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상공회의소 회장단 간담회
▷ 일 시 : 2004년 7월 27일(화) 15:30
▷ 장 소 : 프레스센타 18층 외신기자클럽
▷ 참 석 : 천정배 원내대표, 홍재형 정책위의장, 이계안 제2정조위원장, 월리엄 오벌린 암참회장, 태미 오버비 암참부회장
◈ 윌리엄 오벌린 암참회장
직접 만나 뵙고 축하한다는 말씀을 전하게 되어 영광이다. 한국에 대한 외국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 것에 감사한다.
◈ 천정배 원내대표
오벌린 회장님, 오버비 부회장님! 귀한 시간 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다. 우리당은 자나 깨나 경제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회가 회기를 끝내고 방학 중인데 방학도 없이 경제현장을 돌아보고, 경제회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는 여러 경제주체를 만나게 되는데, 상공회의소 두 분을 만나 좋은 말씀 나눌 기회를 갖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
같이 오신 분들을 소개 하겠다. 홍재형 정책위의장. 이계안 제2정조위원장 이다.
우리당 제2정조위원장은 경제문제를 책임지고 있는 분이다. 홍재형 정책위의장은 정치권에 들어오기 전에 경제부총리를 하셨고, 이계안 의원은 기업에서 CEO로 이름을 날리신 분이다. 회장님으로부터 우리경제가 직면한 문제, 외국기업 입장에서 투자활동을 하는데 어떤 장애가 있는지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 졌으면 한다.
◈ 오벌린 암참회장
먼저 이라크 추가파병 결정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것이다.
신기남 의장이 얼마 전에 미국을 방문하셨는데, 결과가 매우 긍정적이고 성과가 있었다고 들었다. 미국을 방문해서 정부의 고위관리들을 만나셨는데, 앞으로 한미간 경제관계, 동맹관계에 도움 되는 많은 관계를 새롭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추가적으로 FDI 관련해서 한 말씀드리자면 정부와 기업들이 투자유치에 애써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다만 아쉬운 것은 간혹 지자체간이나 정부부처 내에서 조율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 특별경제구역, 자유경제구역 등에 대한 조율이 필요하다.
얘기를 시작한 만큼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노동이다. 노동문제가 한국에서 기업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이고 고민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노동유연성, 노동비용에 관한 것이다. 그것을 포괄하는 이슈가 노동생산성이다. 노 대통령께서 작년 미국을 방문 하셨을 때 노동유연성은 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씀하셨다.
노동문제에 있어서 인식의 문제가 가장 커다란 문제이다. 외국 언론을 통해 붉은 띠를 두르고, 빨간 조끼 입고 투쟁하는 것을 보고 강성노조 이미지가 깊이 각인된다. 이는 인식의 문제이지 사실은 아니다. 한국에서 기업하는 사람들은 파업하는 날짜나 횟수가 그렇게 높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노조에 대한 인식은 강성으로 박혀 있다. 인식보다 사실관계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
◈ 천정배 원내대표
좋은 의견 감사하다. 먼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함에 있어 정부 부처들 사이에 의견 조율이 안 되는 문제는 파악해서 개선하도록 하겠다. 다만 지자체 사이에 투자를 서로 유치하려고 경쟁하는 것은 일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노동문제에 관해서는 외국기업이나 한국 기업도 마찬가지로 걱정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생산력에 미치는 부작용이 적지 않다. 역사적으로 보면 아직 우리 노사관계에 신뢰가 부족해서 비용을 치루는 측면이 있다. 과거 권위주의 시절 노동운동이나 노동자들이 권위주의 정권에 의해 일방적으로 탄압받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그 때 형성된 노사관계의 관행과 문화가 아직도 지속되는 것이 있다. 민주화 시대에 걸맞은 변화를 못한 점이 있다.
참여정부와 우리당은 노동관계를 선진화 해야겠다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유연하면서도 또 안정성을 함께 가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 노사정협의회 등 정부를 포함한 경제주체들간의 대화를 통해 선진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노동기준을 보편적인 국제기준에 맞춰 노동법규를 정립하고, 노사 누구든 법을 지키고, 법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엄격한 제재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 방식으로 노동관계를 선진화 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 홍재형 정책위의장
조율이 잘 안된다는 지적에 대해, 특히 경제특구의 경우는 최근 생겨서 그런 현상이 있다. 지자체와 중앙정부간 긴밀히 협조해서 조화 있게 풀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두 번째 노동문제는 우리나라 기업도 이문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생산성 얘기도 하셨는데 예를 들면 한국노총의 사무총장이 미국 재계와 한국재계가 협의할 때 참석했다. 미국 노총과도 만났다는 말을 들었다. 그들이 돌아와서 ‘우리가 이런 태도로 가면 안 되겠다. 외국에서 보는 노조에 대한 인식도 나쁘고, 해외투자가 들어와야 일자리가 생기는데 이래선 안 된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민노총에서도 해외에 가서 보고 느끼면 많이 달라지지 않겠느냐고 얘기했다. 또 하나는 금년에 대통령께서 노사정협의회를 통해 앞으로 노사문제, 특히 국제적인 수준이랄까, 어떻게 하면 우리 법체제를 선진화시키느냐 하는 협의를 할 것이다.
대외이미지문제인데 말레이시아 국회의장을 만났더니 ‘한국은 매일같이 데모하면서 어떻게 경제 발전을 할 수 있느냐’고 묻기에 ‘우리는 IMF자금도 다른 나라보다 일찍 상환했다. 여러분이 보는 것은 일부 강성노조다’ 라고 대답 해줬다. 정부에서 데모장면의 해외 방영을 통제할 수는 없다. 암참에서 외국기업에 이런 사실을 얘기해주시면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오버비 부회장
우리당에서 경제회생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계신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포텐셜한 투자자를 만났을 때 한국의 여당이 이런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안심시키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우리당의 그런 뚜렷한 입장 표명도 도움이 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언론인 여러분이다. 외국 사람들은 한국 노사관계를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TV에서 파업 투쟁하는 것을 봤을 때 한국의 강성노조 인식을 떨쳐 버릴 수 없다. CNN을 통해 한국에는 워킹로스가 많다는 보도를 접했을 때 파급효과가 크다. 엘지 칼텍스, 지엠대우, 시티그룹, 지하철 노조,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 등을 봤을 때 파업률이 높다고 인식 할 수밖에 없다.
한국에서 기업하는 대부분의 외국기업은 노동문제가 없다. 다만 언론에서 비쳐지는 것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암참은 한국이 직접투자를 유치하는데 있어 확실한 파트너가 될 것이며, 외국에서 갖고 있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 나가겠다.
◈홍재형 정책위의장
최근 철도지하철 노조, 한미은행, 엘지 칼텍스 노조들이 데모한다고 한다. 이들은 대부분 봉급수준이 높고 기득권을 가진 노조들이라고 할 수 있다.
다행히도 철도노조는 종전보다 빨리 타결을 보았고, 한미은행의 경우도 예상보다 상대적으로 빨리 타결이 됐다. 외국 투자자들이 보기에 만족스럽지 못할 수도 있지만 정부가 법과 원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타결됐다.
한국에 이렇게 노사문제가 있지만 점점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함께 홍보해주시기 바란다. 우리당 일부에 좌파적인 성향이 있다는 오해가 있는데 우리당은 시장친화적인 정당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 오버비 부회장
사실상 한국에 들어와 있는 투자자들은 한국의 노동환경을 정확히 이해하지만, 문제는 뉴욕에 있는 CEO와 런던에 있는 CEO들이다. 지하철 노조 파업 등 한국은 온통 파업이라고 생각하는데, 암참 회장을 비롯한 우리는 절대적으로 사실이 아니란 것을 알지만 그들은 그렇게 생각을 안 한다. 인식의 문제이다.
◈ 오벌린 회장
노조문제가 향상된 부분도 있다. 필요한 것은 노사간 신뢰관계라고 생각한다. 나는 여러분 생각에 100% 동의한다. 새로운 패러다임, 한국적인 패러다임을 만들어야한다. 한국은 상황에 대한 대응을 잘하기 때문에 한국적 해결책을 개발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시작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7월초에 신기남 의장 방미 시 미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났다. 양측간 투자협정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했었다. 왜 여기에 관심을 갖느냐 하면 양국간 자유무역협정으로 가는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양국간 BIT, FTA에 속도를 냈으면 한다.
◈ 홍재형 정책위의장
양국간 투자협정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스크린쿼터이다. 국내에서 민감한 분야이긴 하지만 전현직 문광부장관이 종전보다 긍정적으로 접근 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노력하면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미국하고 투자협정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오벌린 회장
감사하다. 나도 동의한다.
◈ 오버비 부회장
외국기업이 특정국가에 투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점유다. 한국경제와 시장이 견실해야 한국에 들어오고 싶어 한다. 국내 경기활성화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소비 진작이 중요하다. 소비지출이 많아져야만 경기가 활성화된다.
당신들 경제는 매우 강하다. 제네럴모터스나 푸르덴셜 같은 대기업이 투자 할 때는 시장상황을 깐깐히 살펴서 결정한다. 그들은 신뢰를 갖고 있다. 우리는 그런 신뢰를 같이 하기를 희망한다.
◈ 오벌린 회장
저희는 한국경제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 믿지 않으면 여기서 사업하고 있을 이유도 없다. 여기서 기업 활동을 하는 만큼 인식을 넘어 팩트를 보고 있다.
정부가 해외로 IR 갈 때 저희를 꼭 데려가 주셔서 우리가 사실이라고 하면 신뢰의 효과가 더 커질 것이다. 꼭 저희를 초청해주시기를 희망한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한국경제를 이끌어나갈 파트너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같은 목적을 갖고 있다.
◈ 홍재형 정책위의장
미국 대기업이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한 것이 경제계에 좋은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점점 자신감을 잃고 있어서 아쉽지만 오늘 말씀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이계안 제2정조위원장
저는 현대자동차, 캐피탈 사장을 했었다.
지난 7월 15일 열린우리당의 정강정책과 공약을 펀드매니저에게 설명하는 IR 기회를 가졌다. 그들에게 정강정책, 공약을 어떻게 입법과정이나 예산편성과정에서 실천하는지 설명하고 평가받겠다고 했다. 열린우리당이 일부에서 생각하듯이 시장하고 거리가 먼 정당이 아니고 경제에 있어서 자유시장 경제를 발전시키려는 정당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 홍재형 정책위의장
우리당, 우리경제, 우리나라와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외국기업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도 중국으로 가는 기업이 있는데 한국에 와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을 창출하고, 직접 투자를 하는 기업들은 우리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저희한테 자신감을 주는 여러 말씀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또 공동의 문제를 논의했는데 이 같은 모임이 앞으로 종종 있어서 서로 의사소통하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 천정배 원내대표
암참의 많은 기업을 포함해 한국에서 일하고 투자 하는 기업은 모두 한국경제의 일부이고 우리당과 파트너다. 잘 아시겠지만 지난 충선에서 우리가 과반수 의석을 얻었다. 20만에 여당이 과반수를 획득한 것이다. 앞으로 한국정치, 우리가 주도하는 경제정책이 훨씬 더 안정감 있게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이 한국에서 훌륭한 기업 활동을 하시고 성공하셔서 경제에도 많은 도움 주시기를 바란다.
2004년 7월 2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 일 시 : 2004년 7월 27일(화) 15:30
▷ 장 소 : 프레스센타 18층 외신기자클럽
▷ 참 석 : 천정배 원내대표, 홍재형 정책위의장, 이계안 제2정조위원장, 월리엄 오벌린 암참회장, 태미 오버비 암참부회장
◈ 윌리엄 오벌린 암참회장
직접 만나 뵙고 축하한다는 말씀을 전하게 되어 영광이다. 한국에 대한 외국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 것에 감사한다.
◈ 천정배 원내대표
오벌린 회장님, 오버비 부회장님! 귀한 시간 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다. 우리당은 자나 깨나 경제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회가 회기를 끝내고 방학 중인데 방학도 없이 경제현장을 돌아보고, 경제회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는 여러 경제주체를 만나게 되는데, 상공회의소 두 분을 만나 좋은 말씀 나눌 기회를 갖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
같이 오신 분들을 소개 하겠다. 홍재형 정책위의장. 이계안 제2정조위원장 이다.
우리당 제2정조위원장은 경제문제를 책임지고 있는 분이다. 홍재형 정책위의장은 정치권에 들어오기 전에 경제부총리를 하셨고, 이계안 의원은 기업에서 CEO로 이름을 날리신 분이다. 회장님으로부터 우리경제가 직면한 문제, 외국기업 입장에서 투자활동을 하는데 어떤 장애가 있는지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 졌으면 한다.
◈ 오벌린 암참회장
먼저 이라크 추가파병 결정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것이다.
신기남 의장이 얼마 전에 미국을 방문하셨는데, 결과가 매우 긍정적이고 성과가 있었다고 들었다. 미국을 방문해서 정부의 고위관리들을 만나셨는데, 앞으로 한미간 경제관계, 동맹관계에 도움 되는 많은 관계를 새롭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추가적으로 FDI 관련해서 한 말씀드리자면 정부와 기업들이 투자유치에 애써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다만 아쉬운 것은 간혹 지자체간이나 정부부처 내에서 조율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 특별경제구역, 자유경제구역 등에 대한 조율이 필요하다.
얘기를 시작한 만큼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노동이다. 노동문제가 한국에서 기업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이고 고민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노동유연성, 노동비용에 관한 것이다. 그것을 포괄하는 이슈가 노동생산성이다. 노 대통령께서 작년 미국을 방문 하셨을 때 노동유연성은 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씀하셨다.
노동문제에 있어서 인식의 문제가 가장 커다란 문제이다. 외국 언론을 통해 붉은 띠를 두르고, 빨간 조끼 입고 투쟁하는 것을 보고 강성노조 이미지가 깊이 각인된다. 이는 인식의 문제이지 사실은 아니다. 한국에서 기업하는 사람들은 파업하는 날짜나 횟수가 그렇게 높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노조에 대한 인식은 강성으로 박혀 있다. 인식보다 사실관계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
◈ 천정배 원내대표
좋은 의견 감사하다. 먼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함에 있어 정부 부처들 사이에 의견 조율이 안 되는 문제는 파악해서 개선하도록 하겠다. 다만 지자체 사이에 투자를 서로 유치하려고 경쟁하는 것은 일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노동문제에 관해서는 외국기업이나 한국 기업도 마찬가지로 걱정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생산력에 미치는 부작용이 적지 않다. 역사적으로 보면 아직 우리 노사관계에 신뢰가 부족해서 비용을 치루는 측면이 있다. 과거 권위주의 시절 노동운동이나 노동자들이 권위주의 정권에 의해 일방적으로 탄압받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그 때 형성된 노사관계의 관행과 문화가 아직도 지속되는 것이 있다. 민주화 시대에 걸맞은 변화를 못한 점이 있다.
참여정부와 우리당은 노동관계를 선진화 해야겠다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유연하면서도 또 안정성을 함께 가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 노사정협의회 등 정부를 포함한 경제주체들간의 대화를 통해 선진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노동기준을 보편적인 국제기준에 맞춰 노동법규를 정립하고, 노사 누구든 법을 지키고, 법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엄격한 제재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 방식으로 노동관계를 선진화 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 홍재형 정책위의장
조율이 잘 안된다는 지적에 대해, 특히 경제특구의 경우는 최근 생겨서 그런 현상이 있다. 지자체와 중앙정부간 긴밀히 협조해서 조화 있게 풀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두 번째 노동문제는 우리나라 기업도 이문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생산성 얘기도 하셨는데 예를 들면 한국노총의 사무총장이 미국 재계와 한국재계가 협의할 때 참석했다. 미국 노총과도 만났다는 말을 들었다. 그들이 돌아와서 ‘우리가 이런 태도로 가면 안 되겠다. 외국에서 보는 노조에 대한 인식도 나쁘고, 해외투자가 들어와야 일자리가 생기는데 이래선 안 된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민노총에서도 해외에 가서 보고 느끼면 많이 달라지지 않겠느냐고 얘기했다. 또 하나는 금년에 대통령께서 노사정협의회를 통해 앞으로 노사문제, 특히 국제적인 수준이랄까, 어떻게 하면 우리 법체제를 선진화시키느냐 하는 협의를 할 것이다.
대외이미지문제인데 말레이시아 국회의장을 만났더니 ‘한국은 매일같이 데모하면서 어떻게 경제 발전을 할 수 있느냐’고 묻기에 ‘우리는 IMF자금도 다른 나라보다 일찍 상환했다. 여러분이 보는 것은 일부 강성노조다’ 라고 대답 해줬다. 정부에서 데모장면의 해외 방영을 통제할 수는 없다. 암참에서 외국기업에 이런 사실을 얘기해주시면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오버비 부회장
우리당에서 경제회생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계신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포텐셜한 투자자를 만났을 때 한국의 여당이 이런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안심시키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우리당의 그런 뚜렷한 입장 표명도 도움이 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언론인 여러분이다. 외국 사람들은 한국 노사관계를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TV에서 파업 투쟁하는 것을 봤을 때 한국의 강성노조 인식을 떨쳐 버릴 수 없다. CNN을 통해 한국에는 워킹로스가 많다는 보도를 접했을 때 파급효과가 크다. 엘지 칼텍스, 지엠대우, 시티그룹, 지하철 노조,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 등을 봤을 때 파업률이 높다고 인식 할 수밖에 없다.
한국에서 기업하는 대부분의 외국기업은 노동문제가 없다. 다만 언론에서 비쳐지는 것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암참은 한국이 직접투자를 유치하는데 있어 확실한 파트너가 될 것이며, 외국에서 갖고 있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 나가겠다.
◈홍재형 정책위의장
최근 철도지하철 노조, 한미은행, 엘지 칼텍스 노조들이 데모한다고 한다. 이들은 대부분 봉급수준이 높고 기득권을 가진 노조들이라고 할 수 있다.
다행히도 철도노조는 종전보다 빨리 타결을 보았고, 한미은행의 경우도 예상보다 상대적으로 빨리 타결이 됐다. 외국 투자자들이 보기에 만족스럽지 못할 수도 있지만 정부가 법과 원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타결됐다.
한국에 이렇게 노사문제가 있지만 점점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함께 홍보해주시기 바란다. 우리당 일부에 좌파적인 성향이 있다는 오해가 있는데 우리당은 시장친화적인 정당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 오버비 부회장
사실상 한국에 들어와 있는 투자자들은 한국의 노동환경을 정확히 이해하지만, 문제는 뉴욕에 있는 CEO와 런던에 있는 CEO들이다. 지하철 노조 파업 등 한국은 온통 파업이라고 생각하는데, 암참 회장을 비롯한 우리는 절대적으로 사실이 아니란 것을 알지만 그들은 그렇게 생각을 안 한다. 인식의 문제이다.
◈ 오벌린 회장
노조문제가 향상된 부분도 있다. 필요한 것은 노사간 신뢰관계라고 생각한다. 나는 여러분 생각에 100% 동의한다. 새로운 패러다임, 한국적인 패러다임을 만들어야한다. 한국은 상황에 대한 대응을 잘하기 때문에 한국적 해결책을 개발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시작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7월초에 신기남 의장 방미 시 미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났다. 양측간 투자협정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했었다. 왜 여기에 관심을 갖느냐 하면 양국간 자유무역협정으로 가는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양국간 BIT, FTA에 속도를 냈으면 한다.
◈ 홍재형 정책위의장
양국간 투자협정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스크린쿼터이다. 국내에서 민감한 분야이긴 하지만 전현직 문광부장관이 종전보다 긍정적으로 접근 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노력하면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미국하고 투자협정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오벌린 회장
감사하다. 나도 동의한다.
◈ 오버비 부회장
외국기업이 특정국가에 투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점유다. 한국경제와 시장이 견실해야 한국에 들어오고 싶어 한다. 국내 경기활성화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소비 진작이 중요하다. 소비지출이 많아져야만 경기가 활성화된다.
당신들 경제는 매우 강하다. 제네럴모터스나 푸르덴셜 같은 대기업이 투자 할 때는 시장상황을 깐깐히 살펴서 결정한다. 그들은 신뢰를 갖고 있다. 우리는 그런 신뢰를 같이 하기를 희망한다.
◈ 오벌린 회장
저희는 한국경제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 믿지 않으면 여기서 사업하고 있을 이유도 없다. 여기서 기업 활동을 하는 만큼 인식을 넘어 팩트를 보고 있다.
정부가 해외로 IR 갈 때 저희를 꼭 데려가 주셔서 우리가 사실이라고 하면 신뢰의 효과가 더 커질 것이다. 꼭 저희를 초청해주시기를 희망한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한국경제를 이끌어나갈 파트너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같은 목적을 갖고 있다.
◈ 홍재형 정책위의장
미국 대기업이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한 것이 경제계에 좋은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점점 자신감을 잃고 있어서 아쉽지만 오늘 말씀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이계안 제2정조위원장
저는 현대자동차, 캐피탈 사장을 했었다.
지난 7월 15일 열린우리당의 정강정책과 공약을 펀드매니저에게 설명하는 IR 기회를 가졌다. 그들에게 정강정책, 공약을 어떻게 입법과정이나 예산편성과정에서 실천하는지 설명하고 평가받겠다고 했다. 열린우리당이 일부에서 생각하듯이 시장하고 거리가 먼 정당이 아니고 경제에 있어서 자유시장 경제를 발전시키려는 정당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 홍재형 정책위의장
우리당, 우리경제, 우리나라와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외국기업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도 중국으로 가는 기업이 있는데 한국에 와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을 창출하고, 직접 투자를 하는 기업들은 우리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저희한테 자신감을 주는 여러 말씀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또 공동의 문제를 논의했는데 이 같은 모임이 앞으로 종종 있어서 서로 의사소통하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 천정배 원내대표
암참의 많은 기업을 포함해 한국에서 일하고 투자 하는 기업은 모두 한국경제의 일부이고 우리당과 파트너다. 잘 아시겠지만 지난 충선에서 우리가 과반수 의석을 얻었다. 20만에 여당이 과반수를 획득한 것이다. 앞으로 한국정치, 우리가 주도하는 경제정책이 훨씬 더 안정감 있게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이 한국에서 훌륭한 기업 활동을 하시고 성공하셔서 경제에도 많은 도움 주시기를 바란다.
2004년 7월 2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