에 질문하라”고 답변하며, “질문 습관도 좀 고치라”고 친절히 조언하는 교수가 있다. 교육자로서 바람직한 태도라고 본다. 그래도 못 알아듣고 대답 하라고 따지는 학생... 바보다. 성격도 나빠 보인다. 한나라당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다시 한 번 설명하자면, 지금은 경제살리기와 국가적 중대사에 전념하는 시간이니, 정치공세 벌이지 말라는 것이며 또한 색깔론 유언비어 유포하지 말라는 것이다.
박근혜 대표의 유신전력을 피하기 위해 대통령 장인을 끌어들였다. 바보 아닌가?
박근혜 대표는 유신독재시절 외국순방도 함께 다닌 실질적인 ‘퍼스트레이디’였고, 대통령은 장인의 얼굴도 보지 못했다. 비교할 걸 가지고 비교해라.
지하철 광고를 가지고 “천하의 바보들이 하는 광고”라고 한다. 과연 누가 바보일까? 광고에는 반어법도 사용된다. “○○기업을 좋아하지 마십시오”.. 바로 ○○기업의 광고였다. 그리고 이번 광고카피의 끝에는 물음표도 들어있다. 단정이 아니라, ‘이래도 되나?’ 하는 질문이었다.
국정홍보처가 실수한게 있다. 저 바보들도 광고를 본다는 사실을 잊었던 것 같다. 국정홍보처는 앞으로 저 바보들 수준도 고려해서 홍보하라!
바보들과 정치하기, 참으로 고역스럽다.
2004년 7월 30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김 형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